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0월 16일 23시 14분  조회:3947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영상 뉴스

고구려 벽화 보듯…'신라귀족 나들이 풍경' 담겨
 

[앵커]

1000년의 신라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의 오래된 고분에서 나온 토기 조각을 하나씩 맞춰봤더니 하나의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말을 탄 사람, 치마나 바지를 입은 무용수, 그리고 활을 들고 사슴과 멧돼지를 사냥하는 사람 마치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보듯이 생생하고 다채로웠습니다. 1500년 전 신라 귀족들의 나들이 풍경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발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갈기를 뿔처럼 묶어 맨 말의 모습, 전설의 동물 유니콘을 떠올리게 합니다.

춤을 추며, 혹은 사냥을 하며 뒤따르는 무리 끝에 말 탄 귀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1500년 전인 5세기 신라 사람들이 40cm 높이의 큰 토기에 그린 귀족의 나들이 풍경, 행렬도입니다.

토기에 신라시대의 행렬도가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종훈/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 무덤 주인공 생전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보는 경향도 있고요. 사후 세계로 가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사례도 있습니다.]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는 지름 30m의 이 무덤 옆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사 때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7년 발굴 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평범한 밭이었습니다.

10년 전, 또 다른 무덤에서 발견된 말에 입힌 철갑옷은 이번에 완전한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5세기 전후 전쟁에 나선 말을 보호한 갑옷은 2.9m 길이에 무게만 36kg입니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삼국시대 철갑옷 말의 실체를 확인해주는 유물입니다.

말 탄 장수의 갑옷과 말의 얼굴가리개 같은 부속품까지 한꺼번에 출토된 것은 처음인데, 복원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토기가 나온 무덤을 비롯해 경주 도심에 자리잡은 쪽샘지구에는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신라 귀족들의 무덤 1000기 이상이 모여 있습니다.

신라 1000년의 역사의 타임캡슐, 쪽샘지구 발굴은 앞으로 6년 뒤인 2025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영상디자인 : 신재훈)

강나현 기자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이지혜]

▶ JTBC 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67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는 문화재로 처리해야... 2019-07-17 0 3934
2676 [나들이] - 지금 백두산 천지 모습 2019-07-11 0 3839
2675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선 려행 2019-07-11 0 4089
2674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국경선... 2019-07-11 0 4764
2673 [그것이 알고싶다] - 아프리카 이집트 : 수단 분쟁 2019-07-11 0 5166
267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신기한 장소 5곳... 2019-07-11 0 3854
26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협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7-09 0 4415
2670 [그것이 알고싶다] - "서울"의 본 뜻과 수도의 "서울"... 2019-07-07 0 3775
2669 [별의별] - 치마 입고 돈 벌자... 2019-05-31 0 3978
2668 [이런저런] - 245g = 엄지공주 2019-05-31 0 3653
26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1 0 4602
26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관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30 0 4186
26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예 "국제자연문화공원" 만들기 2019-05-19 0 4411
26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반달곰"아, 잘 자라거라... 2019-05-19 0 4638
2663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대의 담수어= 피라루쿠 2019-05-18 0 5558
26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라져가던 물고기가 돌아오다... 2019-05-18 0 3789
2661 "연변말은 곧 조선족에게는 표준어이다"... 하지만... 2019-05-17 0 3843
2660 [고향문단] - "씨실과 날실" 닐리리... "알나리 깔나리" 동동... 2019-05-13 0 4093
2659 [작문써클선생님께] - "서법"으로 우리 글 전수하기, 받기... 2019-05-13 0 3733
2658 [그것이 알고싶다] - "몸무게 + 수화물무게 = 비행기표값" 2019-05-13 0 4319
26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살리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5-11 0 4304
26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의 날"... 2019-04-21 0 4287
26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날"... 2019-04-21 0 4140
2654 [그것이 알고싶다] - 바다가 제일 깊은 곳에서 사는 물고기?... 2019-04-21 0 5055
26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플라스틱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20 0 4241
2652 [지금 이때] - 만드는것도 좋지만 지키고 관리하고 실천해야... 2019-04-17 0 3927
265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10대 축제"?... 2019-04-15 0 4329
265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축제; "물축제(송크란)"... 2019-04-15 0 6027
2649 [그것이 알고싶다] - 우주는 지금... 2019-04-10 1 4256
2648 [그것이 알고싶다] - 화가 반 고흐와 "자살 권총"?... 2019-04-09 0 4428
2647 [그때 그시절] - 검은 머리, 흰 머리... 2019-04-01 0 4983
2646 [문단소식] -전병칠시인 "한가닥의 진화"을 붙잡고 읊조리다... 2019-04-01 0 4085
26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길고양이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4-01 0 4715
2644 [그것이 알고싶다] - "오줌싸개 소년동상" ... 2019-03-31 0 5617
26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구걸하지 말고..." 2019-03-31 0 4307
26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랑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3-31 0 3734
26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럴수도 있지..." 2019-03-31 0 3687
2640 "나는 천국에 가서도..." 2019-03-27 0 4200
2639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유해 찾아 안식시켜야... 2019-03-27 0 4305
2638 [그것이 알고싶다] - "실록" = 2219책 = 국보 2019-03-27 0 4876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