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世界 색점선

"시간의 상자"를 열어제껴 상상의 나래를 한껏 펼쳐라...
2016년 12월 18일 20시 22분  조회:2059  추천:0  작성자: 죽림

주말의 여유, 휴식이 필요합니다. ^^ 
그림책 한 권을 꺼내 본 후 조용히 눈을 감고 상상의 시간을 보내기... 
보통 책은 읽는다고 이야기들 하죠. 이 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 본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데이비드 위즈너의 시간상자, 어떤 그림책 일까요?

 

 

표지 디자인은 카메라 렌즈 주위를 물고기들이 유영합니다. 많이 특이하죠?

 

 

한 소년이 바다 갑각류(소라게)를 관찰하다 큰 파도에 휩쓸립니다.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바닷물을 뒤짚어 쓴 소년은 마침 수중카메라 하나를 발견합니다. 

 

 

소년은 카메라의 필름을 "빨리 뽑는 사진관"으로 가져갑니다. (번역이 위트있어요. ^^)
인화된 사진속에는 현실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세상이 담겨 있습니다. 

용궁, 외계인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타지적 장면들을 모두 그려 놓았습니다.

 

 

소년은 여러장의 사진 중 특이한 한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동양의 소녀가 한 장의 사진을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 사진속에는 또 다른 소년이 사직을 찍고, 또 다른 소녀가 사진을 찍고. 결국 현미경으로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끝없는 사진, 사진, 사진들. 그 속에는 베레모를 쓴 100년이 넘은 듯한 소년까지 담겨 있습니다.

 

 

 

 

 

 

소년도 사진을 찍은 후 수중 카메라를 바다 멀리 힘껏 던집니다.

 

 

 

카메라는 다시 왕오징어, 해마, 페리칸, 펭귄이 어디론가 옮기고, 옮기고.

 

 

 

마지막 장에는 남태평양의 한 해안가에서 혼자 외로이 앉아 있는 한 아이가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택배를 보낸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끝이라고 생각되었으나 다시 이야기가 시작될 듯 한 이런 장면. 한편의 영화에서나 본 듯 한데요.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는 만화의 컷 장면을 이 그림책에 녹여 놓았어요.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는 마그리트,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생각하는 그림책 중 한권. 오늘은 "시간 상자" 였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53 "새로운 미국 회화의 선구자" 화가 - 윌렘 드 쿠닝 2017-11-20 0 4125
452 부부 추상 표현주의 화가 2017-11-19 0 3648
451 [그것이 알고싶다] - 화가 반 고흐와 "해바라기그림"?... 2017-11-15 0 1686
450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은 누구?... 2017-11-14 0 1621
449 [미술써클선생님께] - 그림 그릴 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라... 2017-11-14 0 1972
448 [미술써클선생님들께] - 그림 그리기에서 상상력을 키우라... 2017-11-14 0 3579
447 [쉼터] - 그림은 뛰고 또 뛴다... 2017-11-14 0 2829
446 [그것이 알고싶다] - "모나리자"는 녀성일가 남성일가?... 2017-11-14 0 3165
445 [쉼터] - 비행기야, 같이 놀쟈... 2017-11-13 0 1506
444 [타산지석] - 국화꽃아, 나와 놀아나보쟈... 2017-11-13 0 1291
443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화가 - 잭슨 폴락 2017-11-10 0 3834
442 [이런저런] - 200만원짜리 그림 = 1800억짜리 그림 2017-11-10 0 2769
441 화가는 갔어도 미술계의 그의 신화는 사라지지 않았다... 2017-11-09 0 1885
440 [쉼터] - 가위질 몇번에 검은색 종이는 살아난다... 2017-11-07 0 2080
439 "누구가가 내 작품을 즐겼다는것에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끝! 2017-11-07 0 1523
438 [쉼터] - "길림시 호랑이왕" 화가 = "동북호랑이왕" 화가 2017-11-07 0 1748
437 "봄을 그리려면 봄의 느낌이 나야"... 2017-11-06 0 2595
436 가장 서민적인것, 가장 거룩한 세계, 가장 현대적인것... 2017-11-04 0 1905
435 화가들도 컴퓨터의 노예가 되고 있더라구ㅠ... 후ㅠ... 2017-11-03 0 2606
434 [쉼터] - 세상은 넓디넓고 세상은 불공평하다... 2017-11-02 0 1403
433 [쉼터] - 세상은 넓디넓고 세상은 매력적이다... 2017-10-31 0 2068
432 시작할 때 기하학적 립체도 수용할줄 알아야... 2017-10-31 0 2210
431 시도 "4분의 3"의 립상이 좋을 듯... 2017-10-25 0 2450
430 예술창작은 자연과 인간의 결정(結晶)에의 충동이다... 2017-10-24 0 2467
429 거꾸로 볼가ㅠ... 삐딱하게 볼가ㅠ... 2017-10-23 0 2462
428 바로 볼가ㅠ... 뒤집어 볼가ㅠ... 2017-10-23 0 4353
427 "봄, 여름, 가을, 겨울 - 사계"로 형상화한 신비로운 인물화 2017-10-23 0 3645
426 화가 다빈치가 자전거를 최초로 발상했다?... 아니다!... 2017-10-23 0 2185
425 유명한 본 종가집 그림은 새끼에 새끼를 낳는걸 알가 모를가... 2017-10-23 0 2507
424 "나는 한번도 뚱보를 그린적이 없다"... 2017-10-23 0 3804
423 7만 = 1억 2017-10-22 0 2771
422 세계 3대 박물관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보다... 2017-10-22 0 1530
421 미술작품과 일상용품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초현실주의 화가... 2017-10-22 0 3929
420 [쟁명] = 세상은 넓고 그림세계는 요지경이다... 2017-10-22 0 2272
419 {쟁명} = "모나리자"는 말이 없다?... 말이 많다!... 2017-10-22 0 2576
418 {쟁명} = 칭찬 일색이던 사회 분위기를 대담하게 뒤번지다... 2017-10-22 0 3102
417 {쟁명} = 아방가르드적 락서 행위도 예술일까???... 2017-10-22 0 2115
416 {쟁명" = "수염 난 모나리자" 시집 잘 가다... 2017-10-22 0 2492
415 꽃은 그 언제나 말이 필요 없다... 2017-10-22 0 1922
414 세상에 버려질 물건이란 있다?... 없다!... 2017-10-22 0 276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