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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詩가 때벗이 해야 할 리유,- "그리지 않고 그리기"
2018년 02월 20일 23시 17분  조회:2712  추천:0  작성자: 죽림

전통적으로 시와 그림은 서로 깊은 연관을 맺어 왔다. 옛 말에 시는 소리 있는 그림이요, 그림은 소리 없는 시라 하였다. 특히 한시는 경물의 묘사를 통한 정의(情意)의 포착을 중시하는데, 이는 마치 화가가 화폭 위에 경물을 그리면서 그 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것과 같다. 경물은 객관적 물상에 지나지 않는데, 여기에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얹을 수 있는가. 화가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경물이 직접 말하게 해야 한다. 이를 `사의전신(寫意傳神)`이라 한다. 말 그대로 경물을 통해 `뜻을 묘사하고 정신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 방법은 `입상진의(立象盡意)`이니, 상세한 설명 대신 형상을 세워 이를 통해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제 그 몇 실례를 들어 보기로 하자. 

송나라 휘종 황제는 그림을 몹시 좋아하는 임금이었다. 그는 곧잘 유명한 시 가운데 한두 구절을 골라 이를 화제(畵題)로 내놓곤 했다. 한 번은 "어지러운 산, 옛 절을 감추었네. 亂山藏古寺"란 제목이 출제되었다. 화가들은 무수한 어지러운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그 구석에 자리 잡은 고색창연한 퇴락한 절의 모습을 그리는데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정작 일등으로 뽑힌 그림은 화면 어디를 둘러 보아도 절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대신 숲 속에 조그만 길이 나 있고, 그 길로 중이 물을 길어 올라가는 장면을 그렸다. 중이 물을 길러 나왔으니 그 안 어디엔가 분명히 절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어지러운 산이 이를 감추고 있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절을 그리라고 했는데, 화가는 물 길러 나온 중을 그렸다. 화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장(藏)`의 의미를 이 화가는 이렇게 포착했던 것이다. 

유성(兪成)의 《형설총설(螢雪叢說)》에도 이런 이야기가 보인다. 한번은 "꽃 밟으며 돌아가니 말 발굽에 향내 나네. 踏花歸去馬蹄香"라는 화제가 주어졌다. 말발굽에서 나는 꽃 향기를 그림으로 그리라는 주문이다. 모두 손대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을 때, 한 화가가 그림을 그려 제출하였다. 달리는 말의 꽁무니를 따라 나비 떼가 뒤쫓아 가는 그림이었다. 말발굽에 향기가 나므로 나비는 꽃인 줄 오인하여 말의 꽁무니를 따라간 것이다. 

"여린 초록 가지 끝에 붉은 한 점, 설레이는 봄 빛은 많다고 좋은 것 아닐세. 嫩綠枝頭紅一點, 動人春色不須多"라는 시가 출제된 적도 있었다. 화가들은 일제히 초록빛 가지 끝에 붉은 하나의 꽃잎을 그렸다. 모두 등수에는 들지 못했다. 어떤 사람은 푸른 산과 푸른 강이 화면 가득한 중에, 그 산 허리를 학 한 마리가 가르고 지나가는데, 그 학의 이마 위에 붉은 점 하나를 찍어 `홍일점`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정작 일등으로 뽑힌 그림은 화면 어디에서도 붉은 색을 쓰지 않았다. 다만 버드나무 그림자 은은한 곳에 자리잡은 아슬한 정자 위에 한 소녀가 난간에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을 그렸을 뿐이었다. 중국 사람들은 흔히 여성을 `홍(紅)`으로 표현하곤 하였으므로, 결국 그 소녀로써 `홍일점`을 표현했던 것이다. 진선(陳善)의 《문슬신어( 蝨新語)》에 나오는 이야기다. 

"들 물엔 건너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배 하루 종일 가로 걸렸네. 野水無人渡, 孤舟盡日橫." 적막한 강나루엔 하루 종일 건너는 사람이 없고, 빈 배만 버려진채로 가로 놓여 강물에 흔들리고 있다. 이 제목이 주어졌을 때, 2등 이하로 뽑힌 사람 가운데 어떤 이는 물 가에 매여 있는 빈 배의 뱃전에 백로가 한 쪽 다리로 서서 잠자고 있는 장면을 그렸고, 또 어떤 이는 아예 배의 봉창 위에 까마귀가 둥지를 튼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1등 한 그림은 그렇지가 않았다. 사공이 뱃 머리에 누워 피리를 빗겨 불고 있었다. 시는 어디까지나 건너는 사람이 없다고 했지 사공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아예 사공도 없이 텅 빈 배보다는 하루 종일 기다림에 지친 사공이 드러누워 있는 배가 오히려 이 시의 무료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드러내기에는 제 격일 듯 싶다. 이 화가는 의표를 찌르고 있는 것이다. 등춘(鄧椿)의 《화계(畵繼)》에 나오는 이야기다. 

또 가령 "호랑나비 꿈 속에 집은 만 리 밖 胡蝶夢中家萬里"라는 화제가 제출되었다면, 화가는 꿈 속에 향수에 젖어 있는 나그네의 모습을 그려야 하는데, 그러자면 화면에는 잠든 사람이 있어야 하고, 또 그가 지금 고향 꿈을 꾸고 있음을 나타내 보여주어야 한다. 1등에 뽑힌 화가는 소무(蘇武)가 양을 치다가 선잠이 든 모습을 그렸다. 소무는 한 무제 때 흉노에 사신 갔다가 억류되어 흉노의 회유를 거부하여 사막에서 들쥐를 잡아 먹으며 짐승처럼 살다가, 무려 20년 만에야 고국으로 돌아왔던 인물이다. 황제의 사신으로 왔다가 어처구니 없이 포로로 억류되어 아무도 없는 사막 가운데 버려진 채 양을 치던 소무가 꾸는 꿈은 과연 만리 밖 고향 꿈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구한말의 유명한 화가 허소치(許小痴)가 고종 앞에 불려 갔는데, 고종은 그를 골탕 먹이려고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춘화도(春畵圖)를 한 장 그려 바칠 것을 명하였다. 얼마 후 소치가 그려 바친 것은, 깊은 산 속 외딴 집 섬돌 위에 남녀의 신발이 한 켤레 씩 놓여진 그림이었다. 환한 대낮, 닫혀진 방 안에서의 진진한 일은 알아서 상상하시라는 재치였다. 

이상 살펴 본 여러 예화는 모두 같은 원리를 전달한다. 즉 그리려는 대상을 직접 보여주는 대신, 물 길러 나온 중, 말을 쫓아가는 나비, 난간에 기댄 소녀, 피리 부는 뱃사공, 양치는 소무의 선잠, 남녀의 신발 한 켤레로 대신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동양화의 화법 가운데 `홍운탁월법(烘雲托月法)`이란 것이 있다. 수묵으로 달을 그리려 할 때 달은 희므로 색칠할 수 없다. 달을 그리기 위해 화가는 달만 남겨 둔 채 그 나머지 부분을 채색한다. 이것을 드러내기 위해 저것을 감추는 방법이다. 시에서 시인이 말하는 법도 이와 같다. `성동격서(聲東擊西)`라는 말처럼 소리는 이쪽에서 지르면서 정작은 저편을 치는 수법이다. 나타내려는 본질을 감춰 두거나 비워 둠으로써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그 본질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정민 교수의 '한시미학산책'에서> 

 



======================덤으로 더...

그리지 않고 그리기

 

송나라 휘종 황제는 그림을 몹시 좋아하는 임금이었다. 그는 곧잘 유명한 시 가운데 한두 구절을 골라 이를 화제畵題로 내놓곤 했다. 한 번은 "어지러운 산, 옛 절을 감추었네. 亂山藏古寺"란 제목이 출제되었다. 화가들은 무수한 어지러운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그 구석에 자리 잡은 고색창연한 퇴락한 절의 모습을 그리는데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정작 일등으로 뽑힌 그림은 화면 어디를 둘러 보아도 절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대신 숲 속에 조그만 길이 나 있고, 그 길로 중이 물을 길어 올라가는 장면을 그렸다. 중이 물을 길러 나왔으니 그 안 어디엔가 분명히 절이 있을 터이다. 그러나 어지러운 산이 이를 감추고 있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절을 그리라고 했는데, 화가는 물 길러 나온 중을 그렸다. 畵題에서 요구하고 있는 '藏'의 의미를 이 화가는 이렇게 포착하였다.

 

兪成의 《螢雪叢說》에도 이런 이야기가 보인다. 한번은 "꽃 밟으며 돌아가니 말 발굽에 향내 나네. 踏花歸去馬蹄香"라는 畵題가 주어졌다. 말발굽에서 나는 꽃 향기를 그림으로 그리라는 주문이다. 모두 손대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을 때, 한 화가가 그림을 그려 제출하였다. 달리는 말의 꽁무니를 따라 나비 떼가 뒤쫓아 가는 그림이었다. 말발굽에 향기가 나므로 나비는 꽃인 줄 오인하여 말의 꽁무니를 따라간 것이다.

 

 

"들 물엔 건너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배 하루 종일 가로 걸렸네. 野水無人渡, 孤舟盡日橫." 적막한 강나루엔 하루 종일 건너는 사람이 없고, 빈 배만 버려진채로 가로 놓여 강물에 흔들리고 있다. 이 제목이 주어졌을 때, 2등 이하로 뽑힌 사람 가운데 어떤 이는 물 가에 매여 있는 빈 배의 뱃전에 백로가 한 쪽 다리로 서서 잠자고 있는 장면을 그렸고, 또 어떤 이는 아예 배의 봉창 위에 까마귀가 둥지를 튼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1등 한 그림은 그렇지가 않았다. 사공이 뱃 머리에 누워 피리를 빗겨 불고 있었다. 시는 어디까지나 건너는 사람이 없다고 했지 사공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아예 사공도 없이 텅 빈 배보다는 하루 종일 기다림에 지친 사공이 드러누워 있는 배가 오히려 이 시의 무료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드러내기에는 제 격일 듯 싶다. 이 화가는 의표를 찌르고 있는 것이다. 鄧椿의 《畵繼》에 나오는 이야기다.



=======================덤으로 더 더...


전통적으로 시와 그림은 서로 깊은 연관을 맺어왔다. 옛말에 시는 소리있는 그림이요, 그림은 소리없는 시라 하였다. 특히 한시는 경물의 묘사를 통한 정의의 포착을 중시하는데, 이는 마치 화가가 화폭 위에 경물을 그리면서 그 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것과 같다.경물은 객관적 물상에 지나지 않는데, 여기에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얹을 수 있는가. 화가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경물이 직접 말하게 해야한다. 이를 '寫意傳神사의전신' 이라 한다. 말 그대로 경물을 통해 '뜻을 묘사하고 정신을 전달' 해야 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 방법은 '立像眞意 입상진의' 이니, 상세한 설명대신 형상을 세워 이를 통해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즉 시인은 하고싶은 말을 직접 말하는 대신, 대상 속에 응축시켜 표달해야 한다. 그래서 "산은 끊어져도 봉우리는 이어진다. 山斷雲연 "는 말이 나왔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은 구름 위에 삐죽 솟은 봉우리의 끝뿐이다. 그렇다고 구름아래에 봉우리가 없는가. 다만 가려져 보이지 않을 뿐이다. 이와 같이 "말은 끊어져도 뜻은 이어진다辭斷意屬." 시속에서 시인이 말하고 있는 것은 구름 위에 솟은 봉우리의 끝뿐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시인이 진정으로 하고자하는 말은 구름아래 감춰져있다. 

1920년대 이미지즘 시인 아치볼드 매클래쉬는 「시의작법 Ars Poetica」이란 시에서 "시는 의미해서는 안 된다. 다만 존재할 뿐이다 A Poem should not mean: but be" 고 하고, 또 "시는 사실 그 자체를 말해서는 안되고 등가적이어야 한다 A Poem should be equal to: Not true" 고 하였는데, 시의 언어는 직접 의미를 지시하는 대신 이미지를 통한 간접화의 방식으로 의견을 전달해야함을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시인은 할말이 있어도 직접 말하지 말고 사물을 통해 말하라는 것이다. 아니 사물이 제 스스로 말하게 하라는 것이다. 시는 어떤 사실이나 사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 목적이 이 있지 않다. 시는 언어 그 자체로 살아 숨쉬는 생물체여야 한다. 시인은 외롭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 독자를 외롭게 만들어야한다. 괴롭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독자가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한다. 만약 시인이 직접 나서서 시시콜콜한 자기감정을 주욱 늘어놓는다면 그것은 넋두리나 푸념일 뿐 시일 수는 없다. 

흔히 시인이 시를 짓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 가운데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라고 한다. 시인이 이백자의 할말이 있다면, 그는 이것을 어떻게 스무 자로 줄여 말할 것 인가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백팔십자를 걷어낼 것 인가로 고민한다는 말이다. 반대로, 독자는 시인이 하고 싶었지만 절제하고 걷어낸 말, 즉 행간에 감추어둔 뜻을 어떻게 충분히 이해하고 깨닫느냐의 문제가 주요한 관심사가 된다. 

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 다 그리지 않고 그리기, 시와 그림은 이러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정민 지음 '한시 미학산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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