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시랑송회
2014년 10월 31일 13시 35분  조회:3764  추천:7  작성자: 방홍국
시랑송회
 
시랑송회에 다녀 오는 길입니다.
 
공원소학교,중앙소학교,연북소학교,신흥소학교에서 온
꼬맹이들이 윤동주 동시를 읊조립니다.
불밝힌 고려원에
하늘의 소리 울립니다.
고운 넋이 나붓깁니다.
그리움과 사랑이 밀려 옵니다.
 
시를 읊는 꼬맹이들을
꼭꼭 안아주고 픕니다.
꼬맹이들이 읊는 시를
꼭꼭 주어 담고 픕니다.
 
고려원 림사장도 읊습니다.
사장이 시를 읊으니
한결 멋져 보입니다.
덩달아 고려원 음식도
시같이 맛있을것 같습니다.
 
지긋하신 어머님 두분도 읊습니다.
아니,시를 읊으시니
어머님들이 아닙니다.
색시 같습니다.
아니,규수 같습니다.
리몽룡과 시를 주고 받던 성춘향 같습니다.
 
끝나고 고려원을 나서니
연길 거리도 시같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불쑥 여기가 우리 사는 동네라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합니다.
 
집에 와서
나도 시를 쓰고파 집니다.
나도 시를 읊고파 집니다.
 
 
2014.10.30 연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2 춘섭이네 2015-01-16 0 4590
91 2015-01-16 2 3920
90 사부곡 2015-01-04 6 4728
89 겨울 바람(동시) 2015-01-02 1 3875
88 아재 생일 2014-12-30 4 4969
87 윤동주는 누구시길래 2014-12-22 5 4762
86 조선족,주눅 들지 말자! 2014-12-18 16 11220
85 못난 부모 2014-11-29 3 5389
84 어린 삼촌과 조카 2014-11-25 2 4195
83 하늘그림 2014-11-03 1 3945
82 시랑송회 2014-10-31 7 3764
81 保质期 2014-10-23 0 8093
80 믿음 2014-10-11 1 4024
79 기적소리 2014-10-06 0 3446
78 가을 날 2014-09-15 1 3459
77 제비 2014-05-21 3 3437
76 余额宝 할까 말까? 2014-04-29 2 3974
75 어찌 다시 제주가는 뱃길에 오를꼬 2014-04-18 1 3624
74 한국 2014-03-09 3 4685
73 늙어지지 않으면 2013-12-12 2 420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