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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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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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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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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시내
2014년 08월 04일 09시 26분 조회:1642 추천:1 작성자:
림금산
인적기없는 산속에서
맘담아 흐르고 노래부르고
쉼없이 하얀 가슴 씻어내더니
종내는 맑은 숨결 토하누나
그래서 새들은 합창하고
온갖 향기는 진동하는데
나리꽃은 목을 빼들고 구경하고
개구리도 첨벙 너의 품에 뛰여든다
달빛묻혀 별빛휘감아
다지고 염근 니 흐름아,
깊은산 괴곡속에
깊이를 심고
높은산 구름너머에
넓이를 펴며
너는 흔연히 속세를 웃는구나
물씬 풍겨오는 생명의 약동…
(2014년 <<도라지>>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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