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쌍둥밤은 엄마하고 냠냠"...
2018년 05월 30일 21시 36분  조회:2469  추천:0  작성자: 죽림

<음식에 관한 동시 모음>   

+ 비빔밥은 왜 4천원인가 

강원도에 와서 먹는 
산나물 비빔밥은 왜 4천원인가? 

나물 뜯은 아가씨 수고 값이겠지. 
바구니 차고 오대산 산허릴 오르내렸거든 
(그뿐 아니야.) 

산굽이 오르며 구성지게 부른 노래 값인가? 
(그것만도 아니야.) 

나물 뜯던 산마루에 뭉게구름이 일었지. 
산새소리도 들렸지, 물소리까지 
그것이 산나물 맛이 됐거든 

꽃 냄새 바람 냄새도 산나물 맛이 됐지. 
여기에 
참기름, 고추장 한 숟갈씩 
곁들여 
차림표에 4천원! 
(신현득·아동문학가, 1933-) 


+ 남긴 밥 

강아지가 먹고 남긴 
밥은 

참새가 와서 
먹고, 

참새가 먹고 남긴 
밥은 

쥐가 와서 먹고, 

쥐가 먹고 남긴 
밥은 

개미가 와서 물고 간다 
쏠쏠쏠 물고 간다 
(이상교·아동문학가, 1949-) 


+ 고추  

할머님이 보내주신 
빨간 고추 

아침 햇살 
가득 담아 보냈어요. 

텃밭의 흙내음도 
함께 담아 보냈어요. 

방학 내내 
같이 놀던 
짱아의 발자국도 
곱게 담아 보냈어요. 
(김재용·아동문학가) 


+ 검은 콩 

고 작은 몸이 뭐라고 
우리 집 식탁 위에 앉아 있다 

밭의 고기라고 불리는 넌 
도대체 어디에 그런 
힘이 숨어 있는 거니? 

까맣고 작은 몸뚱이로 
고기의 맛을 보여 준다니 
내 입이 다 벌어진다 

우리 엄마 나더러 
몸에 좋은 콩 좀 먹어라, 
매일 노래 부르신다 
나는 그 콩 골라내는 데 
도사가 다 되었다 

마침 콩을 만났으니 
담판을 져 보자고 
뚫어져라 콩을 노려보았다 
고 작은 콩도 나를 노려보았다 

콩이 내게 말했다 
어쩔 건데? 어쩔 건데? 
(한선자·아동문학가) 


+ 떡 

곱고 고운 무지개, 
무지개가 떠 있는 무지개 떡. 

반달 모양에 밤과 콩, 
추석에 먹는 송편. 

쿵덕 쿵덕 떡메로 친, 
쫄깃쫄깃 인절미. 

날씬하고 가는 흰색, 
떡국에 넣어 먹는 가래떡! 

색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다른 우리의 떡! 
(안미정·아동문학가) 


+ 참깨 

"밥맛 없을 때 
참기름에 
밥 비벼 줘라." 
고소한 냄새 
시골 할머니 마음 짠 
참기름. 
엄마도 아끼는 한 방울. 

"나물 무침 때 
깨소금을 
듬뿍 넣어 줘라." 
짭조름하고 
고소한 
깨소금. 
할머니 사랑 담긴 
한 숟갈. 

올해도 
나눠주신다. 
깨 한 되와 
땀방울과 
할머니 
참음을. 
(김성규·아동문학가) 


+ 군밤 

울잖고 
잘 놀면 
양반이라면서 

삯바느질 
들고 나간 
엄마가 올 때까지 

집 보면서 있으라고 
엄마가 화롯불에 
묻고 간 밤 세 톨. 

엄마가 
성황당쯤 
한 톨만 먹고 

동구 앞 
돌다리 
또 한 톨 먹고 

막내둥이 쌍둥밤은 
그냥 두었다 
사립문 소리 나면, 
엄마하고 
냠 
냠.  
(강청삼·아동문학가) 


+ 다이어트 한 달팽이 

-난 너무 뚱뚱해. 

달팽이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대요.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거울 앞에 선 달팽인 
기절을 하고 말았대요. 

살을 너무 많이 뺀 
달팽인 그만 
높은음자리표가 되고 말았거든요. 
(김미영·아동문학가, 1964-) 

 

‘쌍둥이마을’의 즐거운 동년
(ZOGLO) 2018년5월30일
 
‘쌍둥이마을’의 즐거운 동년
 

쇄룡촌의 일부 쌍둥이가 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5월 23일 촬영).
쇄룡촌은 강서성 우도현에 위치한 경치가 수려하고 기후가 알맞는 마을이다.
이 마을의 천여명 촌민중에 29쌍의 쌍둥이(다둥이)가 있는데 ‘쌍둥이마을’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이들은 푸른 산, 푸른 물과 함께 성장하면서 즐거운 동년을 보내고 있다(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9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개(1) 2018-11-12 0 2981
1289 윤동주 11편 동시묶음 2018-10-31 0 3051
1288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눈(2) 2018-10-31 0 3743
1287 "지금도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를 읊고 있었다"... 2018-10-31 0 3268
128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눈(1) 2018-10-30 0 3452
1285 윤동주와 백석과 릴케 2018-10-26 0 3843
1284 윤동주 동시 읽기 모음 2018-10-26 0 3482
128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봄(1) 2018-10-26 0 3133
128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해비(햇비) 2018-10-25 0 3587
1281 "두만강여울소리"는 어제도 오늘도 도도히 흐르고지고 2018-10-24 0 3347
1280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곡간 2018-10-18 0 4126
1279 평화의 상징 = 베토벤 최후의 최고의 걸작 교향곡 9번 2018-10-16 0 7850
1278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비둘기" 2018-10-15 0 5394
1277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비둘기 2018-10-15 0 4455
127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조개껍질 2018-10-14 0 4376
1275 "민족에 눈길을 돌리고 민족을 포옹해라" 2018-10-13 0 2841
1274 {사료} - 중국 조선족 시인 남영전 2018-10-13 0 2903
1273 {사료} - 중국 조선족 시인 조룡남 2018-10-13 0 2949
1272 "막걸리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2018-10-13 0 3312
1271 윤동주와 최현배, 박창해 2018-10-13 0 2726
1270 윤동주와 키에르케고르 2018-10-13 0 4322
1269 일본시의 해설을 공부하기 2018-10-13 0 3394
1268 일본 시인 - 미요시 다쓰지 2018-10-13 0 3049
1267 윤동주와 당숙 윤영선 2018-10-13 0 2553
1266 청년문사 송몽규 다시 알아보기 2018-10-12 0 3738
1265 윤동주가 떠난지 한세기가 지났음에도... 2018-10-12 0 2741
1264 청년문사 송몽규 알아보기 2018-10-12 0 3637
1263 학생 윤동주와 유명 시인 정지용 2018-10-12 0 2978
126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사랑스런 추억 2018-10-11 0 4705
1261 윤동주와 정병욱의 老母 2018-10-10 0 3758
1260 윤동주 더 다시 알아보기... 2018-10-10 0 3716
1259 윤동주 다시 알아보기 2018-10-10 0 4419
1258 윤동주와 시집 제목 2018-10-10 0 3387
1257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바람이 불어 2018-10-09 0 4189
1256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눈 오는 지도 2018-10-07 0 2963
1255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금잔화(金盞花) 2018-10-06 0 3538
1254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병원 2018-10-06 0 4310
1253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소년 2018-09-21 0 5033
125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산골물 2018-09-19 0 4242
1251 윤동주와 "사랑시" 2018-09-17 0 3619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