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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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자에서의 조선족과 한국의 차이 (주청룡)
2009년 01월 28일 07시 53분  조회:12273  추천:64  작성자: 바위 눈

한국과 중국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의 차이 - 두음법칙
 ‘로인(老人)’을 ‘노인’,‘로(露)천무대’를 ‘노천무대’라 하는 한국말
원래의 의미가 상실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주청룡

 

 우리말(한겨레의 말)은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은 한자를 받아들여, 자국어 에 고전 중국어계의 어휘를 대량으로 차용한 동아시아지역을 가리킨다. 주로 중국, 조선, 한국, 일본 등이 이에 해당한다.)에 속하며 우리말의 명사에서 70%가 한자어에 속한다고 한다.

여러가지 력사적 원인으로 하여 우리 겨레들은 부동한 지역에서 살면서 언어, 문자사용에서 일정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조선족은 조선(한국에서 말하는 북한)과의 같은 사회주의체제와 정치적 리념으로 하여 조선과 많이 거래를 하면서 조선과 기본상 언어, 문자사용을 통일하여 왔다. 그러나 한중수교후 한국과의 민간교류를 통하여 한국에서 쓰는 언어를 많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중국조선족의 공식적인 《언어, 문자사용규범》은 한국의 언어, 문자사용과 차이점들이 많다.

아래에 한국과 중국 조선족의 언어, 문자사용에서 그 차이점들을 비교하여 보자,

1. 한국에서는 두음법칙을 쓰지만 중국 조선족은 원래 음의 그대로 발음하거나 쓴다.

 한국국어사전의 해석으로 보면 두음법칙이란 단어의 첫머리가 다른 음으로 발음되는 것을 말한다. 례하면 우리말에서 첫소리의 ‘ㄹ’과 중모음(重母音)앞의 ‘ㄴ’이 각각 ‘ㄴ,ㅇ’으로 발음 되는일. 래일(來日)이 내일로, 녀자(女子)가 여자로 되는 따위.
 

두음법칙의 사용으로 하여 오는 페단:
(1) 두음법칙의 사용으로 하여 버들 ‘류’(柳), 도끼 ‘류’(劉) 수풀 ‘림’(林), 들보 ‘량’‘梁’자의 성을 가진 사람들이 불만이 많다. 두음법칙에서 버들 ‘류’,도끼 ‘류’를 모두 ‘유’라고 부르는데 성씨에는 그러할 ‘유’(兪)도 있다. 그러므로 버들 ‘류’, 도끼 ‘류’가 그러할 ‘유’와 혼돈하게 된다. 이외에도 두음법칙으로 하여 수풀 ‘림’과 맡을 ‘임’(任), 모두 ‘임’으로, 들보 ‘량’과 버들 양(楊)을 모두 ‘양’으로 발음하여 ‘林’과 ‘任’, ‘梁’과 ‘楊’이 구별이 안 된다. 

 한국은 2007년 8월 1일부터 두음법칙으로 하여 다른 음으로 변화되는 李, 柳, 劉. 林, 羅, 등의 성씨를 가진 사람들은 자원의 원칙으로 호적등록에서 원래의 한자어의 음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성명권을 존중한 것이라고 본다.

(2.)단어의 원래의 의미가 상실된다.한국에서는 두음법칙으로 하여 ‘로인’(老人)’을 ‘노인’이라고 하는데 ‘로인’이란 한자의 늙을 ‘로’자에 사람 ‘인’자를 써서 늙은이, 또는 늙은 사람이란 뜻인데 ‘노인’이라고 하면 한자어의 뜻이 상실된다. 또 한데 가설한 무대를 중국의 조선족들은 ‘로천무대’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노천무대’라고 한다, 원래의 뜻은 드러날 ‘로’(露)자에 하늘 ‘천’(天)자를 써서 하늘이 들어난 무대란 뜻인데 노천무대라고 하면 단어의 원 의미가 없어진다.

2. 중국의 조선족은 중국의 인명, 지명을 한자어 발음대로 말하고 쓰는데 한국에서는 중국의 인명, 지명의 한자(漢字)음을 병음(?音)화 하고 그것을 영어발음으로 읽는다.  례하면 ‘모택동’(毛澤東)을 ‘ma o ze dong’화 하여 ‘마오쩌둥’, ‘등소평’(鄧小平)을 ‘deng xia o ping’화 하여 ‘덩샤오핑’, ‘호금도’(胡錦濤)를 ‘hu jin ta o’화 하여 ‘후진타오’로, ‘료녕성’(遼寧省)을 ‘랴오닝성’, ‘청도’(靑島)를 ‘칭다오’로 ‘신강’을 (新疆)을 신장으로 쓰고 부른다.

3. 한국에서는 한자어도 아닌 순수한 우리말이 있는데도 어떤 것은 외국어 혹은 외래를 많이 쓰고 있다. 례를 들면‘아내’를 ‘와이프’, ‘열쇠’를 ‘키’,   ‘흰색’을 ‘화이트’, 이외에도 많고도 많다.

4. 한국에서는 ‘이사짐’을 ‘이삿짐’으로, ‘오래동안’을 ‘오랫동안’ ‘수도물’을 ‘수돗물’로 쓰고 또 ‘ㅡ하고저’를 ‘ㅡ하고자’로, ‘ㅡ였다’를 ‘ㅡ었다’로 쓴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못쓰게 된 차(廢車)를 ‘페차’로 표기하지만 한국에서는 ‘폐차’로 표기한다. 중국의 조선족들은‘폐’자를 쓰지 않고 “페’자가 오는 단어는 모두 ‘페’로 표기하고 한국에서는 우리말에서 ‘페’자가 오는 모든 단어는 ‘폐’로 표기하고 외래어에서만‘페’로 표기한다. 같은 단어에서 발음은 한가지로 하지만 문자표기가 부동하다. 이 외에도 띄여쓰기, 문장부호 달기에서도 차이가 많다.

필자의 견해

(1) 두음법칙의 사용으로 하여 오는 페단으로 하여 조선이나 중국의 조선족들은 두음법칙을 찬성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두음법칙을 쓰는 리유는 우리말에서 첫소리의 ‘ㄹ’과 중모음(重母音)앞에 ‘ㄴ’가 오면 발음하기 바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우리 한겨레인 조선과 중국의 조선족들은 ‘ㄹ’과 ‘ㄴ’두음을 어려움 없이 발음하고 있다. 습관상의 문제이지 외국어나 외래어도 순통하게 발음할라니(외국어나 외래어에서는 두음법칙을 쓰지 않고 있다.) 사실 ‘ㄹ’과 ‘ㄴ’는 우리말 우리글이기 때문에 발음이 어려울 것 없다. 두음법칙의 사용은 우리의 발음능력을 퇴화시킨것이 아니냐는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다년간 두음법칙으로 발음하여 왔으므로 습관이 되지 않아 두음법칙으로 오는 발음을 한자어의 원 발음대로 하려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잠시적으로 발음은 두음법칙에 따라 하더라도 문자표기는 한자어음대로 쓰면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2) 중국의 인명, 지명의 한자(漢字)음을 병음(?音)화 하고 그것을 영어발음으로 하면 원래의 인명, 지명이 왜곡되여 중국에서 한족도 조선족도 다 알아 못 듣는다. 그래도 한자어 발음대로 하면 조선족들은 알아 들을수 있지 않는가하는 생각이다.

(3) 24가지 자모로 이루어진 우리글이 그 표기가 제한되여 외국어나 외래어를 원음대로 표기 할수 없는것이다. 례하면 힘내라는 ‘fighting’을 원 음대로 발음은 할수있으나 우리글의 문자로는 어떻게 하여도 정확히 표기할수없다. 하여 어떤사람들은 ‘파이팅’, 어떤사람들은 ‘화이팅’으로 표기한다. 이렇게 하면 원래의 음이 왜곡된다. 지금은 중국의 조선족들도 한국나들이를 많이 하면서 한국사회에 습관되여 외래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이제 몇 세대 후에는 우리의 고유어가 점차적으로 사라지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우려된다.

외래어를 많이 쓰는 것은 국제화시대에 발맞추기 위한것이라고 하는데 몇가지 외국어 단어를 장악하여 가지고 국제화시대에 발을 맞출수 있겠는가? 우리말의 고유어거나 귀화어(귀화어란 한자어를 포함하여 남의 나라에서 들여온 글이나 말이 오랜세월동안 사용하면서 차용한 글의 原地의 의식이 희박해지면서 우리글처럼 되어 우리글로 탈바꿈된 글이나 말)가 없는 말은 외국어거나 외래어를 써도 무방하겠지만 우리 겨레의 고유문화를 보존하려면 고유어가 있는 단어들은 고유어를 쓰면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언젠가는 남북이 통일되여 하나의 통일된 나라, 통일된 민족, 통일된 언어, 문자사용이 있을 날이 오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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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0 ]

20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8 00:52:43
1“格致”一词源于“格物致知”, 出自《礼记·大学》:“欲诚其意者,先致其知,致知在格物。”意思是研究事物原理而获得知识。19世纪末,“格致”一度作为“科学和民主”的代称,成为当时的流行词之一。《词源词典》举1891年的《格致汇编》为例。 按:此词在清代以前的文献中多见记载,且所指为同一物.... 2 어근과 어간이 구별된다. 3 점점 본론과 멀어지니 왕청같은 곳으로 가는 감이 듣다.
19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7 12:36:42
최균선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옳고 틀림을 시비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옛말을 버리지 말고 깊이 발굴 널리 쓰자는 의미입니다.주청룡선생님은 문자사용에서 그 차이점들을 비교하여 표기법을 말씀하고 있는데 저이가 보기에는 한국에 쓰이는 말은 표존어이고 연변 북조선언어들은 일방적으로 사투리 방언 등의 대접을 받는다것입니다. 구새-굴뚝 옥수수(옥시) -강냉이 구들-온돌 열콩-단콩 등 단어들중 구새 옥시 열콩 구들 이런단어에는 우리조상의 력사와 숨결이 숨쉬고 있는데도 그 중요성이 있지만 앞으로 우리 민족언어보물고를 풍부히 하는데 그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18   작성자 : 최균선
날자:2009-02-07 11:57:00
우리의 언어가 왜래어에 강간당하거나 륜간당하도록 열중하는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본다.
17   작성자 : 최균선
날자:2009-02-07 11:44:17
나도 한마디: 구새와 굴뚝이 시비되는데 옥수수라 해야 표준이냐? 강냉이라해야 맞냐? 하는 문제와 거의 비슷한 문제이다. 반도 남부에서는 굴뚝이라 하고 함경도에서는 구새라고 하였는데 원래 구새란 구새먹은 통나무를 베여다 그대로 세우거나 좀 가공하여 세운데서 기원된 말이라 할수 있다. 한국어에도 구새라는 말은 영 배제된것이 아니다. 례하여 돌담구새, 송판구새, 함석구새, 오지관구새 등의 말이 그냥 쓰이고있다. 구새가 굴뚝, 연돌, 연통과 같은 의미인데 연통은 한자어에서 온것이라고 볼수 있다. 의미는 같은데 쓰임은 다를때가 있다. 례컨대 공장굴뚝. 보이라굴뚝은 통하지만 공장구새라면 말이 안된다. 이처럼 구새는 전통적인것이고 굴뚝은 문명개화한 것이라해도 된다. 연기를 배출하는 모든 장치가 꿀뚝으로서 재료는 여러가지이다. 따라서 연통이란 말도 난로연통이라 하면 되지만 난로굴뚝이나 난로구새라 하면 말이 어색한것과 같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구들이라고 하던것을 온돌이라고 표현(1960년대 이전까지는 구들이 낯선말이 아니였다고 한다.)하고 있는것과 비슷한 시비가 된다. 문제는 한국어에 외래어람용(필요한 수용이 아닌)인데 언어문제와 잡곡밥을 비기기는 좀 그러하지만 밥에 보리쌀이 더 많으면 보리밥이 되지 이밥이나 조밥이 되지 않는 경우처럼 외래어람용이 무지경으로 확장되면 결과적으로 잡탕말이 된는 길밖에 없다. 더욱 인위적으로 잡탕말을 제창하게 되면 잡탕의 정도를 넘어 외래어로 도배질당한 한국어(조선어)가 되고 나중에 쇠퇴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없다고 본다. 시대의 발전, 특히는 언어의 자연스러운 력사적발전에 따라 언어가 여러가지 양상을 가지게 되는것은 막을수 없지만 우리 말을 절박한 수요가 아닌 취미로 혹은 어떤 가치취향으로
16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7 10:27:14
과객님의 말 --‘科學’이란 단어가 들어오기 전에는 중국에서는 ‘格致’라는 어휘를 썼다.사실은 이게 더욱더 ‘science’의 의미와 더욱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5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7 10:20:43
어근이란 단어에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부....과객님의 말 어근이 아니라 어간에 대한 해석이다.
14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7 10:15:43
우리가 사투리를 고집해야 하는 리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자기 자식이 학교에 가서 ‘굴뚝’이라는 단어를 배워왔다면 ‘야, 그게 어디 굴뚝이야? 구새지. 앞으로 구새라고 읽어라.’고 교육할 수는 없지 않은가....자식에 대한 교육에 앞서 언어규범문제이다.우리 좋은언어를 던지고 무작정 한국에서도 쟁론이 있는 말 쓰는 리유는 없다. 한어 格致는 만주어 kotacin에서 음역으로 볼수있어 과학이라는 단어 래원을 과객님의 말(일부 중국인학자들의 요즘 말)대로 쉅게 풀이하는 문제가 아니다.
13   작성자 : 솔직히
날자:2009-02-07 09:27:56
말도 안되는 글을 갖고 토론하고 있어요.
12   작성자 : 과객
날자:2009-02-07 23:41:06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다면 글을 론리적으로 쓰는 방법도 배워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자신의 민족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그러해야 할 것이다. 난 에베레스트님의 글을 보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댓글도 몇 개씩 달아놓아서 어수선하고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고 해서 질문 몇 개 드릴 테니 성실한 답변 바란다. 1. ‘格致’는 ‘禮記-大學’에서 처음 나왔다. 그런데 에베레스트님은 ‘格致’라는 단어가 만주어 ‘kotacin’을 음역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런 주장은 어디서 온 건지 알고 싶다. 일부 网友들의 주장이라면 사절하겠다. 2. 'kotacin', '과학'과 'science' 이 삼자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3. 나의 어근에 대한 해석이 틀리다는 말을 보고 좀 어이없다는 생각이 든다. 해석할 기회를 주겠다. 4. 지금 댓글을 보면 나를 한국인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런 걱정은 접고 나는 토종연변사람이다. 그래서 댓글들이 말이 짧은 게 아닌지 모르겠다. 무슨 댓글이 어미도 없는건가? 문장을 종결하려면 종결어미를 쓸지어다. 그걸 모른다면 가르쳐줄 수도 있다. 더도 말고 1,2,3번만 해석해 달라. 그리고 댓글 하나만 달기를 바란다. 댓글 여러개로 널려있으니 정신 사납다.
11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6 22:33:36
서로 배우며 옳고 틀림을 떠나서...
10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6 22:30:18
어원-어근-어간 구별 kotacin 만주어 과학
9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6 22:20:27
굴뚝 -구새 어원-어근 格致-kotacin 똑같은 도리
8   작성자 : 과객
날자:2009-02-06 21:42:36
댓글을 보고 왜 이런 댓글을 달았는지 잘 리해가 안 간다. 댓글에 내 글이 인용된 걸 봐서는 혼자말은 같지 않고 분명 반박이거나 질문인 것 같은데 그 뜻을 알 수 없다. 댓글에 대해서 질문하겠다. 1. science의 어원(어근이 아님. 어근이란 단어에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부)이 본 논의와 어떤 련관이 있는지? 2. 만주어 kotacin이 본 논의에 어떤 련관이 있는지? 솔직히 만주어에서 뭐라고 했던 지간에 science와 과학의 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가? 3. ‘구새’나 ‘굴뚝’이나 똑같이 고유어기는 마찬가지이다. 둘 다 순 우리말이다. 다만 사투리냐 표준어냐의 구별이 있다. 연변에서든 한국에서든 표준어는 ‘굴뚝’이다. 우리가 사투리를 고집해야 하는 리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자기 자식이 학교에 가서 ‘굴뚝’이라는 단어를 배워왔다면 ‘야, 그게 어디 굴뚝이야? 구새지. 앞으로 구새라고 읽어라.’고 교육할 수는 없지 않은가? 사투리를 쓰면 맛깔은 나지만 적어도 우린 규정 문법 안에서 일정한 질서를 지켜야 한다. 그래서 표준어를 제창하는 것이다.
7   작성자 : everest8848
날자:2009-02-06 19:37:35
영어 단어 science는 지식이라는 뜻의 라틴어 scientia에서 왔으며, 희랍어sophia까지 어근을 풀이할수 있다. 科學’이란 단어가 들어오기 전에는 중국에서는 ‘格致’라는 어휘를 썼다. 이는 일부 중국인학자들의 요즘 말이고 만주어에 kotacin라는 단어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외래어를 많이 쓴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 언어들을 보존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기의 것을 던지고 남의 것만 받아들인다면 … 구새를 던지고 굴뚝을 쓰는 현실은 순수언어문제를 떠나 엄연한 사회적인 문제이다
6   작성자 : 과객
날자:2009-02-06 13:31:23
본인이 한가지 간과한게 있는 것 같아서 보충한다. 좋은 우리말 어휘가 있는데 왜 외래어를 꼭 사용해야 하는가? 모두가 반감을 가지는게 이 문제가 아닌가 한다. 아마 이건 립각점이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글쎄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 본인은 순수언어학의 입장이고 필자나 에버레스트님은 언어의 사회적기능을 더욱 부각하는 것 같다.
5   작성자 : 과객
날자:2009-02-06 13:19:14
1. ‘과학’과 ‘science’ ‘과학’(科學)는 일본에서 수입된 단어이다. 현대 자연계렬학문에서 거의 모든 용어가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다시 중국과 한국, 조선에 수입되었다. 이런 걸 보면 일본은 현대문명에 일찍 눈을 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에서의 'science'는 넓은 의미에서 ‘사물을 안다’는 의미이고 좁은 의미에서는 ‘자연과학’만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일본어, 한어 혹은 한국어에서의 ‘과학’은 문자 그대로 분과별의 학문이라는 의미이다. 둘의 의미가 약간 다르다. ‘科學’이란 단어가 들어오기 전에는 중국에서는 ‘格致’라는 어휘를 썼다. 사실은 이게 더욱더 ‘science’의 의미와 더욱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과학’은 곧 ‘science’, ‘science’는 곧 ‘과학’이라고 여겨왔던 사회적으로 공통으로 알고 있는 ‘과학’이란 의미는 아마 그 이후의 사용 가운데서 묵념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2. ‘제스처’와 ‘gesture’ 영어의 ‘gesture’를 ‘제스처’로 번역할 때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 아니고 ‘gesture’를 한국어로 ‘행동, 몸짓’으로 번역하면 그 의미가 좀 달라진다는 얘기다. ‘gesture’를 ‘제스처’라고 번역하면 의미 손실을 최저로 낮출 수 있다. 만약 의미가 같다면 서로 대체할 수 있어야 된다. 무슨 말이냐면 ‘제스처’가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문장에 대신 ‘행동, 몸짓’이 들어가도 성립되어야 된다는 말이다. 거꾸로 ‘행동, 몸짓’이 들어갈 수 있는 문장에도 ‘제스처’가 스스럼없이 들어가서 문장이 성립되어야 한다. 례문 하나 다시 적어보자. (1) 손담비의 뇌쇄적인 눈빛과 유혹적인 몸짓 (2) 손담비의 뇌쇄적인 눈빛과 유혹적인 제스처 문장 (1)과 (2)를 비교해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제스처’와 ‘몸짓’은 의미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적어도 색채의미면에서 말이다. 3. 마지막 질문은 무슨 말인지 잘 리해가 안 간다. 혹시 연변말이 외래어가 적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왜 중국어의 영향이냐는 질문인지 모르겠다. 일단 그렇게 리해하고 답변한다. 중국어가 많은 외래어를 의역하여서 쓰기 때문에 외래어가 적은 것처럼 보인다. 앞에서 말했던 단어를 제외하고 많고도 많다. 일일이 렬거는 안하겠다. 중국어가 이렇게 외래어를 본토화를 하고 그게 다시 연변말에 들어올 때 우리도 마치 그게 중국어인 것처럼 느껴지기 쉽다는 얘기다. 실제로 요즘도 그런 영향을 받지 않는가? 조글로 미디어의 스포츠 면에 가보면 ‘곡림의 해트트릭 강녕의 세계파 국가팀 6:1’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여기서 ‘해트트릭’과 ‘세계파’ 모두 외래어이다. 그런데 ‘해트트릭’만 외래어 같고 ‘세계파’는 외래어라는 느낌이 안 든다. 바로 외래어가 중국어에 들어오면서 본토화를 했다는 증거이다. 영어에서 중거리슛을 해서 골이 들어갔을 때의 경우를 영어로 ‘world ball’이라고 한다. ‘world ball’은 홍콩을 통하여 대륙에 들어왔다. ‘world’는 의역해서 ‘世界’로 ‘ball’은 음역을 해서 ‘波’로 ‘世界波’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world ball→世界波→세계파’의 과정을 거친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해트트릭’도 ‘모자희법’이라고 번역하여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외래어를 번역하면 정확한가 하는 것도 문제이다. 만약 외래어가 직접 연변언어에 들어올 때 우리는 어떻게 표기해야 되는가? 멀리서도 말고 우에 있는 ‘hat trick’과 ‘world ball’이 중국어라는 완충지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우리말에 들어오면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 이 문제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모두 고민일 것이다. 그렇게 한국어에 외래어가 많다고 떠들다가 우리가 막상 하려니까 안 되면 자신의 세계관에 혼란이 온다. 근원적으로 우리언어는 한국어와 같다. 표음문자의 틀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외래어의 사용은 연변언어거나 한국어가 똑같이 안고 가야 하는 문제이므로 외래어를 많이 쓴다고 너무 비난할 일은 아니다.
4   작성자 : evererst8848
날자:2009-02-06 00:22:09
science 과학 gesture 제스처 번역하면 의미가 약간 달라진다 ...어떻게 의미가 약간 달라집니까? ‘电影’, ‘ ‘飞机’ 는 연변에서도 영화 비행기 电视’, ‘, ‘电脑’, 텔레비전 컴퓨터.电视’, ‘电影’, ‘电脑’, ‘飞机’ 등 단어는 고유어 같지만 사실은 다 의역하여 들어온 외래어이다. 이런 한어의 영향을 받아서 연변말에 외래어가 적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리해가 안 갑니다. 표기법의 설명은 리해가 됩니다.
3   작성자 : 과객
날자:2009-02-05 14:05:42
1. 두음법칙을 쓰면 한자어의 원래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다. 성씨에서 柳와 劉, 梁과 楊, 任과 林 등등이다. 그러나 의미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두음법칙이 적용된 단어가 의미가 변했다면 서로 대체할 수 없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로인’을 써야 하는 문장에 ‘노인’을 쓸 수 없다는 얘기다. 례: 헨젤과 그레텔 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헨젤과 그레텔 曰 “로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례에 나오는 두 문장이 의미가 변한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노인’과 ‘로인’은 의미상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므로 두음법칙을 적용한다고 해서 의미가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단지 형태, 음운상의 차이인 것 같다. 2. 한국에서는 단순하게 중국의 인명, 지명을 영어발음으로 읽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도 엄연히 규정이 있다. 나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규정 말이다. 한국 국립국어원 홈피의 어문규정에 보면 외래어 표기법에 관한 상세한 규정이 있다. 그걸 가져다가 우리가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본다. 필경 외래어표기법은 자국민들을 위한 것이지 해외동포거나 외국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기에 관해서 우리연변에도 규정이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손에 자료가 없다. 3. 한국어에 상대적으로 외래어가 많지만 한어에도 외래어가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단지 외래어가 들어올 때 자국 언어의 특성에 맞게 번역하기 때문이다. 한어는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음을 표기하기에는 적절한 문자는 아니다. 그래서 인명, 국명, 지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어휘는 의역을 한다. ‘电视’, ‘电影’, ‘电脑’, ‘飞机’ 등 단어는 고유어 같지만 사실은 다 의역하여 들어온 외래어이다. 이런 한어의 영향을 받아서 연변말에 외래어가 적은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나 한국어는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외래어를 표기할 때는 의미보다는 음을 표기하는데 주력한다. 외래어를 소리대로 표기하는 것은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외래어가 들어올 때 중국어처럼 의역을 해버리면 의미가 약간씩 변화가 된다. 사실 ‘science’의 의미는 ‘과학’이란 뜻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 ‘제스처’라는 단어를 ‘몸짓(행동)’으로 번역하면 의미가 약간 달라진다. 례: 북한의 화해 제스처에 현혹되지 말라 ! 북한의 화해 몸짓(행동)에 현혹되지 말라 ! 례의 두 문장이 의미가 똑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이게 외래어를 의역하는 폐단이다. 음역 즉 소리대로 적는다면 의미를 전달하는 면에서는 훨씬 낫다. 외래어를 사용하는 것은 단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함만은 아닌 것 같다. 소통이 더 잘 이루어지기 위함이라면 고유어만 고집할 리유는 없다고 본다. 4. 사이시옷에 관한 문제는 일정한 어학기초가 없이는 논하기 어렵다. 략하기로 하겠다. 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에는 사이시옷이 삽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곳간, 셋방, 숫자, 횟수, 찻간, 툇간’ 6개 단어를 제외하면. 그리고 ‘廢’같은 단어는 ‘페’냐 ‘폐’로 써야 하냐는 한자어에 관해서는 모두 ‘ㅖ’로 표기를 한다. 고유어거나 외래어 표기에서는 ‘ㅔ’를 쓴다. 이런 면에서는 일관성이 있다. 한자어: 폐차, 지폐, 화폐, 핑계 고유어: 글페, 지게, 집게 외래어: 카페, 뷔페, 레게 오랫동안 많이 떨어져 살면서 각자 발전하다보니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어문규정을 잘 살펴보면 함부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임을 보아낼 수 있다. 우리가 주제를 내고 갑론을박이 오가는 것은 역시 차이점을 인정하고 서로의 사이를 좁혀가자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2   작성자 : evererst8848
날자:2009-02-05 11:59:21
러시아어 traktor(뜨락또르)는 TpakTop이고 프랑스어는 라틴어계언어로서 게르만어계언어와 구별되며 표기에서는 모두 알파벳을 사용한다. 한국어의 어휘 70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이뤄져다는 공인된 관점이 아니다
1   작성자 : 언어통일
날자:2009-02-02 01:36:43
재중동포(조선족)들은 한국어에 외래어 사용이 많음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것은 순수한 우리말과 글로 대체할 수 있는 어휘가 있음에도 ‘과도한 외래어 사용’에 대한 지적일 것이다. 분명히 재중동포들이 지적하는 ‘과도한 외래어 사용’은 한국인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 그러나 아무리 모국어이지만 모국어로 표현하기가 곤란할 때는 외국어를 ‘차용(借用)’하는 것이 전 세계 국가와 국민의 언어사용이며 보편적 습관이라 활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 ‘tractor(트랙터)’를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끄는 물건’이 되지만 그러면 의미가 모호해지므로 영어 발음 그대로 빌려와 ‘트랙터’라고 한국에서는 외래어로 사용하는 것이고 북한에서는 러시아어 ‘traktor(뜨락또르)’를 그대로 사용해 ‘뜨락또르’라고 사용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도 올림픽을 ‘奥运会(아오윈후에이)’, ‘奧林匹克(아오린피커)’ 등으로 쓰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듯 중국인도 영어의 ‘Olympic’을 중국 발음으로 ‘음역(音譯)’을 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예술의 나라’라고 말하는 프랑스는 어떠한가. 그 나라 사람들의 프랑스어에 대한 애정은 지구 상의 어떤 나라와도 견줄 수 없이 ‘유별나다’고 오래전부터 전세계에 알려졌다. 그러나 프랑스 국민의 각별한 언어 사랑과 별개로 프랑스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것이고 또한 영어와 같게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영어 어휘를 ‘차용(借用)’한 것이 많다.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현대 일본어에는 변형된 일본식 영어 또한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다. 즉, 전 세계 어떤 국가나 민족이든 자기들만의 순수한 고유 언어를 100퍼센트 지키며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스라엘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어’ 또한 현재 시리아 지역의 ‘고대 아람어(Aramaic language)’라는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언어이다. 그렇다면, 한국어는 어떤가? 무려 한국어의 어휘 70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이뤄져 있는데 한국에서 ‘음독(音讀)’ 과 ‘훈독(訓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이렇듯 한국어는 한자의 영향도 부정할 수 없는 언어다. 그러므로 현재 재중동포(조선족)들이 사용하는 말과 글이 현대 한국어와 다른 이질적인 요소(억양과 방언, 漢語의 영향)가 있지만, 분명히 부정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말과 글이며 한국어와 같다. 다만, 한국인들이 재중동포들이 사용하는 어휘를 현재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언뜻 듣기에 어색함을 느끼는 것 뿐이다. 이러한 언어습관의 차이가 있기에 재중동포(조선족)의 언어를 처음 듣거나 읽을 때에는 약간은 어색하고 우습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재중동포(조선족)ㆍ한국인ㆍ북한인, 그리고 세계 속의 한민족 동포가 쓰는 한글은 모두 똑같으며 전 세계 우리 민족 구성원이 힘을 합쳐 세계 속의 언어 ‘한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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