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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김룡호
2015년 03월 12일 20시 23분  조회:4793  추천:0  작성자: 죽림
장기판
                 김룡호
 

 전쟁은 끝났다

 페허만 남았다

 

 모든 지략과 모략이

 멈춘 자리

 

 말이 달리던 길엔

 먼지가 내려앉고

 

 왕을 잡던 자리

 이젠 차갑구나

 

 마시다 버려진 물병엔

 회한만 가득

 

 승자의 희열은 짧고

 패자의 아픔은 길다

 

<감상>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전쟁에 비유해 만들어진 장기판이다. 실제 전쟁터엔 나가지 않더라도 항우와 유방이 되어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 흥미진진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싱그운 법, 이웅다웅하며 살아봤자 일장춘몽이러니. (서지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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