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3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44, 10000, 66
2016년 12월 27일 00시 43분  조회:5730  추천:0  작성자: 죽림
낙하산 없이 최고 고도서 추락한 생존자로 기네스북에 등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44년 전 크로아티아 상공 1만m에서 추락한 유고슬라비아 JAT항공 여객기의 유일한 생존자가 66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JAT항공 승무원으로 1972년 사고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베스나 불로비치는 베오그라드의 자택에서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44년 전 사고 당시 22세이던 불로비치를 태운 유고 항공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중 1만m 상공에서 비행기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 기체가 두 동강 난 채 체코 스르브스카 카메니체 지역의 눈 덮인 언덕에 곤두박질쳤다. 이 폭탄은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그룹이 짐칸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객기 꼬리 부분에 음식 나르는 카트와 함께 끼어 있던 불로비치는 거짓말처럼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추락한 뒤 열흘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척추, 다리, 골반 등의 뼈가 부러진 채 허리 아래 마비 증상을 겪었으나 10개월 만에 다시 걸었고, 항공사 사무직으로 복귀해 일도 다시 시작했다.

1985년 가장 높은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져 생존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그는 세르비아에서는 스포츠 스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이런 인기를 이용해 1990년대 독재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반대 시위에 앞장서는 등 정치적인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냈다.

 

그는 2008년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누구도 내가 이렇게 오래 살 것으로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고 이후에도 승객으로 여전히 비행기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전에 "비행기를 타면 사람들이 항상 내 옆에 앉길 원한다"고 말하곤 했다.

 

1972년 1만m상공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한 세르비아 여성이 별세했다.
1972년 1만m상공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한 세르비아 여성이 별세했다.[AP=연합뉴스]
======================



 
1985년 '가장 높은 고도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져 생존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JAT 유고슬라비아 항공 승무원 출신 베스나 불로비치(사진)가 현지시간 24일 자택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66세.

불로비치는 22살이었던 1972년 1월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JAT 367편에서 근무중이었다. JAT 367편은 크로아티아 상공 3만3천 피트(1만160 미터)에서 짐칸에 실린 폭탄이 터져 체코에 추락했다. 이 폭탄은 당시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반군이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한 JAT 367편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추락한 JAT 367편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당시 사고로 탑승자 28명 중 27명이 숨졌고, 불로비치는 유일한 생존자였다. 당시 불로비치는 기내 끝에 있었는데 동체 꼬리 부분이 나무와 눈으로 뒤덮인 언덕에 닿으면서 기적적으로 충격이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불로비치는 열흘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척추와 골반, 다리 등이 골절되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사고 10개월 만에 복직, 사무직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녀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끝내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불로비치는 사고 13년 후인 1985년,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인기인으로 거듭났다. 불로비치는 1990년,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행동을 이유로 항공사로부터 해고당했다.
불로비치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나 아직까지 사망 원인이나 정확한 사망 시각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DA 300

 


박상욱 기자


[출처: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17 [쉼터] - 106년전 케이크 지금 먹을수 없다?... 있다!... 2017-09-20 0 5194
1316 [그것이 알고싶다] - 웨딩드레스는 왜 흰색?... 2017-09-19 0 3340
1315 마광수님, -우리는 아름답고 "야하디 야한" 령혼을 잃었어ㅠ... 2017-09-19 0 3501
1314 마광수님을 인젠 더 "피곤하게" 굴지 말고 더 "야하게" 살게... 2017-09-19 0 3365
1313 [고향문회인] - "된장사랑"에서 "된장아리랑"을 부르며... 2017-09-17 0 4013
1312 [고향문화인] - 가야금아, 둥기당당 영원토록 울려라... 2017-09-17 0 5200
1311 [고향문화인] - "악기만들기 인생" 닐리리... 2017-09-17 0 4392
1310 [고향문화인] -"상모야,- 빨강, 노랑, 파랑과 함께 얼쑤 돌아라" 2017-09-17 0 4708
1309 [고향문회인]"세상에서 고름이 있는 옷은 우리 민족 복장뿐"... 2017-09-17 0 5028
1308 [고향문화인] - "무대는 나의 영원한 파트너입니다!"...최중철 2017-09-17 0 4667
1307 마광수님, 님께서는 "이중삼중고(苦)"를 겪고 떠났어ㅠ... 2017-09-16 0 3418
1306 마광수님, 님께서는 생전에 줄담배를 피우셨다면서ㅠ... 2017-09-16 0 3236
1305 마광수님, 님께서는 태여나"야하게 살"권리를 찾으려 했건만... 2017-09-16 0 3089
1304 마광수님, 님께서는 문단에서도 "왕따"를 당했다면서ㅠ... 2017-09-16 0 3285
1303 마광수님, 안타깝도다, 님께서 계실 때나 "마광수붐"나 일지!!! 2017-09-16 0 3467
1302 마광수님, 님의 "즐거운 사라"는 지금 중고거래판매 된대ㅠ... 2017-09-16 0 3168
1301 마광수님, 그렇게도 잘 팔리지 않다던 님의 시집 재판했대ㅠ... 2017-09-16 0 3365
1300 마광수님, "님께서 죄가 있다면 '시대를 앞서간 죄' "라네ㅠ... 2017-09-16 0 3151
1299 마광수님, 지옥에서는 지금 "야한" 글이 잘 씌여지는가ㅠ... 2017-09-16 0 3348
1298 마광수님, "추억"책속에는 님께서 직접 그린 그림도 실렸어ㅠ... 2017-09-16 0 4481
1297 馬光洙님, 이승에서 출간못한 책, 저승에 부쳐 보내드릴게ㅠ... 2017-09-16 0 4210
1296 마광수님, 그렇게도 바라고 바랬던 책 "추억"이 출간되였어ㅠ... 2017-09-16 0 3636
1295 [록색문학평화주의者]"동북범"아, 영원히 맘대로 뛰여 놀아라... 2017-09-15 0 3284
1294 [쉼터] - 달에 발자국 찍다... 2017-09-15 0 2932
1293 [쉼터] - "괴짜 노벨상" = 이그노벨상 2017-09-15 0 3441
1292 [록색평화 ]- 당신의 자가용차는 시커먼 연기를 내뿜습니까... 2017-09-14 0 3137
12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도대체 남의 일이 아니다... 2017-09-14 0 3246
1290 [록색문학평화주의者].중국 최고령 판다 스타 "바시" 저 세상... 2017-09-14 0 3386
1289 [그것이 알고싶다] - 강아지가 똥싸기전 빙글빙글 도는 리유?... 2017-09-14 0 6448
1288 [이런저런] + 90 = 17 = 5 = 6 = 4 = 73 2017-09-14 0 3617
1287 [그것이 알고싶다] - 호랑이 으르렁...원숭이들 찔찔... 2017-09-14 0 3025
1286 [고향문인들] - 민족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여야... 2017-09-13 0 3095
1285 [고향문화소식] - 중국 조선민족의 명함장 = "조선족 농악무" 2017-09-13 0 3454
1284 [그것이 알고싶다] - 16년전, "추락하는 남자"를 찾아 16년?!... 2017-09-13 0 3644
1283 [고향소식]중국 화룡 국제마라톤경기를 못한다? -한다, 했다!... 2017-09-12 0 3152
1282 [쉼터] - ' 2018 이색적 기네스 세계기록 2017-09-11 0 5159
1281 [쉼터] - 중국 북경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 2017-09-11 0 3179
1280 [쉼터] - 중국 남창에 "군사테마공원"이 없다?... 있다!... 2017-09-11 0 3375
1279 [쉼터] - 세계에서 가장 긴 "명절" 2017-09-11 0 3195
1278 마광수님의 적어도 더 이상 "그 고달픈 잠"을 깨우지 말자... 2017-09-10 0 3390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