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0월 16일 23시 14분  조회:3956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영상 뉴스

고구려 벽화 보듯…'신라귀족 나들이 풍경' 담겨
 

[앵커]

1000년의 신라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의 오래된 고분에서 나온 토기 조각을 하나씩 맞춰봤더니 하나의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말을 탄 사람, 치마나 바지를 입은 무용수, 그리고 활을 들고 사슴과 멧돼지를 사냥하는 사람 마치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보듯이 생생하고 다채로웠습니다. 1500년 전 신라 귀족들의 나들이 풍경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발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갈기를 뿔처럼 묶어 맨 말의 모습, 전설의 동물 유니콘을 떠올리게 합니다.

춤을 추며, 혹은 사냥을 하며 뒤따르는 무리 끝에 말 탄 귀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1500년 전인 5세기 신라 사람들이 40cm 높이의 큰 토기에 그린 귀족의 나들이 풍경, 행렬도입니다.

토기에 신라시대의 행렬도가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종훈/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 무덤 주인공 생전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보는 경향도 있고요. 사후 세계로 가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사례도 있습니다.]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는 지름 30m의 이 무덤 옆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사 때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7년 발굴 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평범한 밭이었습니다.

10년 전, 또 다른 무덤에서 발견된 말에 입힌 철갑옷은 이번에 완전한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5세기 전후 전쟁에 나선 말을 보호한 갑옷은 2.9m 길이에 무게만 36kg입니다.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삼국시대 철갑옷 말의 실체를 확인해주는 유물입니다.

말 탄 장수의 갑옷과 말의 얼굴가리개 같은 부속품까지 한꺼번에 출토된 것은 처음인데, 복원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토기가 나온 무덤을 비롯해 경주 도심에 자리잡은 쪽샘지구에는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신라 귀족들의 무덤 1000기 이상이 모여 있습니다.

신라 1000년의 역사의 타임캡슐, 쪽샘지구 발굴은 앞으로 6년 뒤인 2025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영상디자인 : 신재훈)

강나현 기자  [영상취재: 변경태 / 영상편집: 이지혜]

▶ JTBC 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8 0 3097
2796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선"을 보고 "거북선"을 그리다... 2019-11-27 0 5141
2795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화장법?... 2019-11-27 0 3886
2794 [고향사람] - "타향에서도 우리 민족을 빛낼수 있는 일을 하는것" 2019-11-26 0 3202
2793 [별의별] - "이색 수염 겨루기 대회" 2019-11-26 0 2982
2792 [그것이 알고싶다] - "에밀레종" 타종소리... 2019-11-26 0 6075
27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4 0 3418
2790 [이런저런] - "생가문제"... 2019-11-24 0 3039
27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3 0 3199
27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22 0 3344
2787 [그것이 알고싶다] - "난 다 봤어요"... 2019-11-21 0 3515
2786 [그것이 알고싶다] - "살아있는 다리" 2019-11-21 0 3617
27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사음(私蔭)"과 "문화재기증" ... 2019-11-21 0 3654
2784 [별의별] - 碑가 悲哀하다... 2019-11-20 0 3831
2783 [그 사람, 그 세계] - 뻣속까지 악기인... 2019-11-19 0 3776
2782 [그때 그 사람] - 뼛속까지 영화인... 2019-11-19 0 3360
2781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큰 글자 책" 있었으면... 2019-11-18 0 3669
2780 "제 핏줄을 이어가며 건사한다는것은..." 2019-11-15 0 3023
27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애인 문학",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4 0 3479
2778 [겨레자랑] - "사전동행자" = "사전사나이" 2019-11-13 0 3523
2777 [별의별] - 장춘에 "술문화박물관" 없다?... 있다!... 2019-11-13 0 3474
2776 [그것이 알고싶다] - 할리우드 2019-11-11 0 3775
2775 [세계속에서] - 전쟁속에서 피여난 "순애보" 2019-11-11 0 4290
2774 [그것이 알고싶다] - "안녕하세요, 지구인입니다"... 2019-11-10 0 3455
27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10 0 3687
2772 [그것이 알고싶다] - 독일 통일의 상징 = 브란덴브르크 문 2019-11-10 0 5174
27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속에서의 "베를린 장벽"... 2019-11-09 0 4197
27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4054
27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 비상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1-09 0 3220
2768 [민족의 자랑] - "중국의 주시경" - 최윤갑 2019-11-09 0 3159
2767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청년바람"이 불었으면... 2019-11-08 0 3754
2766 "중국조선족시가절" 고고성 울리다... 2019-11-04 0 3518
2765 "새 래일을 갈망, 아우성 칠 때 새 래일의 주인공이 된다"... 2019-11-01 0 4203
27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30 0 3975
2763 [타산지석] - 력사는 다 알고 있다... 세월이 약이다... 2019-10-30 0 3276
27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7 0 4017
276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초의 영화... 2019-10-26 0 4068
27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세먼지제거",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26 0 3453
2759 [록색평화주의者] - "얘들아, 래일은 전쟁난다. 학교 오지마..." 2019-10-26 0 3788
2758 [이런저런] - 1... 5억... 2019-10-26 0 3608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