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기-죽림

카테고리

※ 작성글

※ 댓글

<<	2월 202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방문자

luozhou 02-04 05:05
kylhz 11-05 12:48
kylhz 09-11 09:57
liuhj1965 08-16 20:31
zhy 01-18 16:00
liuhj1965 08-02 14:24
kylhz 02-26 12:53
f-sa 01-06 13:21
liuhj1965 06-02 01:42
caishun521 05-30 11:52

詩와 시지기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하늘, 새벽, 떼목, 진달래동네... 그립다...

2019년 11월 28일 21시 57분 조회:1335 추천:0 작성자: 죽림

하늘(3수)

죽림

아버님

아버님은,-

남들을 위한 하늘

그렇게도 성스럽게

성스러이 펼쳐 주셨소이다...

아버님

아버님은,-

자신을 위한 하늘

단 한자락도 아니 갖고

아니 갖고 가셨소이다...

아 ㅡ 버 ㅡ 님 ㅡ

새벽

어머님

어머님은,-

남들을 위한 종을

그렇게도 수천만번

수천만번 쳐주셔소이다...

어머님

어머님은,-

자신을 위한 종을

단 한번도 아니 치고

아니 치고 가셨소이다...

어 ㅡ 머 ㅡ 님 ㅡ

두만강에 떼목이 흐른다

여보소,

벗님네들!

버빡골 할배 떼목앞에서

거연히 뼈로 솟아 흐르오

죽림동 할배 떼목뒤에서

소소리 탑으로 솟아 흐르오

진달래동산 빠알갛게 지나

살구꽃동네 새하얗게 돌아

굽이굽이마다 아리랑 구성지오

에헹야 듸야

듸헹야 에야

두만강에 겨레의 새전설

새하야니...

지평선 향해 흘러 흐르고지고...

진달래동네

이 골연 저 골연

사이사이 어깨결이 하는 산발 따라

찬란히 미여터지도록

파아란 추억의 연줄

주저리주저리 풀리고...

이 산자락 저 산마루

아름아름 재너머

화사스럽게 복 터지도록

연분홍빛잔치 한마당

강강술래 처절히 처절히 펼치는...

이 찰나,-

쉿ㅡ 잠깐,

고택스러운 내 고향 소꿉놀이터는?

앞집 춘이와 진달래꽃전 냠냠 나눠먹던 세상은?

아희야,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그리워...

Total : 13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8 죽림과 고향 獻수필 10 2025-02-24 0 21

137 죽림과 고향 헌시 9 2025-02-24 0 26

136 죽림과 고향 헌시 8 2025-02-24 0 29

135 죽림과 고향 헌시 7 2025-02-24 0 25

134 죽림과 고향 헌시 6 2025-02-24 0 29

133 죽림과 고향 헌시 5 2025-02-24 0 31

132 죽림과 고향 헌시 4 2025-02-24 0 18

131 죽림과 고향 헌시 3 2025-02-24 0 23

130 죽림과 고향 헌시 2 2025-02-24 0 20

129 죽림과 고향 헌시 1 2025-02-24 0 29

128 죽림과 고향 헌시 0 2024-11-23 0 241

127 어머네와 아부제 2024-08-23 0 246

126 죽림동 부모님께 드리는 헌시 2024-07-13 0 311

125 벗님네들, 시지기 竹林은 지금도 "시음병"으로 앓고 있다... 2024-07-06 0 298

124 詩~~~ "새벽", "하늘"...(길림신문, 2024.5.16) 2024-06-28 0 317

123 [생태풍자담시] - 엄마, 이를 어찌하랍니껴... /김승종 2022-05-14 0 637

122 [현지창작詩] - "두만강 새 이야기", "방천촌의 뚝심" 2022-01-07 0 666

121 [현지창작詩] - "군함산 비들기" 2021-11-26 0 680

120 {수필} - 고향의 오솔길을 톺으며.../"연변일보" 해란강부간 제1814기 2021-10-31 0 700

119 김승종 譚詩 "죽림동, 그 이름 부를 때면..." / 장백산 2021-09-22 0 701

118 화룡현 로과향 죽림동... 和龍縣蘆菓鄕竹林洞... 2021-08-05 0 690

117 "죽림동, 그 이름 부를 때면..." / 경북일보 2021-07-12 0 808

116 김승종 譚詩 "죽림동아, 이야기하라"... / 도라지 2021-07-03 0 660

115 김승종 譚詩 "죽림동, 넌 누구이기에..." / 료녕신문 2021-05-29 0 774

114 김승종 譚詩 "죽림동, 그 이름속에"... / 송화강 2021-05-25 0 676

113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 연변문학 2021-05-25 0 661

112 김승종 譚詩 "내 고향은 그 언제나..." / 연변일보 2020-12-25 0 1010

111 40여년 문학생애 신토불이... 모든 것 부질없어라... 2020-01-28 0 1472

110 길에 길을 묻다... 2019-12-05 0 1586

109 아버님, 이를 어찌 하람니껴... 2019-12-04 0 1732

108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그리워... 2019-12-01 0 1532

107 트렁크행진곡 2019-11-28 0 1455

106 "7천만"에게 보내는 향서 2019-11-28 0 1375

105 하늘, 새벽, 떼목, 진달래동네... 그립다... 2019-11-28 0 1335

104 죽림= 시 "새벽", 중문 번역 시 - 韓永男 2019-09-26 0 1220

103 죽림= 시 "새벽", 중문 번역 시 - 金學泉 2019-09-26 0 1420

102 시지기는 늘 "하늘"과 "종"과 "그리고"와 함께 하며... 2019-08-18 0 1072

101 [가사 한토막] - 죽림동 어머님 2019-08-03 0 1105

100 [가사 한토막] - 죽림동 아버님 2019-08-03 0 1165

99 [그때 그시절] - 잊혀져가는 "문학축제"들... 2019-02-26 0 1594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	2월 202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월 202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월 202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