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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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학과 김광림
2010년 09월 06일 13시 36분  조회:6381  추천:23  작성자: 김정룡


김문학과 김광림



글제목이 우습다. 모택동과 장개석, 히틀러와 스탈린, 혹은 유방과 항우란 타이틀로 글을 쓴다면 모를까, 김문학과 김광림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려니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 나 자신도 그런 멋진 타이틀을 쓰지 못하고 두 인물을 거론해 하나의 문장을 꾸미는 자체가 스스로도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 싶어졌다.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만약 김문학과 김관웅이란 글을 쓴다면 내용의 허실을 떠나 쓸거리가 많은데 김문학과 김광림을 하나의 레벨로 거론할 수 있는지? 혹 어느 쪽에서 내가 왜 그와 비교되는가? 나의 쪽이 훨씬 우월한데, 혹은 함께 거론하는 자체가 기분이 나쁜데 김정룡이란 인간이 한심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난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무튼 글 수준이 어떠냐의 여부를 떠나 김문학은 중한일에서 책 여러 권 출간하여 욕을 되 지게 먹는 바람에 이름이 많이 알려졌던 것만은 사실이다. 헌데 김광림 선생의 존함은 조글로에 글을 올리면서 알게 되었는데 아마 다른 독자들도 나와 비슷한 처지일 것이라 믿는다. 나는 김광림 선생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객관적인 시각으로 요즘의 흐름에 한해서만 한 번 집고 넘어가고 싶었을 뿐이다.

강산이 한 번 바뀔법한 세월동안 김문학이 우리조선족사회최대화제인물로 되어왔고 지난 3개월 동안 또 새롭게 불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최고 문화 본산지인 동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구촌에서 가장 레벨이 높은 하버드에서 방문학자로 계신다는 김광림 선생이 새롭게 불어치고 있는 ‘김문학현상’에 ‘구원투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김광림은 김문학의 일본에서 출간된 작품을 목록으로 올리고 앞으로 한글로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올리겠다고 하였다. 취지는 독자들이 직접 작품을 접하고 나름대로 판단하라는 것이다.

그의 이런 태도에 많은 독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유는 김광림의 타이틀이 만만치 않아 편견이 없이 공정한 입장에서 ‘김문학현상’을 짚어낼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며칠 못 가 “나는 김문학토론에서 발을 빼노라!”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 성명서를 필자가 직접 접한 것이 아니고 나의 글에 댓글로 올라왔는데 나는 그것이 사실이란 전제를 갖고 이 글을 쓴다.

그의 성명서에서 발을 빼는 이유를, 첫째 저자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고 저작권침해소지가 있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동대박사이고 하버드의 방문학자로 계시는 분이 사전에 이런 상식조차 모르고 있었단 말인가? 그러므로 이는 이유로 볼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둘째 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문학토론에 뛰어든 것이 격에 맞지 않으니 저 미국의 아무개 한국의 아무개들이나 연구하라는 언질을 던졌다.

나는 한마디로 한심하다는 말밖에 더 할 수가 없다.

김광림 선생이 최고의 신분으로 자랑하시면서 그 프로젝트를 내놓으려할 때 사전에 충분한 맘의 준비가 없었단 말인가? 또 털어놓고 말해 시시비비에 휘말릴 각오가 없이 ‘井水 이미지’를 보존하고 싶은 맘을 갖고 있었다면 섣불리 뛰어들지 말았어야 했던 거 아닐까요?

오늘날 김광림 선생의 행위가 너무 경솔했다는 결론밖에 달리 어떻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글을 올리고 지우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자유이지만 독자들의 입장에선 저자가 소신이 부족해 보이고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 더욱이 대단한 학자라면 처신을 신중히 했어야 되는 거 아닐까요?

내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신분이 높으시면 그에 걸 맞는 행위를 취해야지 너무 가볍게 보인다면 스스로 자신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으로서 인사불성이 아닐까요? 당신이 후지산에 계시던 모아산에 뛰어들어 헤매이던 나와 아무 상관이 없지만 우리조선족학자어른들이 왜 이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못하는 것인가? 정말 안타깝다.

나는 김관웅 선생의 일부‘표현’에 반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의 사나이로서 소신을 변함없이 밀고 나아가는 의지와 투지는 정말 감탄한다. 솔직히 말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떠나 개인적으로는 친하고 싶은 맘이 있다. 따라서 김문학 선생도 10년 동안 아무리 곤장을 맞아대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에 감탄한다.

대단한 학자도 인간이다. 학자이기 전에 인간이 되어야 하고 남자면 사나이다워야 한다.

요지는 한마디. 세간의 바람에 뛰어들려면 소신부터 갖춰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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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3 ]

23   작성자 : 이상해
날자:2010-09-11 23:09:16
어느 책에선가 본 적이 있는데 수준미달의 사이비 문인들이 하루 아침에 유명해지려면 명인 때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연변일중의 일개 교사로 있었던 김정룡이 명인으로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남들이 잘 인정해주지 않으니 우왕좌왕 몽둥이를 휘둘러대다가 동경대학 박사 출신인 김광림 교수와 같은 인기 학자를 비판하기에 나선 것이다. 만약 그 비판이 논리적이면 몰라도 완전 엉터리 횡설수설이다. 김정룡 씨에게 부탁하노니, 좀 공부를 더 하고 마음 가짐도 바로 잡으세요.
22   작성자 : 김 문학귀화
날자:2010-09-11 14:26:39
김문학이 일본에 귀화한 것은 90년대 말기나 2000년대 초기로 추측됩니다. 언제인지는 본인이 공개를 안하면 누구도 잘 모르고요.귀화를 하고나서고 한국계중국인으로서 한국, 중국비판을 하는 책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21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11 10:24:13
김문학은 2007년시점에서 이미 일본에 귀화하여 일본국적을 갇고 있었다. 그래서 2007년에 일본에서 "제3의 모국 일본국민에게 고한다"(祥傳社) 라는 책도 써냈다.
20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11 09:20:32
김문학은 이미 안중근을 매도하던데로부터 찬양자로 둔갑했습니다. 그는 대독초""반일"에 미친 중국, "우호"를 구걸하는 일본"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안중근을 폄하하고 이등박문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안중근이 이등을 사살한 것도 이등에 대한 무지가 원인이다. 이등은 조선총독(통감이 정확함,필자주)으로 있을때도 온화하고 동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조선병합에 반대한 인물이다"(197페지).또한 그는 이등을 "아시아 최고의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안중근은, 이등은 동아시아평화를 파괴하고 조선을 침략하는 등 15가지 죄를 지었다고 단죄했습니다. 이등은 중일갑오전쟁을 발동하고 마관조약을 주도해 중국으로부터 2억3천만냥의 배상금을 받아낸 전쟁수상이고 침략의 원흉입니다. 그러나 카멜레온 같은 김문학은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도 모르고 최근에 이른바 "131세의 사상가 안중근을 만나다"를 쓰면서 안을 독립투사,영웅,사상가로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요. 김문학이 요직에 있는 국제안중근기념협회의 정체가 뭔지 궁금합니다.
19   작성자 : 한심합니다
날자:2010-09-10 11:12:55
그런 김문학이가 국제안중근기녑협회 총회부회장, 일본지부장이라니 이 세상이 요지경이지요. 자기의 친일행위를 안증근 이름을 빌어서 세탁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 안 중근을 몇번 이고 욕보이는 격이지요. 이제 중국에서 항일투사연구자로 나타나지 않겠는지? 참으로 재주도 좋고 틈새를 잘 노립니다.
18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10 10:46:00
김문학이 안중근의 의거를 "바보짓"이라고 했다니 경악을 금할수 없다. 안중근이 할빈역에서 처단한 이등박문은 누구인가? 초대한국통감이고 강제로 한국을 합병시킨 장본인이다. 그래서 안중근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이등을 없앴다고 했다. 중국의 유명한 장병린은 안을 "아시아 제일의협"이라고 평하고 손중산, 원세개, 장개석, 주은래 등도 안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는 안중근순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뜻깊은 해에 안중근을 폄하하는 김씨의 정체를 독자들이 잘 파악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17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10 10:10:02
김문학이가 저작권침해를 들먹이며 반대파를 위협하는데 법맹에다가 뒤가 켕기는 것을 써놓았으니 그럴수 밖에. 법학박사에게 자문했는데 김관웅,김광림 두 교수의 행위는 문제될거 없다고 했다. 중국의 "저작권법"제2장4절2조에 "소개,논평하거나 어떤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이미 발표된 타인의 작품을 적당히 인용"할때 저자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명백히 씌어 있다. 김문학지지파는 김관웅교수가 상세하게 소개한 "반일에 미친 중국, 우호를 구걸하는 일본"을 잘 읽어보기 바란다. 내가 아는 일본인교수는 이 "책"을 일본에서 나온 우익성향의 책가운데 가장 악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문학은 이미 건느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넜으니 비판해봐야 입만 아프고 시간낭비가 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소리 하는 것은 김문학지지파 때문이다. 지지파가 없을수 없지만 상기의 김씨의 "책"을 잘 료해하고 자기의 입지를 밝혔으면 하는 노파심 때문인것이다.
16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10 09:41:18
보충: 윗글에서 "조선족 개조론"이 빠졌으므로 보충하는 바이다.
15   작성자 : 한소리
날자:2010-09-09 23:55:13
김문학이가 을 썻지만 가장 개조해야할자는 그 자신임을 알기 바란다. 대친일파,매국노,반민족역적이 을 들먹이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게다가 이런 한심한자의 정체를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조선족이 적지 않으니 세상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것 같다.
14   작성자 : 하하하
날자:2010-09-07 14:44:48
위에 최종평가 하나로 이번 경합은 끝났구나. 김정룡은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뭘 자꾸 쓰는데 쓰면 쓸수록 본인한테는 불리해지니 가소롭다. 뭔가 비판적인 글을 쓰려고 무진장 애를 쓰는데 일정한 리론기초가 없이는 쓸수 없다. 자기 분야가 아니면 섣불리 건드리지 말라. 전문가가 보면 웃는다.
13   작성자 : 희망
날자:2010-09-07 13:10:49
김광림 선생같은 명석한 분들이 있어 우리 민족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다.
12   작성자 : 탐정군
날자:2010-09-07 08:52:16
김정룡이 하나 모를수 있다. 일본사회는 지적재산권에 대해 아주 민감한 사회이다. 조금만 잘못해도 법놀음 하게되고 사회적인 지위가 일락천장이 된다. 때문에 김문학이도 그걸로 관웅이에게 으름장을 놓은게고 김광림이도 그게 좀 무서운게다. 중국에 사는 관웅이나 한국에 사는 정룡이는 그게 아직 잘 감이 오지 않는듯하다...
11   작성자 : 최종평가
날자:2010-09-07 04:17:00
김정룡선생의 3류급인 "김문학과 김문학"이라는 이번 칼럼에 김광림교수의 댓글로만 읽기엔 더무도 아까운 1류급 명문 "댓글"이 붙었읍니다. 김정룡선생이 KO 패를 당한 것으로 최종평가를 내림니다. 김정룡선생, 김광림교수의 글을 읽으니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못 느낌니까? 김광림교수의 그 동안 밟아온 힘든 고차원 과정이 만든 수준이 느껴지지요? 다음번엔 "김광림과 김문학"으로 이름의 순서를 바꿔 주시겠죠?
10   작성자 : 일본 정탐군
날자:2010-09-07 01:10:14
김광림씨 어쩌다 댓글 다니 불이 번뜩나게 다는구나...ㅎㅎㅎ 역시 실력이 있는 학자는 다르긴 다르오. 그러나 한가지 명기할것은, 내가 알건대 김문학은 한국에서 이미 [한국인에게 고함]이란 책을 출판했음.(한국인들을 자극하여 책 하나라도 더 팔아먹을수 있는데 왜 안하겠습니까?ㅎㅎㅎ)
9   작성자 : 일본 정탐군
날자:2010-09-07 01:05:41
순 대학만 하면 학생수가 1061명이군요... 어떤 학부는 한 학년에 학생이 15명씩 되는군요... 여기에 조선족 유학생은 없는지?... 김문학 선생님이 평시에 일본 학생들앞에서 어떤 내용의 반동강의를 하고 있는지 한번 녹음해 왔으면 좋겠습니다...
8   작성자 : 일본 정탐군
날자:2010-09-07 00:58:47
김문학 프로필 비교문화학자, 문명비평가, 작가. 현재 히로시마문화학원대학 특임교수 및 동경, 서울, 북경, 대만 여러대학, 연구기관의 객원교수, 객원연구원, 중국 중신출판사 전속 계약작가. ==================================================================================== 오늘 김문학씨가 특임교수로 일하고 있다는 히로시마문화학원대학이란데를 알아ㅤㅂㅘㅅ습니다. 겨우 1996년에 설립된 역사가 긴~ㅎㅎ 대학이더군요. http://ja.wikipedia.org/wiki/%E5%BA%83%E5%B3%B6%E6%96%87%E5%8C%96%E5%AD%A6%E5%9C%92%E5%A4%A7%E5%AD%A6 메인으로 간호학부.사회정보학부 같은 부서가 있더군요ㅎㅎ http://www.hbg.ac.jp/ 여기서 김문학씨는 도대체 무슨 과목을 강의하는지?... 특임교수라는게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ㅎㅎㅎ 명색이 대학이라는데 학생수가 도합 1623명! (2010년도) http://www.hbg.ac.jp/gakuen/pdf/gakusei2009.pdf 연길시 중앙소학교보다 적습니다...
7   작성자 : 조언한마디
날자:2010-09-06 21:16:39
김정용선생께 조언 한마디: 그전에 많은 좋은 글을 써올려 계발성 신선함 선도성 지식성도 있어 잘 잃어보았지만 최근 김문학이란 글이 시작되면서 참 인기와 재미를 잃어가는구만. 인젠부터 마음을 정리하고 나서 한국에서 거주한다면 피부에 닫는 체험을 담은 서울의 거리,삼성전자,한국의 디자인과 미,우리동네,양로원의 하루 ,겜의 세계적 인기, 식을줄 모르는 교육열,법치국가,기술력으로 세계를 질주, 시골학교,다문화가정,활기띠는 관광업,한류의 발전방향, 조선족이주민들의 깊은 고민과 기대 중국인이 한국에 대한 오해등 정용선생만이 써낼 수 있는 살아있는 칼럼을 읽고 싶구려. 잘 부탁드리는 바이오.
6   작성자 : 김 광림
날자:2010-09-06 20:10:43
김 정룡선생 생각치 않게 김 문학씨와 나를 비교하는 칼럼을 올렸구만요. 김 문학씨 논쟁을 두고 연재를 마친다고 하면서도 무언가 아쉬운 구석이 있는 것 같고, 나에게 불만이 남아있는 것 같구만요. 그러나 선생께서 몇가지 사실관계에서는 오해를 하거나 틀리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김 문학논쟁에 전면적으로 뛰어든다고 공언한 적도 없고, 그 때문에 무슨 프로젝트를 한다고 어디에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문학씨에 대하여 논쟁은 많으나 김 문학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책들을 썼는지? 그는 어떤 학자이고 어떤 작가인지? 이런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잘 언급하지 않고 칭찬과 비판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아 일단은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본에서 저술한 책 제목이라도 찾아보고 그 기본내용을 조글로 독자들에게 알려주려 했습니다. 그러기에 김 문학씨의 일본에서의 저서 19권의 표제사진을 올리고( 일부는 찾지 못하여 올리지 못했음), 한글로 번역을 올렸습니다. 이해능력이 있는 분들은 그 제목만 보아도 대체 김 문학씨가 일본에서 어떤 저술활동을 하는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어떤 학자나 작가인가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원하신다면 제목만이 아니라 일본어저서의 목록까지 번역하고 제 간단한 평론도 올릴 생각이었습니다.그래서 준비도 해놓왔습니다. 그런데 댓글에서도 나오다 싶이 하필 그렇게 김 문학의 늪에 빠질 필요가 있느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나도 다시 생각해보니 저작권문제가 있겠다 판단했습니다. 마침 일본에서 대학교수 두명이 보스턴에 나를 찾아왔기에 이 문제를 상의하니 남의 저작을 본인의 동의가 없이 표제사진을 올리고 제목만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저작권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저작권위반까지 해가면서 굳이 이런 일을 해야 하겠는가 의문이 들어서 자신이 올린 글을 삭제하기로 하고 그런 생각은 이미 댓글에서 밝혔습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제 글을 삭제하고 보니 여러분의 댓글도 같이 없어졌기에 여러분께 정말 미안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런 미안하다는 생각을 전문 칼럼으로 올릴 수도 없는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분이 제가 그 글에서 단 저의 댓글을 김 정룡선생의 글 댓글에 옮겨가서 「김 광림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올렸더군요. 그러니 분명 제 자신이 옯긴 것이 아니고 제가 옯기면서 제 스스로 김 광림선생이라고 하겠습니까? 이런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잘 확인하고 판단해주기 바랍니다. 전번 글에도 모두들 김 문학의 늪에 빠져들어간다고 하는 얘기에서 「연변문화계의 거목」(김 광림선생평) 하고 이어서 이런 분이 장장 10년이나 김 문학비판을 했다고 유감을 표시하시던데 이런 표현도 내가 그분을 비판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글을 뜻을 잘 이해하시고 남의 이름을 언급할 때는 부디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위반은 현대의 법치사회에서는 중대한 문제이고 자칫하면 진흙탕 같은 싸움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미 김 문학씨가 연변의 어느 분이 자기 저작을 무단번역한다고 조글로에서 경고를 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진짜 김 문학씨가 이 문제로 법정소송을 벌리면 길고도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고 서로 많은 시간을 빼았길 수 있습니다. 내가 미국에 와서 시간을 아끼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공연히 이런 진흙탕 싸움에 빠져야 하겠습니까? 김 정룡선생이 내가 꼭 김 문학씨의 일본어저서를 다 목록까지 번역하고 간단하게나마 평론을 다는 것이 희망이라면 이미 김 문학씨와 연락이 닿는 사이라니 본인한테 확인하십시오. 그래서 본인이 동의하면 내가 그리하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장장 10년이나 김 문학씨 연구가로 활약할 생각은 없으니 그런 점을 사전에 이해하십시오. 내가 전번에 김 문학씨 이해를 위해서는 책의 제목,목록등을 먼저 찾아보고 각 책의 서평이라도 먼저 써야 하지 않는가 하고 그런 일을 김 정룡선생이나 유 순호작가한테 부탁했습니다. 왜서냐면 본인들이 조글로에서 또는 니카에서 김 문학를 위한 변명, 또는 칭찬을 많이 했기에 당연히 그럴 의무가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김 문학씨의 친일언행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나도 마찬가지입 니다. 김 문학씨가 나의 대학교 같은 학과의 1년 선배이고, 일본에서도 몇번 만난 적이 있는 분인데도 서점에서 김 문학씨의 책을 읽다가 내 팽개싶을 정도로 분노가 치민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또 다시 한국국민에게 고한다! –반일이라는어리광그만닥치라』(저자: 김 문 학출판사:祥伝社(黄金文庫)출판년도:2005,12)라는 책을 읽었 을 때입니다. 그 책의 제 5장에서 김 문학씨가 한국인들의 역사의식을 문제삼으면서 21세기에 들어와서도 테로리스트인 안 중근을 영웅시하는 한국이 일본과 우호적으로 지낼수 있느냐고 하면서 알고보면 안 중근이 극히 바보짓을 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그래서 일본이 한국을 병합했다는 얘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나서 머리카락이 곤두섰습니다. 이럴수가 있느냐? 안 중근이 누구입니까? 제 무너져가는 조국을 살리겠다고 일신을 희생하면서 정의를 세웠고 그런 분을 우리 7000만 후손들은 오늘까지 유체도 못 찾아 모셔주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 마당에 코리안이라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쓸수 있습니까? 만약 제 기억이 틀려서 김 문학씨가 이런 내용을 쓰지 않았고 제가 함부로 왜곡했다면 저는 김 문학씨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겠습니다. 그러나 김 문학씨는 이미 잘 알려진 글에서 누구봐도 뻔하듯이 일본의 한국지배, 중국침략을 변명했습니다. 이 것을 철같은 사실입니다. 물론 김 문학씨는 소위 동아시아비교문화론이라는 책도 적지 않게 썼습니다. 제가 한마디로 대단하다, 별거 없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내용중에 성적담론 즉 황색저널적인 내용도 많이 들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도 성문화연구서이면 그래도 학술이라 하겠는데 오히려 독자의 취미성을 유발하는 내용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료문화론의 핵심부분도 동아시아의 국민성비교라고 할수 있고 본인도 이런 학문분야에서 제일이자라고 자랑합니다. 과연 국민성비교가 엄숙한 학문연구인지하는 의문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취미성으로는 재미있을수 있으나 그런 것 가지고 학위논문받았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습니다. 왜냐하면 한 부모한테서 난 형제들로 성격이 다 같지 않은데 한 민족이나 국가가 어떻게 하나의 국민성이라는 법칙 또는 공식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김 문학씨의 현재의 일본에서의 대학교의 직위(미안하지만 시간강사로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책을 썼으면도 불구하고 아직 어느 나라에서도 학술상을 받았다느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학계의 평가를 알만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비교문화론아이라는 책들을 제외하면 남는 것은 거의다 무슨 통곡의 조국비판, 통분의 모국비판이라는 소위 비판서 시리즈입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형편없이 비판하고 중국에서는 추악한 한국인이라는 책을 내고, 한국에서는 반문화지향의 중국인이라는 책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추악한 일본인이라는 책도 낸 것으로 압니다. 본인은 노신같은 비판정신으로 이런 책을 냈다 하고 많은 사람들은 상업적인 동기에서 이런 너절한 때리기 책을 판다고 합니다. 이런 책 가운데 일본의 한국지배나 중국침략을 변명한 책이 꽤 많습니다. 제가 의문가지는 것은 통곡의 조국비판이요. 통분의 모국비판이면 왜 제 조국이나 모국에서 이런 책을 내지 않고 하필 일본에서 이런 책을 내는냐 말입니다. 김 문학씨에게는 분명히 일본에서 쓴 책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번역하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낸 책은 중국에 그대로 보여주기 싫을 것이고 중국에서 낸 책은 한국에서는 그대로 보여주기 싫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마디 의문은 왜서 하필 일본이 아니고 한국에 있는 김 정룡선생, 미국에 있는 유 순호작가가 김 문학씨 변명이나 칭찬에 나서는 가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있는 조선족들은 김 문학씨 변명이나 칭찬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면 김 문학하면 이름 듣고도 혐오감을 느끼는 재일조선족이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이었지만 답변으로 알고 이해해주십시오. 이런 글까지 칼럼으로 실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댓글로 달았습니다. 선생의 건투를 빕니다.
5   작성자 : 누리꾼
날자:2010-09-06 15:52:37
이크 이게 머냐 난 김광림을 근대시인 김광림인가 했지 머임까!!! ㅎㅎ 쬐송!!
4   작성자 : 누리꾼
날자:2010-09-06 15:46:38
김광림을 아는 사람 몇만명이며 김문학을 아는 사람 몇십명이더냐!!!! 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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