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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돌아보기
2022년 12월 26일 17시 17분  조회:1969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필자는 이 몇 년간 해마다 년 말이면 “가족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친족모임에서 “회보” 하는 습관을 양성했다. 뉴스선정에 물론 가족전체가 참여한다. 집단이든 개인이든 건전한 년말 총화문화의 중요함은 보내는 해에 대한 검토, 계승, 오는 해에 가정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모두가 “함부로 살지 않기” 위해서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시각에 올해의 잘한것은 칭찬하고 잘못은 반성하고 개선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돌아봐야 할것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지난 해에 대한 점검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 일에 대해 점검하고 반성이 있어어야 만이 그 일의 옳고 그름을 가르고 개변, 보완할수 있다. 흐지부지 하거나 잘못된 일은 그대로 넘겨버릴것이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새해에 반드시 그것을 발전시켜 성공으로 이끌어 줄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로 지난해에 좋은 사람을 얼마나 만나고 가졌는가를 돌아본다. 사람만큼 큰 자산이 없다. 지난해가 좋은 사람을 많이 알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해였다면 진정 부자가 된 해라 하겠다. 반면 그 반대경우라면 새해에 보다 더 발전된 인간관계형성을 계획하고 다짐해야 한다. 필자는 올해도 훌륭한 두 분을 얻은것으로 만족한다.
셋째로 마음의 한구석에 자리 잡았던 주변사람들과의 무거웠던 관계를 훌훌 털어 버리는것이다. 대신 따뜻한 사랑, 배려를 통해 새해에 서로 리해하고 인정하고 도우며 사랑하는 인간관계 100점을 맞도록 새해를 준비해야 한다.
넷째로 내 맘속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있었는가를 돌아본다. 긍정적인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그를 향해 나가려는 목적의식이 생겨나고 어떠한 장애물 앞에서도 희망, 열정, 용기, 도전을 잊지 않는 인생의 지남침이 될것이다.
올해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 한 해였다면 내 맘속에서 긍정의 단어들이 어는 순간에 살아 지지 않았는가를 반성해 보라.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를 퍽 괜찮은 해로 만들고 싶다면 부정적인 마음가짐을 빼버리고 “된다” “한다”로 꽉 채워 넣으라.
한해가 지면 또 다른 새해가 뜬다. 떠 오르는 새해를 특별한 해, 나만의 한 해로 만들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맘속으로 웨치는 자기만의 몇 마디 구호가 필요하다. 례하면 매일마다 맘속으로 “나는 40대다. 튼튼한 몸이 있고 늘푸른 꿈이 있어 뭐든지 할수 있다”를 외우던지 말이다.

오기활

                          《길림신문》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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