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http://www.zoglo.net/blog/xudongzh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잡담104] 문場인가 학場인가 아니면 리익場과 名欲場인가
2009년 05월 12일 17시 11분  조회:3594  추천:32  작성자: 허동식

중국조선족 문단이 과중한 짐을 등지고 고행을 하여왔다. 문학의 사회공능을 행사하면서 또 중문만을 사용하는 군체와는 조금 다르게, 우리 군체의 사색의 기록자와 촉구자로서의 문학과 문학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초부하를 짊어지고 운행이 되여왔다. 그 사색과 사회여파가 유치하든 심각하든 조선족 문단은 민간<사상계>로서의 역활을 해왔음도 사실이다.

헌데 중국조선족 문단이 결구적으로 보면 문제점이 전혀 없은것은 아니다. 주류의식의 령도와 관방의 재정지출하에 그 심처에는 리익이라는게 부품과 나사못으로 내재하여왔다. 소위  문학에 몸담은 어떤 문학인들이 원고료가 아닌 전직작가요 어느 협회주석이요 등등의 직과 봉급으로 대우로 일상을 누려야 했기 때문에  부득불 리익갈등이 많이 존재하여 왔다. 그러는 중에서 또 이델레오기 분쟁도 끼여들어 밀고제가 빈번했고 패거리싸움이 출현도 했고 리익쟁탈이 인신공격이라는 탈을 쓰고서 많은 기습을 하여왔다. 그래서 아무리 사치한 수작을 한다 하더라도 문단쟁명이라든가 인신공격이라든가 요언날조라든가 의심병유행이라든가는 가끔 세속의 리익쟁탈과 명욕쟁탈의 혐의를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이런 현상은 물론 참여되는 매 개인의 수양과 전혀 연관없는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제도와 생존결구가 만들어준 산물이다. 그래서 진정한 시민사회의 도래를 손꼽아 기다리는 판이다. 납세자들의 돈이 재정이라는 경로를 거쳐 문학인들의 일상으로 전변하는것이 아닌, 문학인들의 신성한 로동이 직접 사회와 등가교환을 진행하는 시민사회말이다. 우리에게는 인구가 적고 지역이 작은 약세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과거의 문화관료주의와 지나친 리익분쟁을 면하는 좋은 방책이 아닐가고 생각된다.

       유감스러운것은 아직도 문장과 학장이 리익장으로 명욕장으로 표현을 이루고 있으니. 과거에 민간<사상계>의 배역까지 조금 해오던 기세와 영광은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부끄러운줄을 아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 [잡담32] 학술의 벽과 조선족대개조론 2008-04-06 16 2582
30 [잡담31] 연변내기와 남도치 그리고 한국인 2008-04-01 111 4239
29 [잡담30] 학술과 학술쟁명의 기준에 대한 잡견 2008-03-31 83 3028
28 [잡담29] 나도 도템시에 한마디 2008-03-20 102 3496
27 [잡담28] 웃으며 지나갈 일일가? 2008-03-14 76 3049
26 [잡담27] 한가지 리해되지 않는 일 2008-03-10 71 2909
25 [잡담26] 나도 '조선족은 왜 일하기 싫어하는가?' 에 한마디 2008-03-10 94 3230
24 [잡담25] 평등과 자유란 무엇일가? 2008-03-09 74 3027
23 [잡담24] 대학교시절의 나의 공부 2008-03-09 71 3124
22 [잡담23] 나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한마디 2008-03-08 74 3372
21 [잡담22] 나도 '냄비근성' 에 한마디 2008-03-08 72 2938
20 [잡담21] 일본 그리고 일본인을 잘 아는 중국학자 2008-03-05 111 3909
19 [잡담20] 고전중국을 알려면 어떤 서적을 읽으면 좋을가? 2008-02-27 89 3143
18 [잡담19] 생활의 미로 2008-02-27 80 2972
17 [잡담18]《연변문학》의 현황을 두고 2008-02-27 79 3227
16 [잡담17] 위대한 스포츠문화정신도 필요하다 2008-02-16 80 3368
15 [잡담16] 남방 빙설재와 중국의 2008-02-06 74 3083
14 [잡담15] 아주 위험한 신호일지도 모른다 2008-01-28 61 3514
13 [잡담14] 통행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에 대하여 2008-01-17 83 3074
12 [잡담13] '근면하지만 가난한 중국인'으로부터의 잡담 2008-01-01 89 4223
‹처음  이전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