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2018년 11월 14일 01시 16분  조회:3689  추천:0  작성자: 죽림

미국,
'필리핀 학살' 상징하는 성당 鐘
117년 만에 반환

 2018.11.13. 
 
 
 
 
'필리핀 학살' 상징하는 발랑기가의 종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국이 117년 전 필리핀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을 상징하는 성당 종(鐘)을 오는 14일 반환한다고 GMA 뉴스가 13일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14일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 행사가 열린 뒤 발랑기가의 종들을 필리핀에 반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종들이 필리핀에 도착하는 정확한 날짜와 다른 상세한 내용은 14일 공식 행사 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반환할 종들은 필리핀 사마르 섬 남부 발랑기가의 성당 종탑에 있던 것으로, 1899∼1902년 미국-필리핀 전쟁 중 미군이 가져갔다.

종 3개 가운데 1개는 1901년 9월 원주민 에밀리오 아키날도 사령관이 이끄는 반군이 현지에 주둔하던 미군 9연대 예하부대를 공격하는 신호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필리핀 반군 300여 명은 여성으로 변장해 무기가 들어 있던 목관을 성당으로 가져갔으며, 이튿날 아침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미군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미군 59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미군 9연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원주민 수천 명을 학살한 뒤 시신을 불태웠고 마을에도 불을 질렀다.

이후 종들이 모두 사라졌고, 미군은 반군을 제압한 뒤 발랑기가를 떠날 때 원주민들로부터 종들을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영국인 작가 봅 쿠티는 발랑기가에서 벌어진 대학살극의 진상과 문제의 종들을 미국이 소유하게 된 과정을 조사한 뒤 이 종들을 전리품으로 묘사했다.

필리핀 정부는 그동안 지속해서 미국에 종 반환을 요구했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매티스 장관은 지난 8월 미 의회에 종 반환계획을 보고했다.

미군은 종 3개 가운데 2개를 와이오밍 주에 있는 공군기지에 설치했고, 나머지 한 개는 이동박물관 형태로 한국에 주둔한 부대에 보관해왔다.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필리핀 정부는 발랑기가의 종 반환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도 "마지막 종이 필리핀에 도착할 때까지 더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97 [그것이 알고싶다] - "피뢰침"의 비밀?... 2018-08-01 0 5898
23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살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31 0 5722
2395 [쉼터] - 100년 = 고구마꽃 = 행운 2018-07-29 0 3418
2394 [동네방네] - 백살... 2018-07-26 0 3969
23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폭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6 0 5143
2392 [동네방네] - 농민공의 자식 최경도 북경대학으로... 2018-07-25 0 3382
23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극한 모성애",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5 0 4716
2390 화룡적 "허씨네 3형제"작가 창작품 그림책으로 재탄생하다... 2018-07-24 0 3847
23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연길에서 공룡화석 보기를 기원한다... 2018-07-22 0 3716
23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동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2 0 5223
2387 [고향문단소식] - 73세 할매 "달"과 "장난"질하다... 2018-07-21 0 3628
2386 백두산 남파(南坡) 2018-07-19 0 3596
2385 백두산 서파(西坡) 2018-07-19 0 3969
2384 [동네방네] - "야생멧돼지"들은 더는 "야생멧돼지"가 아니다... 2018-07-18 0 3882
2383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 상금?... 2018-07-16 0 4330
23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소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6 0 5684
2381 [특보] - "야생멧돼지"들과 "자원봉사 영웅" 2018-07-15 0 4973
23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음벽문제와 죽어가는 새들"... 2018-07-15 0 5562
2379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8)... 2018-07-13 0 4983
2378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7)... 2018-07-13 0 3582
2377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5)... 2018-07-13 0 3675
2376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4)... 2018-07-13 0 4723
2375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3)... 2018-07-13 0 3592
2374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2)... 2018-07-13 0 4614
2373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 2018-07-13 0 4461
2372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 일본 "국기(國旗)"?... 2018-07-13 0 4884
23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일본 "군기"?... 2018-07-13 0 5999
2370 [쉼터] - 랑비는 최대의 수치, 절약은 문명의 표징 2018-07-13 0 3457
2369 [록색평화주의者]"평화의 랭면", "통일의 랭면" 거듭나기만을... 2018-07-13 0 3697
2368 [동네방네] -" 흑사과 맛보세요"... 2018-07-13 0 3441
23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탄소배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2 0 5008
2366 [그것이 알고싶다] - "골패놀이"?... 2018-07-12 0 6303
2365 [고향자랑] -"축구의 고향"-그 축구문화의 향기 만방에 떨쳐라 2018-07-12 0 3435
2364 [얼쑤절쑤] - 춤에는 반드시 스스로의 령혼이 숨배여야... 2018-07-12 0 3788
2363 [동네방네] - "동굴소년(야생멧돼지)"들..." V "... 2018-07-12 0 5192
2362 문학과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과의 뉴대는 계속 되여야... 2018-07-10 0 3382
2361 [특별기고] -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수 있다"... 2018-07-10 0 3375
2360 [쉼터] - 련못가에 인련꽃 피다... 2018-07-10 0 3259
2359 [이런저런] - 갈매기들도 "술주정뱅이" 2018-07-10 0 5107
2358 [기적신화] - "야생 멧돼지"들은 무사히 돌아왔다... 2018-07-10 0 4480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