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시인은 고독을 줄기차게 친구 삼고 문제의식을 늘 가져라...
2017년 04월 30일 22시 05분  조회:2237  추천:0  작성자: 죽림

@@ 詩作을 위한 열가지 방법

/ 테드 휴즈

 
1. 동물의 이름을 머리와 가슴속에 넣고 다녀라.
(조류,곤충류,어패류,동물들의 이름을 가령 종달새,굴뚝새, 파리,물거미,달이, 소라고동, 바다사자, 고양이 등)
 
2. 바람과 쉼 없이 마주하라.
(동서남북 바람, 강바람, 산바람,의인화한 바람까지도)
 
3. 기후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라.
(안개,폭풍,빗소리,구름, 4계절의풍경 등)
 
4. 사람들의 이름을 항상 불러 보라.
(옛 사람이든 오늘 살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
 
5. 무엇이든지 뒤집어서 생각하라.
(발상의 전환을 위해 가령 열정과 불의 상징인 태양을 달과 바꾸어서 생각한다든지
또 그것을 냉랭함과 얼음의 상징으로 뒤집어 보는 것이 그 방법
그리고 정지된 나무가 걸어다니다고 표현단다든지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상식을 배상식으로 구상을 추상으로
추상을 구상으로 유기물을 무기물로 무기물을 우기물로 뒤집어서 생각하라.
이것이 은유와 상징 넌센스와 알레고리의 미학이며 파라독스에 접근하는 길이다)
 
6. 타인의 경험도 내 경험으로 이끌어 들여라.
(어머니와 친구들의 경험, 혹은 성현이나 신화속의 인물들의 경험이나 악마들이나 신들의 경험까지도)
 
7. 문제의식을 늘 가져라.
(어떤 사물을 대할 때나, 어떤 생각을 할 때 그리고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적 현상을 접할 때
이것이 시정신이며 작가정신이다.)
 
8.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안 보이는 것까지 손으로 만지면서 살아라
(이 우주 만물 그리고 지상위의 모든 사물과 생명체들은 다 눈과 귀,
입과 코가 달려 있으며 뚫여있다고 생각하라.
나뭇잎도 이목구비가 있고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의자도 이목구비가 있고
여러분이 매일 무심코 사용하넌 연필과 손수건에도 눈과 귀 입과 코가 달려있는 사실을 생각하라.
우주안에선 모든 것이 생명체이다)
 
9. 문체와 문장에 겁을 먹지 말아라.
(하얀 백지 위에선 혹은 여러분 컴퓨너 모니터에 들어가선
몇 십번을 되풀이 해 자유자재로 문장 훈련을 쌓아가라.)
 
10. 고독을 줄기차게 벗 삼아라.
(고독은 시와 소설의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창작환경이다.
물론 자신의 창작을 늘 가까이 읽어주며 충고해 주는 사람도 필요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50 시는 식물과 동물이 말을 걸어 올때 써라... 2017-08-18 0 2343
649 동시로 엮는 어린 시절 색깔들... 2017-08-18 0 2494
648 시는 바람을 그리는 작업이다... 2017-08-17 0 2351
647 쓰는 행위와 읽는 행위는 시간의 증언이며 자아의 확인이다... 2017-08-17 0 1971
646 "풍랑, 아무도 휘파람을 불지 않는다"... 2017-08-17 0 2199
645 나이테야, 나와 놀자... 2017-08-17 0 2051
644 좋은 시는 개성적인 비유와 상징성에서 환기된다... 2017-08-17 0 2222
643 제재를 잘 잡으면 좋은 시를 쓸수 있다... 2017-08-17 0 2005
642 말하지 않으면서 말하기 위하여... 2017-08-17 0 2582
641 "한마디 시어때문에 몇달간 고민 고민해야"... 2017-08-17 0 2194
640 시인은 올바른 시어의 선택에 신경써야... 2017-08-17 0 1940
639 "아름다운 시를 두고 차마 죽을수도 없다"... 2017-08-17 0 2034
638 문학하는 일은 "헛것"에 대한 투자, 태양에 기대를 꽂는 일... 2017-08-17 0 2104
637 문학의 힘은 해답에 있지 않고 치렬한 질문에 있다... 2017-08-17 0 2204
636 남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시인은 참다운 시인이다... 2017-08-17 0 2329
635 좋은 음악은 시를 쓰는데 령혼의 교감적 밑바탕이 된다... 2017-08-17 0 1982
634 사람들 놀라게 시를 써라... 2017-08-17 0 2098
633 보여주는 시와 말하는 시... 2017-08-17 0 2088
632 소통 불능의 시는 난해한 시가 될수밖에... 2017-08-17 0 1930
631 산이 태양을 삼키다... 2017-08-17 0 2148
630 남자를 돌려주고... 녀자를 돌려다오... 2017-08-17 0 2121
629 문학은 자기 존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2017-08-17 0 2241
628 시와 산문은 다르다... 2017-08-17 0 2478
627 글쓰는 재주는 비정상과 불당연에서 나온다... 2017-08-17 0 2143
626 하이퍼시 창작론 / 최룡관 2017-08-17 0 2144
625 "죽은 개는 짖어댄다"/ 박문희 2017-08-17 0 1966
624 안개꽃아, 나와 놀쟈... 2017-07-27 0 2332
623 시를 찾아가는 아홉갈래 길이 없다...? 있다...! 2017-07-27 0 2099
622 할미꽃아, 나와 놀쟈... 2017-07-27 0 2274
621 련금된 말과 상상과 이미지화된 말과 만나 만드는 시세계... 2017-07-27 0 2081
62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참새야, 나와 놀쟈... 2017-07-25 0 2334
619 5 + 7 + 5 = 17자 = 3행 2017-07-24 0 2363
618 나팔꽃아, 어서 빨리 띠띠따따 나팔 불며 나와 놀쟈... 2017-07-24 0 2284
617 "이 진흙별에서 별빛까지는 얼마만큼 멀까"... 2017-07-24 0 2214
616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2017-07-24 0 2623
615 시인은 자아를 속박하고 있는 억압을 끊임없이 해방시켜야... 2017-07-24 0 2179
614 나무야, 네 나이테 좀 알려주렴... 2017-07-24 0 2431
613 시는 쉽고 평이한 언어로 독자의 감흥을 불러 일으켜야... 2017-07-24 0 2321
612 여름아, 네가 아무리 더워봐라 내가 아이스크림 사 먹는가... 2017-07-24 0 2694
611 모든 비유는 다 시가 될수는 있다?... 없다!... 2017-07-24 0 2184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