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http://www.zoglo.net/blog/lishou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글) 칼럼/단상/수필

민족정체성 재정립은 급선무
2009년 02월 05일 13시 40분  조회:7718  추천:47  작성자: 리수산

민족정체성 재정립은 급선무
     --<애국><애족><애향>에 관한 제의

      세계는 바야흐로 약진하고있어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래일은 새롭다.우리는 어디에서 오고 어디에로 가야하느냐하는 민족정체성문제를 놓고 토론할 필요가 있겠지만 우리 전반민족에겐 재정립이 급선무이다.민족대학과 민족연구기관에선 이 문제를 꼭 다루어야한다고 본다.이 문제에서 모호한 대답을 한다면 항상 의혹이 달리고 방황할수있기 때문이다.

      1.<애국>:우리는 분명히 당당한 중화인민공화국공민이다.나라에 대한 사랑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드팀없어야할것이다.과거 <국가의 수요와 리익 앞에서 개인은 무조건 복종하여야한다>고 말해왔지만 지금은 국가의 수요와 리익에 부합되여야 개인의 발전과 출로가 있을수있다고 말하고있다.<대조식> 사고방식으로부터 <상부상조>식으로 사고하고 분석하며 행동하게되였다.자유 평등 민주와 인성화등 세계문명의 흐름속에서 중국의 국가관과 애국관도 보조를 맞추어가면서 그만큼 진보되여가고있다.우리는 그 언제나 국가의 법률 리익과 수요를 명심해야하고 이와 저애되는 행동은 삼가해야하거늘 다민족국가인 중국에서 우리가 곤난할때 국가와 정부에서 우리를 먼저 도와주고 보호해줄수있는점을 명기해두어야한다.  하지만 국가의 리익과 수요를 선두에 놓는다해서 수단을 가리지않고 세계문명에 대치되는 극단민족주의 국수주의(国粹主义)와 군국주의 길과 사상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중국의 문제는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과학적인 발전관>(以人为本的科学发展观)으로 세계문명에 보조를 맞추어가면서 적실히 풀어가야한다고 본다.

2.<애족>:
(1)조국과 민족: <국적은 고칠수있지만 민족은 고를수없다> 라는 말이있다.출국해서 그나라에 정착하고 국적도 고쳐갈수있는 개방된 오늘이지만  부모가 낳아준 민족은 고치기 어려울것이다.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었으므로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고 나와 자식이라는 존재도 있을수있다.<애족>은 부모사랑 가정사랑이자 민족사랑이다.과거엔  <조국과 민족에대한 사랑이없이 개인의 그 어떤 출로도 있을수없다>고 강조해왔지만 오늘은 부모 고향 가정과 민족에대한 사랑에서 조국에대한 사랑 즉 애국사상과 실제행동이 있을수있다고 말하고있다.본 민족에대한 사랑과 정체성이 있으므로 전반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 즉 <중화민족>에 대한 큰 사랑과 정체성을 가질수있다.

   (2)조국 고국과 민족: 우리는 중국이란 조국이있고 한국과 조선이란 고국이 있다.기타 형제민족에 비한다면 행운이라 말할수있다.과거 <조국을 가슴에 안고 세계를 내다본다>(胸怀祖国,放眼世界)라고 말해왔지만 오늘날 <조국이 있기에 고국이 더욱 사랑스럽고 고국이있어 조국이 더욱 사랑스럽다>고 말할수있다.세계다원화 문명의 흐름속에서 기어코 조국과 고국중 어느 한 나라만을 선택하고 다른 한나라를 포기하라고 부른다면 이것은 아마도 문화대혁명시기의 사고방식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화교한데 묻거나 어린이하데 <아버지와 어머니중 꼭 한분만 고르라>강요해도 선택하기도 대답하기도 극히 어려울것이다.이러한 질문과 의혹을 가지는 편이 흉금이 졻고 마음은 어두우며 머리는 아둔하다해도 과언이 아닐상 싶다 . 몇십만명중 간혹 한사람정도 어느한쪽에 붙어 다른 한편을 헐뜯고 배반한다해도 전반민족을 의심하거나 비방하는 사람도 나라도 어리석다.그 사람 그 민족의 장점을 보고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군자이고 그렇지않는자는 소인일것이다.나라도 마찬가지일것이다.1990년 중국의 저명한 학자 비효통(费孝通)선생은 <각자는 자신과 남의 아름다움을 받아주고 알아주어야  세계는 아름다워진다> (各美其美,美人之美,美美与共,天下大同)라고  지극한 말씀을 남겼다。국가는 법치제도로 나라와 정치를 다스리지만 부모와 민족은 사랑으로 모든 자식을 품에 안는다.잘난 자식이나 못난 자식이나 차질을 저질렀거나 공적을 세웠거나 부모와 민족앞에선 모두가 자식이다.잘못을 뉘웃치고 돌아오는 자식을 부모와 민족은 언제나 뜨거운 품으로 맞이한다.  

 3.<애향>: 우리는 고향인 향진과 마을이있고 현 자치주 성 시 자치구가 있고 동북이란 큰 고향도있다.고향이있기에 부모 형제가있고 친척이있으며 이웃과 친구가 있다.고향을 늘 그리는 사람은 정말로 행복하다. 가난하고 힘겨워 고향을 떠나간 사람들, 떠나가고있는 사람들, 일시 슬픔 불만과 저주가 있을수있지만 <락엽이 귀근>(落叶归根)이라  출세했던 못했던 부자가되였던 거지가되였던 돌아오는 사람은 우리고향에선 따뜻히 맞이해준다.발붙이고 먹고살수도있는 토지 채마밭과 농가집도 있다.30년전 참군하는 청년들을 그렇게도 흠모했고 1977년 문화대혁명이후 처음으로 대학에입학하는 청년들, 연해지역으로 해외에로 로무수출로 떠나가기 시작하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온 마을의 젊은이들은 들떠있었지만  새농촌건설의 붐으로 우리마을이 새로운 생기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선줄군이 나서고 새로운 집중마을도 탄생되여 마을엔 더 많은 인구와 가정으로 늘어나 거리엔 상점가가 생기고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들을수있으며 마을학교와 병원이 재생하기시작했고 민족문화 예술과체육 민족상품도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우리민족의 정체성수립은 이러한 <애국><애족><애향>에서부터 시작되고 재정립되여가고 있다.우리의 선조들과 동포들은 나라광복과 나라건설은 위하여 피와 땀을 흘렸고 수많은 렬사들과 영웅들을 배출하였다.1978년부터 30년이나되는 개혁과개방속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 흩어져가고있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애향><애족><애국>이란 민족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또한 이 정체성을  <상부상조>식으로 최대한으로 꾸준히 살려 한층 단결되고 부지런히 일하며 지혜롭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사회적 지위가 부단히 확고해지고 삶의질도 부단히 향상되며 갖은 방황 의혹과 리간을 물리치고 세상사람들의 존중과 애대를 받을수있다. 민족철학이 없는 민족은 저절로 붕괴된다.<애향><애족><애국>이란 민족정체성을 하루빨리 재정립하는 것은 우리민족의 삶의 공간과 토대만들기 작업이자 민족의 골격이자 근본이고 지혜이다.
   이 정체성 재정립으로하여 우리민족은 세세대대이어가며 비가오나 눈이오나   굳건하고도 열심히 그리고 보람차고 행복하게 살아갈수있다.               


2008,12,21완성,2009,1,31수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 무엇때문에 지속적인 새마을운동이 필요한가? 2014-06-19 3 7709
130 사람적은 한국, 사람많은 중국 2014-06-13 5 4493
129 중한경제발전의 새로운 기회 2014-06-04 5 5881
128 베이징 상하이 서울에서 두시간거리 경제생활권 –부산 2014-05-25 9 7223
127 한국드라마의 매력 --한류가 주는 계시 2014-05-16 10 5357
126 완벽한 일본,성급한 한국,유서깊은 중국--중일한문화삼국지(3) 2014-05-10 7 7251
125 대형사고줄이자면 심리협박증과 우울증부터 치료해야 함 2014-04-19 11 5353
124 세계 문화흐름과 우리 자세 2013-04-09 5 8057
123 미래를 결재하는 인재육성 2013-04-06 0 7523
122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한국민들의 선택 2012-12-21 20 17748
121 조화로운 사회건설에서 우리에게 가장 결핍한것은? 2012-11-21 7 9217
120 홍일대법사의 이름은 리숙동(李叔同) 2012-10-17 3 7911
119 연변입쌀 판로는 어디에? 2012-10-11 7 8405
118 다시 보는 드라마 "장백산기슭의 우리집" 2012-09-27 6 7824
117 중한관계 2012-08-24 42 50117
116 '20-50'을 실현한 한국 2012-07-20 40 21722
115 조선족사회 소도시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2012-06-29 15 8476
114 '남조선'은 멀어져가고 한국은 떠오르며 다가온다 2012-05-06 15 8272
113 대지의 봄 2012-04-12 7 7255
112 등소평 “92남훈”의 봄바람은 불어온다 2012-04-05 15 731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