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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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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 <관동별곡>
2015년 04월 26일 22시 48분  조회:3449  추천:0  작성자: 죽림

서 사

 

江강湖호애 病병이 깁퍼 竹듁林님의 누엇더니,

자연을 사랑하는 병이 깊어, 죽림(담양 창평)에서 지내는데

.자연을 사랑하는 병: 연하고질(煙霞痼疾), 천석고황(泉石膏肓)

關관 東동 八팔百백里니에 方방面면을 맛디시니,

⇒(임금님께서)관동 팔백리(강원도) 관찰사 직을 맡겨 주시니

어와 聖셩恩은이야 가디록 罔망極극하다.

아아, 임금님의 은혜가 갈수록 끝이 없구나.

延연秋츄門문 드리다라 慶경會회南남門문 바라보며,

경복궁의 서쪽문인 연추문에 도착해, 경회루 남쪽문 바라보며

下하直직고 믈너나니 玉옥節졀이 알패 셧다.

하직 인사드리고 물러나오니, 관찰사 증패인 옥절이 앞에 있구나.

.관찰사에 임명되어 하직인사하고 나오는 장면까지가

 생략과 비약적 표현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어 속도감과 경쾌감을 준다.

平평丘구驛역 말을 가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경기도 양주지역인 평구역에서 말을 갈아타고, 경기도 여주지역 흑수로 돌아드니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강원도 원주지역에 있는 섬강은 어디인가? 치악산(원주)이 여기로구나.

.은거지 전남 창평에서​ 관찰사의 임무를 받고 부임지 원주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죽림-연추문-평구역-흑수-섬강, 치악)이 ​나타나 있다.

. 표현기법상으로 문답법이다.

.원주: 조선시대 강원 감영의 소재지이다.​

昭쇼陽양江강 나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소양강에서 흘러내린 물이 어디로 흘러들어간단 말인가

(임금이 계신 한양으로 흘러들겠지)?//

.소양강물➩한강(한양에 소재)➩한양에는 임금이 계심: 연군지정(戀君之情)이 보임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백髮발도 하도 할샤.

(임금이 곁에 없으니)외로운 신하 화자가 임금이 계시는 한양을 떠날 때

(나라 걱정에) 백발이 많기도 많구나.//우국지정(憂國之情)이 보임

東동州쥐 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하니,

철원 동주에서 밤을 겨우 새우고 북관정에 올라가니

  .사자성어로 ​전전반측(輾轉反側)이다.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峯봉이 하마면 뵈리로다.

북한산이 제일 높은 봉우리가 웬만하면 보일 것 같구나.

.북한산은 한양에 소재ㅡ한양에는 임금이 계심: 연군지정(戀君之情)이 보임

弓궁王왕 大대闕궐 터희 烏오鵲쟉이 지지괴니,

궁예왕의 옛 대궐 터에서 까마귀와 까치가 지저귀니

.이는 나라의 멸망을 이야기 함: 맥수지탄(麥秀之嘆)과 인생무상

 

千쳔古고 興흥亡망을 아난다, 몰아난다.

한 나라의 흥하고 망한 것을 아는가? 모르는가?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가탈시고.

강원도 북부 회양 이라는 이름이 마침 같구나.

汲급長댱孺유 風풍彩채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선정을 한 중국 한나라의 회양 태수 인)급장유의 풍채(선정)를 다시

볼 것이 아닌가!//

.선정을 다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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