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 문학칼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믿음
2014년 10월 11일 15시 25분  조회:4020  추천:1  작성자: 방홍국
믿음
 
뿌쉬낀은 남더러
참고 견디면 기쁜 날 있으리니
해 놓구선 정작 자기는
참지 못하고 가버렸다.
 
不美,不看不听不说;
唯美,去看去听去说.
 
“唯美主义”를 지향한 이래로
눈과 귀와 입을 바로 쓰기에 꽤 노력을 하고 있다.
 
쉽지 않음을 새삼재삼 느낀다.아직은
눈 감아도 추한것이 보인다
귀 막아도 추한 소리 들린다
입 닫아도 추한 말이 나간다.
왼손잡이가 바른손 잡이로 되고자 하나
저도 몰래 왼손이 불쑥불쑥  
 
아름다움을 찾아 산으로 들로 바다로 계곡으로 많이 간다.
자연은 참으로 다채롭고 풍요롭고 자비로와서
걸음마다 알록 달록 삶의 기쁨이
차곡 차곡 마음에 쌓여 간다.
 
사람들 마음에 몸매에
꼭꼭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는 재미도 쏠쏠 하다.
 
공자님은 “三人行,必有我师”라지만
나는 “三人行,必有我美”다.
사람의 미와 자연의 미는
그 맛이 다르다.
자연의 아름다움엔 안기고 싶고
사람의 아름다움은 안고 싶다.
자연의 아름다움엔 경탄이 나오고
사람의 아름다움엔 가슴이 뭉클해 진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더라.
언제 부턴가
노루 같이 뛰놀던 격정이 사라지더라.
뱀 같이 도사리던 두려움이 사라지더라.
사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이
한가슴 듬뿍 차 올라
연못이 되고 호수가 되더라.
어느  가을날  깊은 산속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과 오색 단풍을 품은
한폭의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 지더라.
 
이제는
암,좋은 사람이지!
그럼,좋은 세상이지!
그렇구 말구,아름다운 인생이야!
그리 대답할수 있을것 같다.
 
 
2014.10.11 연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1   작성자 : 문사
날자:2014-10-12 00:25:43
그래, 인생 한 고개 또 넘어간다~
과시 좋은 글이로고!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2 눈이 옵니다 2020-01-08 0 3082
171 경자년을 들이며 2019-12-31 0 3291
170 2019-12-23 0 3345
169 2020年度诺贝尔医学奖颁奖词 2019-12-09 0 4104
168 我是 2019-11-25 0 3654
167 콧물 2019-11-15 0 2412
166 가을 잎 2019-10-25 0 2611
165 지붕우에 옥수수 2019-10-11 0 3627
164 제비,개미 그리고 나 2019-09-20 0 2627
163 오시려거든 2019-08-05 0 2883
162 아아 오미령! 2019-02-01 0 3040
161 새벽 2019-01-31 0 3207
160 모아산 솔숲길 2019-01-28 0 3121
159 밥짓는 연기 2019-01-25 0 3031
158 웃을줄 아는 친구 2019-01-22 0 3109
157 얼음구명에서 나는 물소리 2019-01-14 0 2997
156 부르하통하 동삼 2019-01-04 0 3212
155 제가 뭘 잘 못했나요? 2018-12-28 0 3085
154 농민공 2018-12-21 0 2973
153 해후 2018-12-17 0 288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