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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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흐름과 우리 자세
2013년 04월 09일 16시 01분  조회:8057  추천:5  작성자: 리수산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청소년교육문제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다. 모든 교육에서 덕육을 강조하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을 쓰고 정열을 쏟아부어도 뜻대로 잘 나가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이 문제는 선전부문은 물론 교육, 신문, 출판 등 분야의 제일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고 연구일군들이 집중 연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명되지 않은 점이 많을뿐더러 그 원인을 알면서도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가 수두룩하다.

  그렇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세계문화의 흐름에 소홀했다는 점을 제기할 수 있다. 사회제도를 물론하고 인성문화와 인성교육이 세계의 흐름이란 것을 명기해야 한다고 본다. 한때 우리는 인성론에 자산계급딱지를 붙여놓았기에 누구도 꺼내기 두려워했으며 이것은 마치 자본주의 특허처럼 되어버렸다. 결국 일체는 인민대중을 위한다는 인민성을 멀리 떠나게 되었으며 선진적인 문화의 발전방향과 어긋나게 되었다.

  과거 한때는 “계급투쟁론”만 강조하다보니 인정, 친정, 우정, 애정이란 인문 정신과 사상을 다 잃었었다. 지금보면 이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적인 발전관에 어긋나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인민대중의 근본적리익에 부합되여야 할 것이다.

  인문 정신과 사상은 세계문화의 흐름이자 발전대세이므로 이에 적극 적응하는 것이 최선의 작업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세계 문화와 문명의 흐름에 적응하면서 우리 청소년의 특징에 맞는 생동하고 활기찬 참신한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급의 원한을 기초로 하고 인간과의 투쟁을 기본고리로 삼은 “계급투쟁리론”과 설교적인 이데올로기 및 일방적인 문화사상주입은 모두 시대에 뒤떨어진 교조주의 산물이다.

  당중앙에서 제출한 “선진적인 생산력, 선진적인 문화 발전방향, 인민군중들의 근본이익을 대표”하고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과학적발전관”을 철저히 습득하고 관철한다면 우리의 문화도 선진성을 띠게 되며 생기있고 활달하며 참된 인성과 건전한 인문정신세계와 사상심리에 걸맞는 내용과 형식을 갖추게 될 것이다.

  세계의 선진적 문화와 문명 발전의 흐름에 발맞추는 태도와 자세가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을 적시는 샘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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