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그늘에 녀자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이 표현을 “완전히 옳다고 못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가끔 녀성의 영향을 받지 않아도 자기는 얼마든지 남자답게 산다고 뽐내는 남성을 만나게 된다. 그런 남성일수록 오히려 녀성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지 못하는 것이 아닐가 싶다. 즉 자기의 남자다움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결함을 보완해 보이는 심리인지 모르겟다.
남자들의 가장 큰 원동력은 녀자를 기쁘게 해주고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상고시대에 사냥꾼이 곰 두마리를 잡아서 동굴로 끌고 왔는데 옆의 동굴에서는 한마리도 못 잡았거나 겨우 한마리밖에 잡지 못했다면 곰 두마리를 잡은 그 사냥꾼은 가슴을 활짝 펴고 기뻐했음이 틀림이 없다. 다른 남자보다 먹을 것을 많이 얻었다는 사실뿐 아니라 자기 안해에세 보여줄 자랑스러움을 상상해 보면 이쯤을 금방 짐작하게 될것이다.
현대의 사냥꾼은 필수품과 사치품을 사는 수단, 다시 말해서 돈을, 먹고살기 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돌아간다. 만일 그가 정직한 남자라면 가슴을 쭉 펴고 내 아내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말할 것이다.
이런 말구가 귀맛이 향기롭다.
세상을 움지이는 것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녀자이다.
남자는 집을 짓고 녀자는 가정을 짓는다.
안녕“安”자를 파자하면“집안에 녀자가 있다”, "집안에 녀자가 있으니 안녕하다”로 풀이된다. 그래서 “안해”란 집안의 해(태양)이라 뜻한다.
남자는 출생되고 녀자는 창조(안해, 며느리, 어머니로)된다.
1류 안해가 1류 남편을 만들고 1류 남편(세대주)이 1류 가정을 만들며 1류 가정이 1류 국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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