http://www.zoglo.net/blog/zhengyinwenahua 블로그홈 | 로그인
정음문화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

해외에서 바라보는 개혁개방 40주년(예동근)
2018년 11월 23일 09시 14분  조회:2037  추천:0  작성자: 정음문화칼럼
 

여러차례 ‘개혁개방 40주년 기념’관련 학술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중국 내부의 기념방식을 경험해보고 해외의 평가도 들어보았다. 당연한 일이지만 해외언론들은 ‘기념’이 아니라, ‘평가’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개혁개방을 바라볼가? 매우 편협적일 수 있지만, 단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개혁개방’이라는 것은 하나의 거대한 전환이다. 즉 세계질서에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과정이다. 또한 중국 내부로 볼 때 이는 새로운 출발이다. 그중 가장 대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빈곤은 사회주의가 아니다”라는 결론이다. 즉 ‘의식주문제 해결’로 실용, 경제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모든 것을 집중하여, 모든 것을 동원하여 다양한 차원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거나 확산시키는 것이다. 농촌에서 ‘소강촌(小岗村)’의 모델을 확산하고, 도시에서 ‘경제특구’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쪽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당시 대부분 서구의 국가들은 의심스러운 눈길을 던졌지만 그래도 그 용기, 결단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세계질서’에 편입하는 것을 박수치며 ‘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현재 개혁개방 40주년이다. 한편으로 ‘일대일로’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미무역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40년 전에 ‘쪽배’로 출발한 중국이 아니다. 거대한 ‘항공모함’으로 변하여 움직이고 있다. 더 체계적이고, 정비하면서 정확하게 방향을 찾아가며 움직이고 있다.

서구의 국가들은 이런 급변한 중국에 대하여 한편으로 박수치며, 중국이 세계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강대한 중국의 변화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미국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새로운 도전자로 생각하고 주변국가의 안정과 번영에 대한 중국의 역할에 대하여 우려와 희망이 섞여있다.

특히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프로젝트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중국은 더 치밀하고 정확하게 상대국가의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대일로’의 하위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상대방의 신뢰와 인정을 얻어야 한다.

개혁개방 40년을 돌이켜보면, 매우 큰 성과를 얻었지만,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도 함께 나타났다. 개혁개방 초창기에 전체 인민들이 ‘의식주문제 해결’에 공감을 하고, 열심히 함께 달렸고 노력하였다. 현재 훌쩍 커진 중국은 내부의 지역, 업종 사이 격차가 벌어져있고, 성장방식도 질적인 성장, 내부소비 주도의 성장으로 바뀌여지고 있으며, 주변국가들에 대하여 ‘친선, 포용’의 외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인류운명공동체’구축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중국 내부로는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창조적 경제’로의 전환을 진행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있다. 외부적으로는 주변국가와 함께 ‘평화, 발전, 행복’의 ‘일대일로’공동건설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환경을 만들어가면서 주변국가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더 좋은 세계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가?” 란 질문에 모든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큰 련대를 만들어가면서 대답을 찾을 때 중국의 개혁개방이 더욱 큰 박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0 해외에서 바라보는 개혁개방 40주년(예동근) 2018-11-23 0 2037
99 이우 조선족사회의 형성과 발전(안성호) 2018-11-07 0 2073
98 소비 속에 숨어있는 경기의 변화(리천국) 2018-10-24 0 2073
97 '개체화'에서 신형의 '합작경제'로(박광성) 2018-10-16 2 3370
96 '고국'도 아니고 ‘모국’도 아니다(권진홍) 2018-09-19 2 4015
95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필요하다(김부용) 2018-09-04 1 2109
94 [리성일] 북경대학 조선족들의 이야기(1) 2018-08-14 3 2457
93 한국의 핀테크 모바일결제방식은 왜 중국에 뒤쳐졌는가? 2018-08-01 1 2037
92 정보화 시대와 평생학습사회(최선향) 2018-07-10 0 1915
91 천진지역 조선인의 력사와 조선족사회의 현황(전월매) 2018-06-29 0 2092
90 조선족마을의 앞날은?(허명철) 2018-06-13 1 2050
89 녀성주의시각으로부터 본 연변지역 조선족 녀성 항일운동(방미화) 2018-05-31 0 2050
88 김치를 못먹으면 조선족이 아닌가?!(허연화) 2018-05-16 1 2585
87 우리네 부모님들과 황혼의 재혼이야기(리화) 2018-05-03 3 1959
86 연변조선족녀성들의 경제활동 변화(김화선) 2018-04-17 0 2381
85 색채의 경제학-눈(雪)의 자원 활성화에 대한 소고(예동근) 2018-04-03 0 1771
84 항주 조선족사회의 과거와 현황(안성호) 2018-03-27 1 1942
83 현단계 중국경제에 대한 단상 2018-02-27 0 1824
82 "인터넷+조선족": 새로운 희망을 본다(박광성) 2018-02-19 2 1739
81 조선말이냐 한국말이냐(권진홍) 2018-02-06 0 244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