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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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그리고 등급차별과 빈부차이
2007년 02월 21일 13시 01분  조회:2384  추천:111  작성자: 허동식
기차가 없다면 우리 중국사람들은 바깥출입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국토가 거창할 정도로 너르고 아직은 지갑의 내용이 푼푼하지 못한 國情이라 바깥출입에 있어서 누구나 항공편을 리용한다는것은 아주 불가능한 일이다.

나같은 인간은 일생에 기차를 얼마나 타야 할가? 시간합계와 路程합계를 해보려니 천문수학으로 된다. 아주 어릴적에는 고향마을 어구에서 기차를 바라보면서 기차에 앉아다니는 <<놀고 먹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대학교를 다니면서부터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도 기차를 엄청나게 타왔다. 꼬박 48시간 탄적도 있으니 몇시간 정도의 기차타기는 <<식은죽 먹기다>>. 그리고 硬좌와 軟좌는 물론이고 좌석이 없어 기차복도에 서보기도 했고 신문지를 기차바닥에 펴놓고 자보기도 했고 짐을 놓는 <<덩대>>에 앉아보기도 했으며 차창으로 만원기차를 오르내린적도 있다. 또 硬석와 軟석만이 아니라 쥐들이 <<운동회>>를 하는 고물기차에도 앉아보았고 중국최고급이라 말하는 東方快車도 누려보았다.

땅덩어리가 작고 경제상황이 좋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중국기차를 타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는 입을 딱 벌린다. 특별히 우에서 언급한 중국기차의 좌석다양화와 등급차별에 대하여 리해하기 어려워한다.같은 기차내에 부동한 티켓값에 따르는 좌석등급차별이 있다는 일은 중국담배가격이 한갑에 백원으로 시작하여 일원까지 쭉 배렬된다는 일처럼 아주 리해하기 힘든 모양이다. 그러면 나는 중국은 등급차별이 좀 심각한 나라입니다 하는 한마디로 <<해석>>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도 硬석티켓을 사려면 處급간부여야 했고 軟석티켓을 사려면 局급간부여야 했다고 주해를 단다.

모든 등급차별을 박산내려는 리론이 우리의 건국리념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물질적인 등급차별만이 아니라 신분직위의 등급차별이 심각하다. 다른 나라에도 등급차별이 없는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중국처럼 등급차별이 아주 세분화되여 있는 나라는 적다고 생각한다.

사실 상품등급차별은 신분직위차별이 가져온 결과이다.말하자면 부동한 신분직위에 따른 경제능력차별로 말미암아 부동한 상품등급차별이 요구되고 또 공급이 있게된다. 근 20년 사이에 중국사회의 빈부차이가 아주 심각하여지고 또 사회우환으로 되리라는것은 아마도 개혁개방의 창시자 등소평할아버지도 미처 예견하지못한 일이 아닐가? 듣는 말에 의하면 중국의 빈부차이상황이 인도보다도 심각하다 하는데 실례로는 어느 가난한 시골에서는 애들의 몇십원 학비도 내기 어렵고 어떤 도시사람은 만원자리 월병도 먹는다는 일이다.

비합리적인 절대적인 등급차별과 빈부차이란 사회불안정요인의 하나다.다행히 요즘에는 과학적인 발전관이라는 지도리념으로 새사회를 구축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수가 있어 앞으로 10년후에는 우리가 어떤 생활상을 할가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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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도우기
날자:2007-03-28 14:26:04
그나마 기차표 구하기가 쉽다면 모르죠. 금방까지도 없다 다 팔렸다 하던 기차표가 어떤 인간이 와서 무슨 [증]같은거 쑤욱 들이미니 고급연석침대표가 척척 나오지 뭡니까! 기차역하고 기차표되거리장사군들이 짜구 들어서 역사밖에는 표가 널려 있고 매표구에 가면 [다 팔렸음]. 이게 중국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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