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아이스크림 제조법?...
2018년 01월 24일 01시 30분  조회:3796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9일]
아이스크림은 매혹적인 냉동식품이다. ‘서양식’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외래품이라고 생각하는 데 사실 최초의 냉동 음료의 기원은 중국이다.

전국시대 초(楚)나라 유명 시인 굴원(屈原)의 <재초사•초혼(在楚辭•招魂)>을 보면 ‘저장(柘漿)’, ‘야오장(瑤漿)’, ‘충장(瓊漿)’이 언급된다. ‘저장’은 사탕수수를 짜서 액체로 만든 것이고, ‘야오장’은 일반적으로 과일즙을 가공해서 만든 각종 걸쭉한 찬 음식을 말한다. 이는 최초의 아이스크림 제조법이라 할 수 있다.

당(唐)대에 이르러 아이스크림은 더 발전한다. 당시 아이스크림은 당나라 사람들에게 ‘쑤산(酥山)’이라 불렸다. 당(唐)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에서 출토된 ‘미인도(仕女圖)’ 중 2명의 미인이 쑤산을 들고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쑤산의 밑바닥에는 얼음이 있었고, 그 위를 크림, 버터기름으로 덮었다. 그리고 맨 위에 꽃, 색깔 있는 나무 등 장식품을 꽂았다. 모양이 작은 산과 같다 하여 쑤산의 산(山) 글자가 붙은 것이다. 또한, 앞글자인 ‘쑤(酥)’는 오늘날의 크림, 버터와 흡사한 유제품을 말한다. 북방 유목 민족에게서 중원(中原)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당(唐) 장회태자묘(章懷太子墓)에서 출토된 ‘미인도(仕女圖)’

당대의 쑤산은 어떻게 만든 것일까?

어떤 작품은 말하길, ‘쑤(酥)’를 거의 녹아 버리게 데워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후, 접시와 같은 그릇 위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붓는다. 부어가며 산과 같은 모양으로 만든다. 쑤산을 잘 만든 후, 당나라 사람들은 쑤산을 얼음 위에 놓고 냉동시켰다.

당대에 얼음 만드는 기술은 이미 발달해 있었다. 사람들은 화약을 만들면서 대량의 초석(硝石)을 채굴했었는데, 이때 초석을 물에 녹이면 열을 흡수해 물의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얼음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는 <동방견문록>에서 “동방의 황금국(黃金國) 주민들은 우유 얼음(奶冰)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말한 우유 얼음은 원(元)대 사람들이 만든 아이스크림이었고, 원대 사람들은 평소 과일잼이나 우유를 섞어 빙수 얼음과 같이 응결시켜 먹었다. 이는 얼음보다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바로 녹았다. 이후, 마르코 폴로는 중국을 떠나면서 아이스크림의 제작법을 이탈리아로 가져갔는데, 이는 또 영국과 프랑스로 전해졌다. (번역: 이세현)

///CCTV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57 [이런저런] - "괴물 오징어" = 2.4M 2018-04-10 0 3594
2156 그대들도 "부디 잊지 말기만을"... 2018-04-10 0 5357
21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장난감화살총",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10 0 5649
2154 [이런저런] - 뻐꾸기는 "엄마"가 옳은가... 2018-04-10 0 6884
2153 [이런저런] - 초대형 자라 얼마 살수 있을가... 2018-04-10 0 10311
2152 [쉼터] - 해빛, 달빛, 별빛을 끌어들여라... 2018-04-10 0 3231
2151 [그것이 알고싶다] - "두동강 나는" 아프리카 대륙 2018-04-09 0 7071
215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흑두루미야, 맘껏 놀아라... 2018-04-09 0 5062
2149 [동네방네] - 원숭이들아, 아서라 아서라... 2018-04-09 0 3224
21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안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08 0 5176
2147 [그것이 알고싶다] - 거북이와 자라 차이점?... 2018-04-07 0 11847
2146 [쉼터] - 반딧불과 달빛으로 책을 읽다... 2018-04-07 0 4683
2145 그대들은 누구의 "얼굴"을 그려봤는가... 2018-04-06 0 4060
2144 [그것이 알고싶다] - 개는 "문명의 공간"속에서 산다... 2018-04-06 0 5672
2143 그대들은 함경북도 사투리 노래 "명태"를 아는가... 2018-04-06 0 3735
21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4-05 0 5997
2141 그대들은 "J에게" 장미꽃을 드렸는가... 2018-04-05 0 5291
2140 그대들은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봤는가... 2018-04-05 0 6206
2139 우리 너도나도 "뒤늦은 후회" 하지 맙시다... 2018-04-05 0 3933
2138 그대들은 아버지 어머니 "18번" 아시는가요... 2018-04-05 0 5178
2137 [그것이 알고싶다] - "원앙 부부금실"의 유래?... 2018-04-05 0 3755
21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종 "천국" = 특급 보호 "천국" 2018-04-05 0 3442
2135 [별의별] - "염소 열리는 나무" = "열매 따먹는 염소" 2018-04-05 0 5695
2134 [그것이 알고싶다] - 돈벌레(그리마)를 죽이지마세ㅛ... 2018-04-01 0 6776
2133 [이런저런] - 쌍둥이 형제 같은 날 아빠 되다... 2018-04-01 0 3966
2132 [그때 그사람] - "현실과 력사를 쓰는것이 신문" 2018-04-01 0 4429
2131 [쉼터] - 잠을 자면서도 날수 있는 새가 없다?... 있다!... 2018-03-31 0 3476
213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30 0 5492
2129 [쉼터] - 2000년전의 술?... 2018-03-29 0 5077
2128 [그것이 알고싶다] - 차를 알고 마시기 2018-03-29 0 3922
21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중국 "외교동물사절" = "판다" 2018-03-29 0 5141
21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로야, 맘껏 나래펼쳐라... 2018-03-29 0 5172
2125 [고향자랑거리] - 중국V23팀 고준익 주장 샛별로 뜨다... 2018-03-29 0 3507
2124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는 력사를 밝혀내는것이 력사이다... 2018-03-28 0 5918
212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자들아, 더욱더 강해져라... 2018-03-27 0 4368
2122 [록색문학평화주의者]"서커스단동물구조",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27 0 3651
2121 [동네방네] -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 = "통일의 동상" 2018-03-27 0 3584
2120 天堂之福 永遠之樂 ㅡ 안중근 유묵 2018-03-27 0 3529
2119 [문단소식] - 21살, "아동문학연구회" 일 많이 했다... 2018-03-27 0 3022
2118 [그것이 알고싶다] - 삼국지 조조 무덤?!... 2018-03-27 0 3362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