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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차 년말총결
2020년 12월 20일 12시 32분  조회:4991  추천:2  작성자: 랑만파 인생
랑만산악회 송년회
             은 하 수
 12월 19일, 백설이 뒤덮인 날씨는 아니건만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며 사람들을 오싹하게 만든다. 
 추위도 마다하고 화려한 치장, 멋지고 산뜻한 복장을 차려입은 랑만산악회 투사들이 연길 도심에 자리잡은 한성호텔에 모여든다.
 바깥 날씨와 달리 한성호텔은 더없이 아늑하고 포근한 기분 안겨준다.
 한것은 바로 여기서 랑만산악회 2020년 년말총화및송년회가 3층 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진다.
 저마다 즐거운 심정으로 부풀어 오르고 얼굴에는 화색이 그윽하고 웃음소리로 장내는 열기로 넘쳐난다.
 설봉, 환희 두 회장님의 연설로 송년회의 서막이 열어진다.
 등산을 위해 혼신을 태우고 최선을 다한 두 회장님께 우리 모두가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
 산이 좋아 산발을 누비고 산을 타고 다니니 심신건강이 좋아진다.
 랑만으로 우리는 하나로 뭉쳤고 등산으로 우리는 자신의 립지를 굳게 지켜 왔다.
 뒤이어 공연으로 무대를 황홀하게 장식한다.
 정성껏 준비해 온 치포쇼, 청춘의 활력으로 끓어번지는 댄스, 챠챠무...
 가무단이면 어떠랴?!
 예술단이면 어떠랴?!
 부드러운 음악, 감미로운 음률은 차분하면서 향수어린 따스함을 주고 템포가 빨라진 곡조에 맞추는 기묘한 동작선과 률동과 섹시하고 정열적인 몸동작은 관중들을 자극주기에 충분했다.
 공연의 매 종목마다 장내는 흥분한 감동으로 몰아간다.
 희한한 옷차림은 마치 금방 하사한 천사들 같고 팽팽한 육체에 지진이 일듯 률동적이다.
 조명을 받은 무용수들의 땀방울은 마치 얼굴에 보석을 박은듯 반짝거린다.
 여기는 등산에서만 보아오던 또다른 매력을 과시하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의 무릉도원이다.
 오늘 총화는 그간의 뜻깊은 회억을 새록새록 새겨보는 순간이며 싱싱한 혈기를 확 보여주는 인생에 한페지를 남겨놓는 소중한 장면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 쾌락의 질긴 끈을 가졌다면 랑만산악회의 즐거움은 영구할것이다.
 등산이 있는한 랑만팀은 영생할것이며 랑만팀이 있는한 등산은 영존할곳이다. 
 두 회장님의 명함을 잠시 빈다면 설봉을 날아예더라도  환희에 벅찰것이다.
 세상에 자랑 높이기 싶은 랑만산악회여!
 그대들의 즐거움은 하늘가에 닿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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