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년 06월 04일 22시 11분  조회:3572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사진설명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 윤여순이 대기업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과,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언니 배우 윤여정에 대한 얘기 등을 들려줬다. 

윤여순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특집에 출연했다. 

윤여순은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 유재석은 "몰랐는데, 윤여정 선생님의 동생이냐?"고 물었고, 윤여순은 "사실이다.
 
친동생이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눈이 좀 비슷하신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윤여순은 "내가 쫌 이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지난 4월 26일(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사싱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연기상 수상이었다. 

유재석이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을 수상을 하셨는데 어떤 축하 인사를 드리셨냐?"고 묻자 윤여순은 "우린 가족이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 했다~' 뭐 이 정도였다"고 현실 자매 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여순이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윤여순은 41세에 박사학위를 받고 LG그룹에 부장으로 처음 입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미국에서 공부 하게 돼 미국에 함께 갔다. 배우자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당시 주위에서 마흔이 넘은 여자가 박사 학위를 따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많이들 말렸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 딸이니까"라고 박사학위를 마친 이유를 설명했다. 

귀국한 윤여순은 LG그룹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회사에 들어간다는 게 무서웠다"며 "사표를 써서 다녔다. 여성한테 불리한 게 많았다. 힘들고 억울하고 불편한 것 투성이었다. 운 적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당시 LG 그룹 전체에 여성 부장이 셋이었다"며 "구본무 전 회장님이 성과에 대해 물었고,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아카데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니 '그럼 딱이네요'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임원이 되고 변한 것에 대해서는 "임원이 되면 전용차, 수행 비서, 임원 방이 따로 나온다"며 "굉장히 변해 보이지만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임원 방에 가만히 앉아서 쉴 수는 없다. 성과를 내야하고 책임이 커진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최초'의 길을 걸어온 윤여순은 LG아트센터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는 비즈니스 코치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워킹맘의 고충도 털어놨다. 윤여순은 딸이 어린시절에는 곁에 있길 바랐지만 성장한 뒤에는 일하는 엄마에 대해 감사해했다며 "열심히 살면 아이가 은연중에 다 배운다. 육아와 성장과정의 모든 것들이 여성에게만 전담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윤여순은 워킹맘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그는 "어머니가 30대에 딸 셋을 데리고 혼자가 되셨다. 선생님을 하셨고, 지난해 가을에 돌아가셨다"며 "세상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많으셨을텐데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최선을 다하셨다. 어디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다 하셨다.
 
 그런 분을 보고 살다보니 몸에 배었다"고 털어놨다. 

촬영장에 함께한 윤여순의 딸은 "엄마는 엄마로서도 좋지만 제일 친한 친구다. 자존감이 뭔지 가르쳐준 분이다. 엄마 덕분에 스스로 제 길을 잘 찾은 것 같다"라고 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37 [세상만사] - "감독과 가수..." 2020-12-16 0 3112
3036 [세상만사] - "모나리자와 독감상" 2020-12-16 0 3554
3035 [그것이 알고싶다] - "아리랑체‘’ 2020-12-14 0 3578
3034 [세상만사] - "담벼락 그림= 대박..." 2020-12-14 0 3316
3033 [세상만사] - "보석= 대박..." 2020-12-14 0 3116
3032 [세상만사] - "그래도 맑은 세상..." 2020-12-13 0 2885
3031 [세상만사] - "전반전과 후반전..." 2020-12-13 0 3011
303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쁜 점, 좋은 점",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11 0 3066
3029 [세상만사] - 용연향= 대박... 2020-12-08 0 3060
3028 [세상만사] - "비행기와 차가 뽀뽀..." 2020-12-08 0 2700
3027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 세로쓰기 글꼴" 2020-12-08 0 4251
3026 [세상만사] - 세 문화인물, 하나로 모이다... 2020-12-04 0 3060
3025 [세상만사] - "歷史最佳足球運動員" 2020-12-01 0 3438
3024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인도 국경" 2020-11-30 0 2956
3023 [그것이 알고싶다] -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2020-11-30 0 3601
302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30 0 2965
3021 [세상만사] - 그들도 "사람"이니깐... 2020-11-30 0 3012
302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축구계 제일 선호 운동복 번호? 2020-11-29 0 3163
3019 [그것이 알고싶다] - "마라도나축구장" 2020-11-29 0 2949
3018 [그것이 알고싶다] - 력대 축구사상 10명 거성 축구운동원 2020-11-28 0 3014
3017 [세상만사] - "..." 2020-11-28 0 5924
3016 [세상만사] - "一生" 2020-11-28 0 2814
3015 [세상만사] - "最后一程" 2020-11-27 0 2536
3014 [세상만사] - "天才黃金歲月" 2020-11-27 0 2877
3013 [세상만사] - "世界球王 = 喜劇大師" 2020-11-27 0 3794
3012 [세상만사] - "足球生涯 = 10" 2020-11-27 0 3131
3011 [세상만사] - "마라도나 = 중국" 2020-11-27 0 3871
3010 [세상만사] - "一代一生" 2020-11-27 0 5704
3009 [세상만사] - "하늘나라에서 축구하자고..." 2020-11-27 0 3114
3008 [세상만사] - "再見, 球王" 2020-11-27 0 2854
3007 [세상만사] - "綠茵場巨星" 2020-11-27 0 2759
3006 [세상만사] - "畵上句號" 2020-11-27 0 2621
3005 [세상만사] - "再見, 傳奇!" 2020-11-27 0 2807
3004 [세상만사] - "上帝之手" 2020-11-27 0 2593
3003 [세상만사] - "축구의 神" 2020-11-26 0 2772
3002 [그것이 알고싶다] - "동물전사" 2020-11-24 0 3025
3001 [그것이 알고싶다] - "군견" 2020-11-24 0 3285
3000 [세상만사] - 군견 = 무공훈장 2020-11-24 0 2783
2999 [믿거나말거나] - 인도 신동 최연소 "예언가"... 2020-11-22 0 2999
2998 [세상만사] - 한복 교복 입기... 2020-11-20 0 272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