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692차 오도저수지 王八砬子
2021년 04월 18일 10시 03분  조회:2839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봄을 만끽하며 즐거은 등산
               은 하 수 
 파릇파릇 새움이 돋으며 산과 들엔 초록의 물결로 뒤덮는다.
 시내 도로 량켠에 연분홍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여나고 완연하게 짙어가는 봄빛에 그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경치에 저도 모르게 즐거운 감탄을 겨워낸다.
 몇번인가 등산에 "외목"났던 내가 692차 등산에 참가하고보니 오도  (王八砬子) 산행이였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어찌하여 산에만 가면 그처럼 좋은지, 왜서 등산이 이처럼 즐거운지 등산이란 말만 들어도 온몸에 전률이 률동한다.
 만물이 얼어붙었던 암울한 겨울을 몰아내는건 봄이다.
 봄등산에 꽃내음 봄내음이 내 마음에 닿을 때 가슴은 흐뭇하고 봄바람이 내 얼굴을 만져줄 때 다정한 촉감이 설레인다.
 오늘의 등산 26명 대오가 방대하다. 봄빛에 젖어드는  방대한 대오가 랑만팀의 랑만을 높은 경지로 이끌어 간다.
 이 랑만의 흐름속에 내가 소개하여 처음으로 맞게 되는 심금혜친구도 끼여있다. 그래도 처음으로 등산인가 생각했는데 친구는 나보다도 앞에서 씽씽걷는 모습에 공연히 걱정해주는 내가 부질없을 정도이다.
 등산을 즐겨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산을 정복하는 그 기쁨이 하늘가에 닿으리라 생각한다.
 산정에 올라 푸르청청 소나무를 뒤에 배경으로 사진찍을 때 마치 우리는 장백청송마냥 변치않는 랑만의 절개를 상징하는듯 싶다.
 아, 우리를 맞아주는 진달래. 
 봄의 예언자, 봄의 선구자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화인 진달래가 만발했다.
 봄이 되니 진달래가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지고 하는구나.
 차디찬 찬바람에 모대기면서도 그래도 철을 따라 봄을 알려주는 진달래가 그처럼 고마울수가 있으랴?!
 우리한테 봄소식 알려주고저 랭기에 몸부림치면서도 속절없이 꽃을 선물해 주는 진달래다.
 이전과 다름없이  높은 산에 오르기전에 진행되는 예비동작, 이 예비동작 업수이 볼수 없다. 이 예비동작으로 멀쩡한 사고 미연에 방지할수 있고 아칠하게 바라보이는 벼랑도 감히 정복할수가 있다.
 두텁께 깔려버린 얼음동산은 아직도 제집을 찾지 못해 어정쩡해 있다.  봄기운에 얼마나 견딜지 모르겠지만 그 밑으로 시내물이 소리치며 흐르니 자연의 경관은 이루 형언할수 없이 즐거운 한마당이다.
 저 건너 땅굴이 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쳐 피해 갔다만 용기무쌍한 랑만의 몇몇 친구는 그 무시무시한 땅굴앞에서 태연자약하게 사진도 박았다.
 우리가 산정에서 아래를 굽어볼 때 오도저수지가 마치 한폭의 수채화처럼 고요히 누위 랑만팀의 등산에 축하를 보내주었다.
 내가 산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산이 나를 즐겨맞는지 둘중의 하나일거다.
 만물이 움트는 봄 ,만물이 록음방초 짙어가는 여름, 풍성하게 만물을 만들어 주는 가을, 모든 사심잡념을 새하얗게 지워버리는 겨울도 좋다. 자연의 섭리는 어쩔수 없지만 사계절의 변화로는 랑만의 등산만을 막을수 없으리라.
 산으로 발길을 옮기자   자연의 품속에 포근히 안겨 즐거운 마음의 여유로움 찾아보자.
 등산이란 속성에 담긴 그 매력에 폭 폭 취해보자.

파일 [ 5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6 547차 삼복철맞이 야외활동 2018-07-09 0 4157
215 546차 오도촌 돌바다 2018-07-01 0 4167
214 제545차 도문형제봉 2018-06-23 0 3241
213 544화룡 범코뜽산 2018-06-17 0 4027
212 제543차 안도오호령 1,2호 릉선타기 2018-06-10 0 3941
211 제542차 왕청천교령 태양산 2018-06-03 0 3456
210 제541차 비내리는 도문일광산 2018-05-27 0 3798
209 제540차 천보산 매부리바위산 2018-05-21 0 3965
208 제539차 연집뾰족산등산 그리고 오빠절 경축파티 2018-05-21 0 3626
207 제538차 왕청하마탕 매부리바위산 2018-05-06 0 3727
206 537차 중고령진달래 2018-04-30 0 3763
205 라자구 계관산에 다시 오랐습니다. 2018-04-25 0 16681
204 536차 팔도 도끼봉 2018-04-22 0 16130
203 535차 룡정대포산 2018-04-15 0 3414
202 제534차 왕청대흥구 계관산에서 2018-04-07 0 4477
201 제533차 룡정용신 광지바위 2018-04-02 0 4291
200 532차 로투구남도끼봉 2018-03-25 0 3591
199 제531차 개산툰석문 형제봉 2018-03-18 0 3452
198 530차 등산과 38절축하모임 2018-03-11 0 4092
197 529차 룡정오봉산 2018-03-04 0 3451
196 528차 동불사귀자석산 2018-02-25 0 4292
195 527차 왕청배초구초모정자산 2018-02-18 0 3511
194 526차 오도촌 901高地 2018-02-10 0 2988
193 525차 룡정지신旗峰 2018-02-04 0 3350
192 524차 오도촌 소사방대 2018-01-28 0 3149
191 523차 五道 901高地 2018-01-21 0 3331
190 522차 룡정대포산 2018-01-14 0 3679
189 521차 모아산 시산제 2018-01-08 0 3862
188 520차 평봉산산행과 2017년 년말총결 2017-12-31 0 4179
187 517차 청차관 2017-12-11 0 3663
186 515차 왕청초모정자산 2017-11-27 0 3378
185 제514차 팔도 거부기바위산 2017-11-19 0 3560
184 512차 도문 초모정자산 2017-11-06 0 3471
183 511차 산행과 산악회 제10주년축제 2017-10-29 0 4848
182 510차 배초구 마안산 2017-10-25 0 3199
181 508차 천보산 매바위산 2017-10-08 0 3338
180 507차 돈화 寒葱岭 2017-10-05 0 3607
179 505차 도문형제바위산 2017-09-17 0 3759
178 504차 오도촌에 있는 거북바위산 2017-09-11 0 3507
177 503차 유슈촌계관산 2017-09-03 0 3853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