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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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려행기[11]
2013년 07월 17일 14시 24분  조회:5586  추천:0  작성자: 주청룡
동남아려행기[11]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3-07-17 12:04:43 ] 클릭: [ ]

식물원에서 본 야자수(椰子树)

다음날(31일), 우리는 다시 방코크로 향하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제비둥지쎈터(燕窝中心),금불사(金佛寺) 등 곳에 들렸는데 이러한 곳들은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쇼핑을 목적으로 한 곳들이였다.

제비둥지쎈터에는 말 그대로 제비둥지가 많았다. 제비둥지는 금사연(金丝燕)이 해안의 바위굴 혹은 절벽틈에 튼 둥지로서 일부분 식물(食物)과 해조류, 제비털, 이끼 등 물질들이 제비의 타액선(唾液腺)에서 분비한 타액혼합물이 한데 점착되여 형성된것이다.

금사연둥지

제비둥지는 풍부한 단백질, 당류, 무기염 및 기타영양물질이 포함되여있어 중의들은 연와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을 돕고 기를 돋구며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보페양음(补肺养阴)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맛이 특이하여 황제음식라고도 하며 귀빈식탁에 오른다. 이러한 약효와 식재료로 하여 사람들은 그것을 대량 채집하는데 사람이 채집하기 바쁜것은 원숭이를 훈련시켜 채집하게 한다고 한다.

제비둥지쎈터에는 제비둥지외에 이름 모를 각가지 자연산 약재와 약품들이 가득하였다. 우리 관광팀에서도 약재와 약품을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금불사는 타이 3대 국보중의 하나인 방코크의 금불사가 아니라 파타야에 있는 향촌의 작은 절당인데 려행사의 하나의 코스로 기실은 관광쇼핑점으로 되어 있었다. 절당안에는 중문으로 《룡보사(龙宝寺)》란 글자가 있었다. 안내원의 소개에 의하면 이 절은 태, 중 두 나라 인민들이 같이 모금하여 세운 절당이라고 한다. 그러니 두 나라 인민들의 우의를 상징하는 절당으로서 중국관광객들은 모두 이곳에 들러 향을 피우고 쇼핑도 하면서 두 나라의 우의를 증진하고있다.

룡보사(龙宝寺)

돌아오는 길에 식물원에 들렀는데 식물원은 대부분 과일나무들이였다. 여기의 과일나무들이란 관목, 교목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야자수, 빠나나나무 등과 같은 초본식물들이였다.

식물원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였던 수십가지 열대과일들이 진렬되여 있었다. 과일매장마다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게 하였는데 중국관광객들을 위하여 전부 중국어로 과일이름이 표시되여 있었다. 관광객들은 자지방에서 보지 못하였던 과일들을 조금씩 사서 맛을 보았는데 배가 불러 더 맛을 보지 못하는것이 유감스러웠다.

우리는 과일매장을 다 돌아보고나서 식물원을 돌아보았다. 나무마다에 주렁주렁 열린 열매들이 탐스럽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무마다 표시판에 중국어로 이름을 써서 세워놓았기에 무슨 나무인지 알수 있었다. 야자, 빈랑(槟榔)같은것은 너무 높아 머리를 들어 쳐다보았고 빠나나, 망과, 두리언(榴莲)은 우리의 키 높이에 열려 만져볼수 있었고 파이내플(菠萝)은 너무 낮게 열려 무릎을 쪼크리고 앉아서야만 만질수 있었다. 망과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색갈이 빨간것은 사과망과(苹果芒)라고 하였다.

사과망과(苹果芒)

식물원참관을 마치고 건과상점에 들렸다. 상점안에는 수십종에 달하는 건과들이 질렬되여 있었는데 마음대로 맛을 보고 자기의 요구에 따라 살수 있었다. 우리도 맛있는 건과들을 사려고 이것저것 맛보았는데 련거퍼 여러가지를 먹으니 어느것이 어느 맛인지 모를 정도였다. 그래도 그 가운데서 몇가지를 골라 정갈하게 포장한 건과들을 샀다.

이렇게 여러 곳을 구경하다나니 방코크에는 오후 다섯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방코크시에는 고층건물들이 띄염띄염 있었고 대부분은 3~5층 집들이였다.

이날 방코크에 돌아와서 우리는 타이 독사연구쎈터를 참관하였다. 타이 독사연구쎈터는 비 영리성 기구로서 이전에는 전문 황실가족에서 연구하는 기구였기에 모두 《황가독사연구쎈터》라고 하며 지금은 관광항목으로 개방하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뱀조련사의 표현.

독사연구쎈터 부근에는 수만마리의 독사를 기르는 뱀사양장이 있는데 안경사, 살모사, 율모기, 금환사, 은환사 등 수십종 독사들이 있다.

독사연구쎈터에서는 또 관광업도 하기에 조련사의 뱀표현도 있었다. 뱀을 목에 감고 노는가 하면, 뱀의 입에 손가락을 넣기도 하고 뱀과 입을 맞추는가 하면 또 뱀의 입에서 독액을 짜내기도 하였다.

조련사가 뱀독액을 짜내고있다.

그리고 약품전시 매대에는 뱀독, 뱀기름, 뱀피, 뱀열, 사편(蛇鞭) 및 그것들로 만든 여러가지의 약품들이 진렬되여 있었다. 해설원이 각종 약품들을 성능과 용처 등을 설명하였는데 그런 약품을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글/사진 주청룡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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