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netizin-1 블로그홈 | 로그인
netizin-1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연길 빈하공원 ‘감옥장벽’ 철거못할가(리진욱)
2017년 08월 21일 08시 43분  조회:1584  추천:0  작성자: netizin-1
연길시 연길대교로부터 천지대교에 이르는 근 2,000메터 잘 되는 아름다운 강변 유보도에는 수십종의 수목과 꽃밭 그리고 갖가지 운동기자재와 고정벤치, 널장판이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유람객들이 많다. 이곳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좋은 유람지이다.

천지대교와 보행교 사이에는 연길시테니스운동장이 있다. 원래 수렁땅이였던 여기에는 25년 전 국가에서 30여만원을 들여 불로젤로 땅을 고루고 800여립방메터의 흙을 실어들여 만든 4,000평방메터 되는 테니스장이 5개 있다. 그런데 서북쪽에 길이 85메터, 높이 4메터 되는 장벽과 서쪽부터 동쪽까지 길이 90메터, 높이 2메터 되는 장벽으로 인해 강변 유보도를 산보하면서 그토록 아름다운 테니스장을 볼래야 볼 수 없다. 물론 서북풍의 영향으로 뽈이 강에 날려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한 것임에는 어느 정도 리해가 가지만 보지 못해 안타깝다. 이같이 테니스장은 거의 봉페된 테니스경기장으로 25년이나 지속되여 왔다.

테니스운동은 올림픽경기종목으로서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는 구기운동이다. 과거에는 귀족운동, 신사운동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테니스를 즐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런 정채로운 경기장면과 운동원들을 직접 보지 못하니 적지 않은 시민들과 유람객들은 테니스장 장벽을 <감옥장벽> 같다고들 말하고 있다.

연길시테니스장은 아름다운‘빈하공원’이란 명칭에 걸맞지 않을 뿐더러 정채로운 테니스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다 나니 테니스운동의 보급에도 지장이 된다.

연길시테니스협회는 설립 30여년래 길림성과 자치주 테니스경기에서 수십매의 메달과 컵을 안아오고 2014년에는‘중국 AAA급사회조직’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회원들의 기부로 5개 경기장을 표준화로 만들고 주석단과 140평방메터 되는 아담한 휴식실도 마련했다. 180여명 회원들이 저마끔 보관할 수 있는 기자재와 의류상자, 숙직실과 두개 창고까지 구전하게 갖춘데서 국내 권위 간행물 《테니스천지》잡지에 큰 편폭으로 보도된적도 있다.

연길시테니스협회 회원들도 그‘감옥장벽’때문에 유감을 느끼면서도 적당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보기좋은, 테니스장을 환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장벽으로 탈바꿈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길림신문 2017-8-18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이런
날자:2017-08-22 10:12:46
벽돌 장벽을 철사그물로 대체하면 간단히 해결되겠는데...
Total : 16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 연변의 인사말(김하수) 2018-02-28 0 1593
25 눈이 그리운 이 겨울에(장정일) 2018-02-12 0 1652
24 [연변일보사설] 사상 통일하고 새 방향 확고히 해야 2018-02-07 0 1855
23 중년의 여유가 주는 계시(김성순) 2017-11-23 0 1665
22 연변식 광장무가 주는 계시(박영일) 2017-11-16 0 2691
21 연집강과 연길(허성운) 2017-11-16 2 3911
20 중국식 침 뱉기(유대식) 2017-11-07 0 1830
19 농산물 안정성과 소비자 인식(김준환) 2017-11-02 1 1566
18 휘청거리는 우리 말 우리 글 (이명수) 2017-10-23 0 1786
17 긍정에너지의 실천론적 루적(리성수) 2017-09-28 0 1499
16 인터넷 캠퍼스 대출에 요주의!(최미란) 2017-09-20 0 1428
15 우리 전통음악의 봄날은 다시 오는가(박영일) 2017-09-14 0 1268
14 긍정에너지의 원론적인 의미(리성수) 2017-09-12 0 1463
13 조선족 왜곡하는 영화들(조영관) 2017-08-31 0 1594
12 연길 빈하공원 ‘감옥장벽’ 철거못할가(리진욱) 2017-08-21 0 1584
11 남한테 불편 주는 운동 삼가해야(김명성) 2017-08-18 0 1363
10 석전경우의 기념비( 장정일) 2017-08-11 2 1547
9 한자 '현지 원음' 표기법이 폐지되어야 하는 6가지 이유(김봉술) 2017-08-10 0 1378
8 우리 아이를 잘 부탁드립니다(모동필) 2017-08-04 0 1519
7 놀줄 아는 사람이 일할줄도 안다(지행) 2017-08-02 0 146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