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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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흘려버리는 재원 잡아라
2012년 02월 15일 14시 39분  조회:5970  추천:1  작성자: 박정일

성도록색음료품유한회사의 책임일군에 따르면 장백산에서 흘러내려 버려지는 광천수가 매일 1만톤에 달한다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장백산에는 국가의 검증을 거친 광천수수원지만 해도 162곳에 달하며 일생산량이 23.9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광천수를 과학적이고 합리하게 개발한다면 년간 400여억원의 가치를 창조할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장백산의 광천수는 세계 3대 량질광천수의 하나로 선정돼 지구속의 고급수원지로 불리고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눈앞에 흘러내리는 돈같은 존재를 두고 외면하고있는 현실이다. 안도성도록색음료품유한회사도 사실 통화시에서 진출한 철도소속기업으로서 이들은 4년전에 벌써 장백산아래 이도백하진에 와 광천수생산공장을 차렸다.

사실 4년전에 공장개공식에 참가한 나로서 이번에 이들이 5000만원을 투자해 년간 30만톤의 광천수를 생산하려는 심산을 보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연변사람들은 도대체 뭘 생각하고있는지...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눈앞에서 흘러가는 돈을 외면하고 힘겨운 돈벌이에 나서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이지 연변의 자원우세를 실질적으로 감수하지 못하고있는것 같아 참말로 답답하다.

 0.5킬로씩 하는 광천수 한병에 2원씩 계산하면 하루에 1만톤의 광천수가 버려지는것은 하루에 4000만원의 돈이 소실되는것과 같다. 4000만원이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수 있는가는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왜  우리가 이런 자원을 그저 버려야 하는가 하는것이다.

총투자가 3억여원이 든 연길공항도 초기에 300여만원의 자금으로 시작해 지금에 와  동서남북을 잇는 대외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되여 연변의 발전을 이끌어가고있다. 광천수가 버려지는것이 비록 하찮은 일 같으나 지금이라도 이 일에 열심히 임한다면 앞으로 우리 연변은 광천수 하나로도 년간 400여억원의 가치를 창조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것이다. 이 가능성은 이미 전문가들에 의해 실증되고있으며 통화시는 연변의 이도백하에 이미 광천수를 리용한 자금줄을 늘어놓은 현실이다. 길림성정부도 이를 감안해 성정부에서는 장백산광천수생산을 길림성의 《11.5》기획안에 편입시키고 상표, 투자, 건설 등 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고있다.

비록 연변은 장백산자원에 대한 직접적인 개발은 불가능한 일로 되고있지만 문제는 이런 불가능한 규정을 어떻게 가능한 일로 만드는가에 있다. 이것이 곧 능력이다. 우리에게는 지역적인 우세와 유능한 인재들이 있다. 문제는 이런 일에 대비할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어떻게 형성하며 이를 위해 어떤 수단을 취하고 대가를 치르는가가 중요하다. 장백산은 자고로 우리 연변과 가장 가깝고 가장 인연이 있으며 우리와 정들어있다. 장백산의 광천수뿐만아니라 기타 자원개발도 우리가 나서야 한다. 불가능하다고만 생각지 말고 가능하게 만드는것 그런 노력으로 장백산의 자원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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