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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몽골,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거행
2015년 04월 07일 16시 29분  조회:5039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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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몽골,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거행
 
4월 6일 월요일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엘. 푸레브수렌(L. Purevsuren) 몽골 외교부 장관과 시미즈 다케노리(Takenori Shimizu) 주몽골 일본 대사가 나서 서명 완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4/06 [15:28]
 
 
【UB(Mongolia)=Break News GW】
4월 6일 월요일 오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관련 교환 각서 서명식이 거행됐다.
 

▲몽골 외교부(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장관 엘. 푸레브수렌=L. Purevsuren)의 휘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이 열린 몽골 외교부 청사 입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몽골기와, 일명 히노마루(日の丸=해의 원=ひのまる)라 불리는, 일본의 국기 일장기(닛쇼키=日章旗= Flag of Japan= にっしょうき)가 테이블에 같이 놓였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4월 6일 월요일, 엘. 푸레브수렌 몽골 외교부 장관(Minister for Foreign Affairs of Mongolia Mr. L. Purevsuren=Л. Пүрэвсүрэн)과 시미즈 다케노리 주몽골 일본 특명 전권 대사(Ambassador of Japan to Mongolia Mr. Takenori Shimizu=Такенори Шимизү=清水武則=しみず たけのり)가, 일본 정부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관련 교환 각서 서명식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오전 11시에 거행했다.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오른쪽의 엘. 푸레브수렌 몽골 외교부 장관(Minister for Foreign Affairs of Mongolia Mr. L. Purevsuren=Л. Пүрэвсүрэн)과, 왼쪽의 시미즈 다케노리 주몽골 일본 대사(Ambassador of Japan to Mongolia Mr. Takenori Shimizu=Такенори Шимизү=清水武則=しみず たけのり)가 같이 현장에 섰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교환 각서(Exchange of Note)⇒전통적인 조약이 동일 서면에 체약국의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체결하는 데 비하여, 교환 각서는 일국의 대표가 그 국가의 의사를 표시한 각서(Proposing Note)를 상대국 국가의 대표에 전달하면, 상대국 국가의 대표는 그 회답 각서에 전달 받은 각서의 전부 또는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동의를 표시하여 합의를 성립시키는 형태이다. 파견국 대사와 주재국 외무 장관 간 1인칭 각서의 교환 형식으로 체결된다. 주로 기술적 성격의 사항과 관련된 경우에 많이 사용되며, 조약 체결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긴급한 차관 제공 협정(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EDCF) 등에 많이 사용된다.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오른쪽 두 번째에 호즈미 레이코(Reiko Hozumi= Рэйко Хозүми=穂積玲子=ほづみ れいこ) 주몽골 일본 대사관 2등 서기관이 섰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몽골 외교부 요원들이 도열해 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일본 정부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규모는, 일본 화폐로 총 10억엔(億円)(몽골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167억 투그리크에 상당하는 금액) 규모로서, 첫째, 일본 화폐 6억엔(億円)(몽골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100억 투그리크에 상당하는 금액) 규모의 ‘대(對)몽골 일본제 의료 기자재 무상 원조 협력 사업(Japan’s 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Medical Equipment 2014)’과, 둘째, 일본 화폐 4억엔(億円)(몽골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67억 투그리크에 상당하는 금액) 규모의 ‘(對)몽골 일본제 오수 정화 처리 장치 무상 원조 협력 사업(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Local Products 2014)’ 등 모두 2건이다.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맨왼쪽에 본 서명식을 치밀하게 준비한 후쿠사와 히로시(Hiroshi Fukasawa= Хироши Фүкүсава=深沢公史=ふくさわ ひろし) 주몽골 일본 대사관 1등 서기관이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일본 정부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대(對)몽골 일본제 의료 기자재 무상 원조 협력 사업
(Japan’s 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Medical Equipment to Mongolia 2014)
(1)제공 금액⇒일본 화폐 6억엔(億円)(몽골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100억 투그리크에 상당하는 금액)
(2)사업 내용⇒본 사업의 목적은, 몽골 솜(Sum=Сум,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면(面) 단위에 해당) 차원의 보건 센터 및 인터 솜(Inter-Sum=Сум) 병원 등의 1차 보건 의료 시설에 일본제(Made in Japan) 의료 기자재를 제공함으로써, 몽골 현지의 지방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몽골 현지 지역 간에 존재하는 의료 측면의 격차를 시정하는 것에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일본제(Made in Japan) 진단용 기기, 수술 관련 기기, 복지-간호 기자재, 산부인과용 의료 기기 등이 몽골 측에 제공되며, 이에 따라, 몽골 현지에서의 지방 의료 서비스 측면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對)몽골 일본제 오수 정화 처리 장치 무상 원조 협력 사업(Japan’s 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Local Products to Mongolia 2014)
(1)제공 금액⇒일본 화폐 4억엔(億円)(몽골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67억 투그리크에 상당하는 금액)
(2)사업 내용⇒본 사업의 목적은, 날로 심각해지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젖줄인 톨(Tuul)강(江) 오염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는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수 정화 처리를 위한 일본제(Made in Japan) 오수 정화 처리용 장치를 몽골 측에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시민들의 젖줄인 톨(Tuul)강(江)의 오염 방지는 물론, 귀중한 수자원의 효과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제(Made in Japan) 오수 정화 처리 장치는, 향후, 이런 종류의 문제를 안고 있는 몽골 현지의 각종 공장에 오수 처리 장치로서 널리 보급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는 내외신 기자들의 카메라가 분주하게 돌아갔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현장에는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과(Department of Public Diplomacy←공공홍보과)의 공식 초청으로,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유일하게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단독 취재에 나섰다.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 교환 각서 서명식 현장 단독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당당하게 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측에서 보자면, 일본 정부의 대(對)몽골 무상 원조 협력 사업이 몽골의 경제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일임은 명약관화하다.
 
현재, 몽골 정부는 캐나다 기업 칸 리소시스사(社)(Khan Resources Inc.) 측에 미화 약 1억 달러를 배상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려 있다. 몽골의 우라늄 채굴 허가권 취소와 관련해 캐나다 기업 칸 리소시스사(社)(Khan Resources Inc.) 측이, 유엔 무역법 위원회(UNCITRA=United Nation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Trade Law) 규정에 근거해 창설된 국제 중재 재판소(International Arbitration Tribunal, constituted under the UNCITRAL Arbitration Rules)에 제기했던 배상 책임 소송에서 칸 리소시스사(社)(Khan Resources Inc.) 측이 승소(勝訴)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특정 산업 외국인 소유권 인정에 대한 몽골 정부의 뒤섞인 시그널로 인해 촉발된, 몽골과 리오틴토(Rio Tinto)사(社)와 조인트의 벤처로 추진되던, 방대한 오유톨고이(Oyu Tolgoi) 광업 프로젝트를 둘러 싸고 벌어진 국제 분쟁은, 대몽(對蒙) 외국인 직접 투자자들을 잔뜩 긴장해 있는 실정이다.
 
몽골 중앙 은행에 따르면, 이러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대몽(對蒙) 외국인 직접 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 동요의 결과로, 대몽(對蒙) 외국인 직접 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전년 대비 81퍼센트로 하락했다.

현재, 몽골 현지 화폐 시세에 근거한 미화 1달러(=한국 화폐 1,104원)의 가치는 2015년 4월 6일 현재 1,978.00000투그리크(Tugrik)에서 1,988.46689투그리크(Tugrik)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환율 측면으로만 봐도 원상태로의 몽골 경제의 회복은 요원한 상황에 있다. 몽골 경제, 아직 갈 길이 멀다.

 
몽골 현지는 현재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4월 4일 토요일, 몽골 현지에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인해 몽골 외교부 청사 주변은 설국(雪國)이었다. 몽골 현지는 현재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Mongolian language
Л. Пүрэвсүрэн, Т. Шимизү нар хоёр орны Засгийн газар хооронд солилцох Ноот бичигт гарын үсэг зурлаа


Монгол Улсын Гадаад хэргийн сайд Л. Пүрэвсүрэн, Япон Улсаас Монгол Улсад суугаа Онц бөгөөд Бүрэн эрхт Элчин сайд Т. Шимизү нар 4 дүгээр сарын 6-ны өдөр Япон Улсын Засгийн газрын Төслийн бус буцалтгүй тусламжийн хүрээнд нийт 1 тэрбум иен буюу 16 тэрбум 700 сая орчим төгрөгийн өртөг бүхий ”Эмнэлгийн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нийлүүлэх төсөл”, “Ус цэвэршүүлэх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нийлүүлэх төсөл”-ийг хэрэгжүүлэх тухай хоёр орны Засгийн газар хооронд солилцох Ноот бичигт гарын үсэг зурав.


“Эмнэлгийн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нийлүүлэх төсөл”-ийн хүрээнд эмнэлгийн анхан шатны үйлчилгээ үзүүлэх сумын эрүүл мэндийн төв болон сум дундын эмнэлгүүдэд эмнэлгийн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нийлүүлэхээр төлөвлөж байна. Уг төслийн хүрээнд Япон Улсад үйлдвэрлэсэн оношилгооны болон мэс заслын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халамж, сувилхуйн болоод эмэгтэйчүүдийн эмчилгээний багаж төхөөрөмж хүлээн авах юм. Энэхүү төслийг хэрэгжүүлснээр орон нутгийн эрүүл мэндийн үйлчилгээг сайжруулахын зэрэгцээ хот, хөдөөгийн эрүүл мэндийн үйлчилгээний ялгааг арилгах ач холбогдолтой.

“Ус цэвэршүүлэх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нийлүүлэх төсөл”-ийн хүрээнд Туул голын бохирдлын нэг шалтгаан болж буй үйлдвэрүүдээс гарч буй бохир усыг цэвэршүүлэх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хүлээн авахаар төлөвлөж байгаа болно. Уг төсөл хэрэгжсэнээр голын усны бохирдолд тулгамдаж буй асуудлыг арилгахад ихээхэн ач холбогдолтой болох юм.

Japanese language
モンゴルに対たいする無償資金協力 (2件) に関する交換公文 (E / N) 等署名


(駐モンゴル日本大使館のプレスリリース) 平成26年4月6日, 清水武則駐モンゴル特命全権大使とプレブスレン外務大臣は, モンゴル外務省において, 2件案のノン-プロジェクト無償資金協力 (総額10億円, 約167億トグログ)に関する交換公文の署名を行いました.

1. 平成26年度療機材ノン-プロジェクト無償資金協力 / Japan's 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Medical Equipment (2014)
(1)供与額 : 6億円 (約100億 MNT 相当額)
(2)案件內容 : 本件では, ソムレベルの保健センタ-及びインタ-ソム病院などの1次保健医療施設向けに医療機材を供与することにより, 地方医療サ-ビスを向上させるとともに, 地域間の医療レベルの格差を是正することを目的としています. 本件においては, 日本製の診斷用器機, 手術關聯器機, 福祉-介護機材, 婦人科用医療器機などが供与される予定であり, これによりモンゴル国における地方医療サ-ビスの質の向上が期待されます.


2. 平成26年度地方産機材ノン-プロジェクト無償資金協力 / Japan's Non-Project Grant Aid for Provision of Japanese Local Products (2014)
(1)供与額 : 4億円 (約67億 MNT 相当額)
(2)案件內容 : 本件では, 日々深刻化するト-ラ川汚染の原因の一つとなっている工場から排出される汚水を淨火處理するための裝置の供与するものです. 本件を實施することにより, ト-ラ川の汚染防止とともに貴重な水資源の有效活用に繋がることが期待されます. また, 今後, 同樣の問題を抱える各種工場にぉける汚水の處理裝置として廣く普及することも期待されます.

 

▲Repor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취재 후기 : 몽골 현지에서 이뤄진 본 기자의 본 일본 관련 취재는, 지난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과 16일 금요일 이틀 간에 걸쳐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 대통령 영빈관에서 개최됐던 북한의 송일호(宋日昊) 당시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 대사(Song Il Ho, North Korea's ambassador for normalization talks with Japan)와 일본의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 사이의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과 관련하여, 주몽골 일본 대사관이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대사관 브리핑 룸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일본 취재 기자단 초청 브리핑 단독 취재 이후, 두 번째로 나선, 실로 3년만의, 역시, 단독 취재였다.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주몽골 일본 대사관 브리핑 룸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 결과에 대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일본 취재 기자단 초청 브리핑 현장.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이 일본 기자단에 둘러 싸여 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은 지난 2012년 8월 한일 간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일본 기자들에게 ‘미국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나 유엔에 제소하려는 일본의 입장을 지지해) 국제법에 입각한 평화적인 분쟁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에 전면적으로 찬성했다’는 발언을 내뱉은, 대한민국 측에서 보자면, 요주의 인물이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우리는 그 어느 편도 아니다’ 라는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당시 대변인(Victoria Nuland, Spokesperson for 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의 세 차례에 걸친 단호한 거부 발언으로 거짓말로 판명된 바 있었다.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주몽골 일본 대사관 브리핑 룸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 결과에 대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일본 취재 기자단 초청 브리핑 현장.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과 일본 기자단의 일문일답이 이어지고 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당시, 본 기자가 굳이 취재에 나선 곡절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이 몽골 현지에서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기 때문이었다.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주몽골 일본 대사관 브리핑 룸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 결과에 대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일본 취재 기자단 초청 브리핑 현장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당당히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요컨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발언을 바탕으로 해서, 당시 개최된 몽골 울란바토르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의 결과를 큰 틀에서 정리하자면, 북한 측은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 해결 요구’를, 일본 측은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横田 めぐみ) 납북 문제에 대한 재조사 요구’를 주요 의제로 부각시켜 자국 쪽으로의 유리한 국면을 전개하려는 의도가, 본 기자의 눈에, 묘하게 포착됐었다.

한편, 본 현장에서, 본 기자는, "일본 국민 보호"를 유난히 강조하는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발언에 발끈해, "일본 정부의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横田 めぐみ) 납북 문제에 대한 재조사 요구’가 자국민 보호라는 의도에서 도출된 것이라면, 어째서, 일본 정부는, 국제 사회가 공인하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문제’라는  보편적인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감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으나, 일본 기자단의 질문이 쉴새없이 이어지는 통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실상,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주몽골 일본 대사관 브리핑 룸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토르 2012 북일 외교부 국장급 회담 결과에 대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의 당시 아시아-대양주국장(Shinsuke Sugiyama, Head of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s Asia-Pacific Bureau)의 일본 취재 기자단 초청 브리핑 현장에는 일본 기자단만 있었다.

 
외신 기자는 본 기자 달랑 한 명뿐이었다. 호랑이 굴에 들어 간 셈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사실,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질문은 서방 기자단과 몽골 현지 기자단이 자리를 같이 했을 때 던져야 폭발력이 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본 기자는 그 당시 분명히 했다. 

이런 배경을 깔고, 몽골 현지에서 나선, 3년 만의 일본 관련 취재라서 그랬을까? 본 취재 현장에서 눈에 띈, 한민족에게 일제 강점기라는 35년의 굴욕과 희한의 역사를 안겨 준 히노마루(日の丸=해의 원)의 존재는, 본 기자에게 썩 유쾌한 기분을 주지 못했다.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현안으로 존재하는 독도 문제(일본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최근 일본의 2015년 '외교청서'에 실음)와 성노예 문제 등의 과거사 문제를 둘러 싸고 최근 일본 정부가 보여 온 행태의 부당성을 떠올려 보면, 일본의 국기 일장기(닛쇼키=日章旗= Flag of Japan= にっしょうき)와 마주 서는 일은, 그 어떤 한민족 구성원에게라도,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닐 게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과(Department of Public Diplomacy←공공홍보과)의 공식 초청이 있다 해도, 본 기자가 취재를 거부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외교 현안은 외교 현안이요, 취재는 취재다. 본 기자는 기꺼이 현장 취재에 나서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저러나, 몽골 현지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외신 기자가, 자기 앞에서 두 눈 똑바로 뜨고 취재 중이라는 사실을 시미즈 다케노리 주몽골 일본 대사(Ambassador of Japan to Mongolia Mr. Takenori Shimizu=Такенори Шимизү=清水武則=しみず たけのり)는 짐작이나 했을는지 모르겠다.
 

▲시미즈 다케노리 주몽골 일본 대사(Ambassador of Japan to Mongolia Mr. Takenori Shimizu=Такенори Шимизү=清水武則=しみず たけのり)는, 지난해 10월 15일 수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베스트 웨스턴 토신 호텔(Best Western Tuushin Hotel) 5층 소욤보 제1홀(Soyombo Hall 1)에서, 몽골 주재 각국 외교 사절, 몽골 각계 주요 인사 및 몽골 주재 대한민국 한인 동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성대히 개최됐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당시 대사 이태로) 주최의 2014년 대한민국 국경일(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이란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단기 4347년 개천절을 뜻함) 기념 오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오른쪽부터) 시미즈 다케노리 주몽골 일본 대사(Ambassador of Japan to Mongolia Mr. Takenori Shimizu=Такенори Шимизү=清水武則=しみず たけのり), 분항 사이사나봉(Bounnhang Xaysanavong) 주몽골 라오스 대사, (뒤쪽으로) 판 당 두옹(Phan Dang Duong) 주몽골 베트남 대사.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직접 촬영).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취재 현장에서, 본 기자는, 일본이 몽골 현지에 건설한 태양교(太陽橋, Sun Bridge, 나르니구르=Нарны Гүүр)를 문득 떠올렸다.
 
한-몽골 수교 이후, 한-몽골 수교 25돌을 맞은 올해까지 25년의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조야(朝野)가 몽골에 쏟아 부은 유형, 무형의 투자 내지는 원조가, 앞으로 100년 간은 몽골 현지에서 일본이 홍보 측면에서 두고두고 우려먹을(?) 수 있는 일본의 태양교(太陽橋, Sun Bridge, 나르니구르=Нарны Гүүр) 건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건만, 그동안의 대한민국의 노력이 몽골 현지에서 만족할 만하게 부각되지 않은 것은 도대체 어인 연고인가?
 
게다가, 몽골 현지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무상 원조 전담 기관의 역할을 수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사장 김영목) 몽골 사무소(KOICA Mongolia Office, 소장 최흥열)의 활동의 홍보를 위한 관련 보도 자료 제공은 본 기자에게는 꿩 구워 먹은 소식이다.
 
이제,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사장 김영목) 몽골 사무소(KOICA Mongolia Office, 소장 최흥열) 측에서, “대학 교수라는 분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기분 내키는 대로 기사를 씁니까?”라는 항의 전화가 올 차례일 터이다.
 
2015년 4월 6일 월요일 오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몽골 현지에서 이 글을 써내려 가고 있는 본 기자의 현재 심정은 그저 무겁다.
 

▲4월 4일 토요일, 몽골 현지에 눈이 하루 종일 내렸다. 몽골 현지는 현재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요컨대, 큰 틀에서 보자면,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언론인으로서의 본 기자의 몽골 현지에서의 활동’은,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라는 큰 틀로 추진해 온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강화 방안'과 궤를 같이 한다.
 
국가 브랜드라는 의미를 몽골 현지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라는 측면으로 이해한다면, 국격(=국가의 품격)과 직결되는 개념임에는 틀림 없을 것이다. 아울러, 브랜드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일반 소비자의 성향에 비추어 보면 국가 브랜드의 의미심장함은 극대화한다. 외국 소비자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나 대한민국 기업의 제품, 대한민국 서비스 가치에 대한 평가 기준을 도출해 낼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강화를 큰 틀로 볼 때 필수불가결한 선행 조건은, 첫째, 대한민국의 국제 사회 기여 확대, 둘째, 대한민국 문화 자산의 가치 확산, 셋째, 대한민국의 글로벌 소통 강화, 넷째, 대한민국의 범국민 역량 통합 등으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홍보의 중요성이 있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언론인들’의 활동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강화의 찬란한 희망의 싹을 보는 일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부디,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언론인들’의 대한민국 홍보 활동이, 한-몽골 수교 25돌을 맞은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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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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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6 [15:28]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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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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