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화를 멀리 더 멀리
2012년 09월 24일 10시 02분  조회:7775  추천:15  작성자: 오기활
지금까지 이런 세가지 불가사의(不可思意)가 있다.

첫째, 산에 물만 있으면 심지 않았는데도 버드나무나 미나리가 자란다는 것, 둘째, 태아가 출생하는 시각부터 몸에 미생물을 갖는것, 셋째, 화를 낼 때 피가 변색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케이츠교수가 이런 실험을 하였다.

환자의 입에 고무관을 물리게 하고 그 고무관을 차갑게 한후 호흡할 때 나오는 가스를 액체로 변화시키고 그 액체를 고무관과 직결된 약물병에 흘러들게 하였다. 환자의 상태가 차분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약물병에 아무런 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환자가 화를 냈을 때 약물병에 갈색침전물이 생겨났다. 이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하니 쥐가 죽어버렸다. 케이츠교수는 여러가지 실험결과 사람의 화, 증오, 원망, 슬픔 등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 인체에서 독성이 있는 강한 물질이 생긴다는것을 발견, 이 물질은 여러마리의 건강한 소도 죽일수 있으며 또 싱싱한 오이나 호박꽃에 화김을 뿜으면 그 꽃이 죽는단다.

인간은 리성적인 동물이기전에 감성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리성보다도 감정이 앞설 때가 더 많다. 감정이 변하면 인체생리가 변한다. 화를 낼때 피가 흙갈색으로 변하기때문에 얼굴색이 검붉게 된단다. 화를 내면 체내에 강산성함량이 급속히 제고된다. 강산성은 산성을 좋아하는 유해미생물번식을 가속시켜 속병(암 등)을 초래한다. 속병이란 내장기관의 병을 말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화병에는 약이 없다고”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화를 내는가?

한마디로 내 욕심대로 하기 위해 화를 낸다.

내 뜻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화를 내고 대방을 내 뜻대로 이끌기 위해 화를 낸다. 그러나 그 화가 상대방에 전해지지 않고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몰라 내 뜻에 따르지 않는다면 화는 내가 내한테 낸 셈이다. 사람은 독침을 쏜 꿀벌이 되여서는 안된다. 꿀벌은 적에게 독침을 쏘고 나서는 자신의 생명도 잃게 된다.

지난 한때 나는 가정에서 독을 쏘는 “꿀벌”이였다. 그후 한국에서 “자연농업강습반”에 참가하여 세계자연농업 선도자 조한규박사의 인성교육을 받고 차츰차츰 “화를 내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해”노력했다.

화를 내면 자신의 건강이 나빠짐은 물론 옆사람까지 피해를 받게 된다.

그런데 살면서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것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 화의 유해성을 알고 내 자신과 주위사람을 위해 화를 잘 다루어 활기차고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 용기, 기술을 터득하고 익힐것을 자타에게 건의한다.

분노가 쌓이면 인생이 꼬이고 화를 풀면 인생이 풀린다.

스트레스도 내가 받으면 스트레스로, 안 받으면 스트레스가 아니다.

화를 멀리 더 멀리하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3 사소한 일의 숭고성 2012-11-12 22 10200
82 나의 첫 <<주례사>> 2012-11-05 9 9383
81 정경락의 <<제철효도>> 2012-10-31 16 9809
80 피로연 그리고 례식장 추녀 2012-10-29 7 9353
79 “추한 것”이란 “제자리를 지키지 않는것” 2012-10-29 8 8623
78 인생살이 최상의 법 2012-10-06 10 7205
77 화를 멀리 더 멀리 2012-09-24 15 7775
76 어머니를 <<제1선생>>으로 초빙한 리유 2012-09-17 11 6847
75 <<보건품>>이 울린 경종 2012-09-10 11 7629
74 처음처럼 2012-09-04 7 19180
73 덜된 사람 2012-08-27 35 18795
72 <<60명조선족회갑잔치>> 유감 1, 2. 3 2012-08-20 1 8782
71 “후반전”에 멋진 “꼴”을! 2012-08-13 7 7199
70 "북경에서 변강까지 거리가 이리도 먼가?" 2012-08-07 6 7591
69 <<지치주성립경축의 노래>> 및 노래비를 말한다 2012-07-24 4 8701
68 <<글은 곧 사람이다>> 2012-07-23 10 7603
67 속담이 바뀐다 2012-07-16 3 8335
66 약속이란? 2012-07-12 4 7606
65 변론해봅시다 2012-06-29 13 7681
64 함부로 살지 말자 2012-06-28 2 8280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