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모택동 시가 심원춘. 눈
2017년 05월 07일 02시 50분  조회:4139  추천:0  작성자: 죽림

모택동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택동(1893.12.26-1976.9.9)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정치가, 사상가, 군사가, 철학가, 역사학가, 시인, 령
수, 혁명가이다.
진시황으로부터 강희(康熙)에 이르기 까지 역대 국가 지도자 중 모택동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인물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어떤 이들은 모택동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그의 시라고 말한다.
그는 천부적인 시인이었으며, 시인 정치가이자 시인 철학가라는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沁园春 ▪  雪                   심원춘▪ 눈

 

毛泽东                              모택동

 

一九三六年二月                 1936년 2월

 

北 国风光,                       북국의 풍광

千里冰封,                       천리에 얼음 덮이고

万里雪飘 。                       만리에 눈 날리네.

望长城内外,                    바라 보니 장성 안팍은

惟余莽莽;                       어디라 없이 백설 천지 

大河上下,                       대하의 상하류도   

吨失滔滔。                       갑자기 도도한 기게 잃었네.

山舞银蛇,                       산은 춤추는 은배암이런가

原驰蜡象,                       고원은 줄달음치는 흰 코끼리런가

欲与天公试比高。              하늘과 높이를 비기려네.

 

须晴日,                           날이 개어

看红装素裹,                     바라보면 붉은 단장 소복차림

分外妖娆。                        유난히 아릿다우리.

 

江山如此多娇,                  강산이 이렇듯 아름다워

引无数英雄竞折腰。            수많은 영웅들 다투어 허리 굽혔더라.

惜秦皇汉武,                      가석하게도 진 시황, 한 무제는

略输文采;                         문재 좀 모자랐고

唐宗宋祖,                         당 태종, 송 태조는

稍逊风骚。                        시재 좀 무디였네.

            

一代天骄,                        일대의 영웅

成吉思汗,                        칭키스칸도

只识弯弓射大雕。              활 당겨 독수리 쏠 줄 밖에 몰랐거니,

俱往矣,                           모두 지난 일이어라

数风流人物,                    풍류 인물 세려면리,

还看今朝。                       오늘을 보아야 하리.

 

 

 

모택동의 시 <심원춘▪눈>에서 모택동은 역사상 영웅 인물 다섯명을 손꼽았다.
육국(六國)을 멸하여 
천하를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았던 진시황,
재위 오십사년 대학을 일으키고 유교를 숭상하였으며

 와이(外夷·)를 쳐서 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한 한무제, 이십삼년 동안 재위하면서
고조(高祖)를 도와 
사방을 정복하고 천하를 통일하여 명주라 일컬어진
당태종, 춘추십이열국의 하나인 송나라를 세웠던

미자(微子), 원나라 태조이며 유럽에 원정하여 동서양에 걸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던
칭키스칸 등이 
그들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공적인 혁혁했건만 아쉽게도
문채(文采)가 모자랐다고 평했다.

数风流物人物,还看今朝 (영웅 인물을 찾으려면 오늘을 둘러보아야 하리)라고
읊은 모택동의 기개는 
1936년 당시 장개석 국민당 군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을 것이다.
조국과 인민의 미래를 위한 준비된 
지도자로서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시다.

 

 

                                  

 

 

 
 

 

 

 

 





xue.gif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03 강릉출생 민족시인 심연수 육필원고 고향에서 품다... 2017-01-27 0 3926
2002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4) 2017-01-25 0 4576
2001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3) 2017-01-25 0 5206
2000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2) 2017-01-25 0 4590
1999 저항시인, 아동문학가 윤동주 재조명되다... 2017-01-25 0 3981
1998 [자료] - 윤동주 유고시집 보존했던 정병욱 가옥 2017-01-25 0 5027
1997 [자료] - 윤동주 하숙집 옛터 2017-01-24 0 4020
1996 [쟁명] - 윤동주 리해조명돕기 2017-01-24 0 6254
1995 [쟁명] - 서로서로 교류의 장을 열자(2)... 2017-01-24 0 5053
1994 [쟁명] - 서로서로 교류의 장을 열자... 2017-01-24 0 5612
1993 [쟁명] - 불멸의 영원 - "윤동주 현상"... 2017-01-24 0 3847
1992 [쟁명] - 윤동주 한민족 시인... 2017-01-24 0 4280
1991 [쟁명] - 윤동주 조선족 是是非非... 2017-01-24 0 3601
1990 [쟁명] - 윤동주의 조선족 시인설... 2017-01-24 0 3813
1989 정지용과 윤동주 2017-01-22 0 4332
1988 윤동주 탄생 100주년 계기로 "동주"를 재다시 바로알기 2017-01-22 0 4088
1987 현대시의 아버지, 민족과 우리 말 수호자 - 정지용시인 2017-01-22 0 5260
1986 "윤동주 연구가" ㅡ 오무라 마스오 日本人 학자 2017-01-22 0 4087
1985 윤동주 탄생 100주년에 붙여... 2017-01-22 0 4647
1984 암울한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낸 시인 윤동주 2017-01-22 0 4594
1983 그 언제나 늙지 않는 그 이름 "동주" 2017-01-22 0 4096
1982 "윤동주시인은 결코 죽지 않았다..." 2017-01-22 0 4336
1981 영원한 청년 - 윤동주시인 2017-01-21 0 3999
1980 2017년, 윤동주 탄생 100주년!... 2017-01-09 0 4213
1979 불러도 대답없을, 헛되나마 다시 부르고싶은 동주! 몽규!... 2017-01-09 0 4885
1978 윤동주 시집 제목을 워낙 "병원"이라 붙일가 했단다... 2017-01-09 0 6473
1977 "서정시 동서고금 속마음 모두 하나" 2017-01-08 0 4517
1976 시인은 시대와 력사의 고통을 노래해야... 2017-01-06 0 4288
1975 대가, 천재, 명인, 그리고 病이 명작 만들다... 2017-01-06 0 4549
1974 리투아니아 음유시인 - 마이로니스 2017-01-02 0 4583
1973 칠레 시인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2017-01-02 0 4727
1972 이탈리아 시인 - 단눈치오 2017-01-02 0 6771
1971 영국 시인 - 에디스 싯웰, o. 싯웰, s. 싯웰 2017-01-01 0 6038
1970 "반디불" 저자 조룡남 원로시인 "반디불나라"로 가다... 2016-12-27 0 4365
1969 독일 시인 - 베르톨트 브레히트 2016-12-27 0 5962
1968 몽골 시인 - 째.바트바타르 2016-12-26 0 4379
1967 대통령, 총통, 그리고 시인 2016-12-26 0 5099
1966 뿌리는 중국, 줄기는 대만, 가지와 잎은 미국 2016-12-25 1 5674
1965 "중국의 솔제니친" - 北島 시인 2016-12-25 0 4415
1964 중국 가장 전위적인 예술가 - 최건(음유시인) 2016-12-25 0 5050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