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령 저끝까지......
--랑만산악회 848차 활동
11월 9일 정원 34석 중형뻐스가 빈자리 하나 없이 랑만산악회 34명 팀원들을 꽉 박아 싣고 룡정시 동성용진 룡하촌에 도착했다. 이번 등산코스는 룡하촌에 위치한 풍도령이다. 팀원들은 간단히 준비동작을 마치고 풍도령방향으로 산행을 다그첬다. 두툼히 깔린 락엽을 밟으며 느슨한 산맥을 따라 오르고 또 올랐다. 여느산 코스와는 달리 감탄을 자아낼 독특한 나무나 기이한 바위도 없다. 오르고 또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고 오직 락엽을 헤치는 쓰륵--쓰륵 소리만이 지루하게 동반하는데 시간도 많이 흐르고 체력이 빠지면서 일부 팀원들이 동요되기 시작했다. 인젠 그만가자고... 허나 이때가 바로 산행인의 의지와 체력의 고험이다. 산에 오르면 끝을 봐야 하는 의지, 잠간의 휴식으로 체력을 재생시키는 체능, 이산 저 끝에는 어떤 풍경일가하는 호기심 ... 풍도령 저 끝까지 가보자! 자연에 왔으면 자연에 밀착하고 자연속에서 쾌락을 찾는 우리 팀원들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풍도령 등산코스에서 랑만의 새 이야기를 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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