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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서울 레스토랑에서 모여 떡국 즐기며 새해 인사와 덕담 나눠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 기사입력
2014/12/01/02 [07:56]
【UB(Mongolia)=Break News GW】
지구촌에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분위기가 몰아치는 가운데, 몽골 현지에도 2014년 말의 해가 가고, 2015년 양의 해가 시작됐다.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에서 2015년 1월 1일 목요일로 넘어가는 순간이다. 자정 10분 전에 올해도 예외 없이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텔레비전에 나와 몽골 국민들에게 신년사를 낭독하면서 몽골 현지의 새해가 밝았다.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2015년 신년사에서 '함긴 골른 하리오츨라가(Хамгийн гол нь хариуцлага=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입니다)'라는 발언으로 2015년 한 해 몽골의 희망찬 번영을 기원했다. (사진=몽골 MNB-2 화면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주 문화 개선을 주창해 온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는 집무실이 아닌 공장 지대를 찾아 2015년 새해 맞이를 축하하며 샴페인이 아닌 우유(牛乳)로 건배를 했다. (사진=몽골 MNB-2 화면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맞아 몽골한인회가 주최한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개최됐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전경.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헤드 테이블에 (왼쪽부터)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에 대한민국 국가 애국가(愛國歌)가 울려 퍼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2015년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 몽골 거주 한인 자녀들이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 대표 우형민) 2층 홀 단상에 올라 몽골 주재 한인들에게 정중하게 세배를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이 세뱃돈 수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세뱃돈 수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왼쪽부터) 박호성 몽골한인회 고문(뒷모습), 허성조 고문, 김명기 고문, 우형민 고문, 이연상 제11대 회장, 이태로 대사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400여명의 몽골 주재 한인들은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몽골한인회가 마련한 맛있는 떡국을 함께 즐기며 새해 첫날 분위기를 만끽했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정성스럽게 따뜻한 떡국을 마련해 준 고마운 손길에 영광 있으라!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신년하례회 개최를 시작으로 국중열 당선인을 회장으로 하는 제12대 몽골한인회 집행부가 공식 업무 개시에 들어 갔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몽골한인회 깃발이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오른쪽)으로부터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왼쪽)에게 인계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은 지난해 11월 29일 토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13구역에 위치한 UBU대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제12대 몽골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에 "성실하고 능력 있는 한인 사회의 큰 일꾼"이라는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져, 총 584표(선거일 현장 투표 278표와 부재자 투표 306표를 합친 숫자) 중 전체 득표율의 66퍼센트에 해당하는 383표를 획득, 상대 후보를 197표 차이(무효표 15표 제외)로 따돌리고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을 보좌하는 제12대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에는 선거 참모였던 김주석 씨가 선임됐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왼쪽부터)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이 신임 집행부 출범 축하 기념 케이크 절단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몽골 유일의 한인 방송사 KCBN Channel(대표 황성민)의 녹화 작업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건배 제의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12대 몽골한인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 국중열
고문 : 김명기, 김수남, 박호성, 우형민, 이연상, 허성조
자문위원 : 박호선, 안흥조, 임태수, 정우진, 황성민
수석 부회장 : 강민호
부회장 : 문경식, 박성복, 백승련, 유승찬, 윤경하, 정병수, 조남철, 최인선
사무총장 : 김주석
사무차장 : 권용주, 박민규
사무국장 : 이성욱
운영위원 : 김무영, 김용기, 박창진, 박형성, 서홍구, 윤한철, 정현철, 하진교, 한정탁, 홍석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강민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왼쪽)에게 제12대 몽골한인회 수석 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을 통해 공식 이임하게 된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2년의 기간이 참으로 빨리 지나갔다’고 전제하고, '향후 신임 집행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개인적인 소회를 피력했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이 이임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 부인 권명자 여사(왼쪽)가 이임하는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무쪼록 새로 다가온 2015년 새해가,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의 공약대로, "성실하고 능력 있는 한인 사회의 큰 일꾼"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몽골 한인 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운이 더욱 크게 융성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몽골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행운권 추첨 행사에서 당첨된 손정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사건 사고 담당 영사가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국중열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이 몽골 한인 동포 중 최고령자(90세, 이석제 제11대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모친)에 대한 특별 선물 증정에 나섰다. 오른쪽은 김주석 제12대 몽골한인회 신임 사무총장 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268번 번호가 새겨진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의 행운권. 기대를 모았던 대한한공 UB 지점(지점장 이종수) 제공의 UB-인천 항공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 획득의 행운은 끝끝내 강 교수를 외면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기대를 모았던 대한한공 UB 지점(지점장 이종수) 제공의 UB-인천 항공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 획득의 행운은 서한소망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한복을 차려 입고 현장에 굳게 섰다. 강 교수가 입은 한복은 지난 2013년 여름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 차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이던 강 교수가 취재 차 들렀던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로부터 선물 받은, 고국의 향기가 듬뿍 담긴, 고맙고 착한 한복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대한민국 대통령의 2015년 신년사,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및 몽골한인회를 비롯한 각종 한인 단체에서 본지에 보내 온 2015년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의 선배 세대들이 그러했듯이 후손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 줄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어렵게 살려 낸 경제회복의 불꽃을 크게 살려 내고, 창의와 혁신에 기반을 둔 경제로 체질을 바꿔 가면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다져 가겠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 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저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새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어려움을 풀어 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을미년 새해,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 한해도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몽골경제의 불황으로 인하여, 이곳에서 사업과 생활을 영위하시는 동포 여러분이 느끼는 체감 온도가 예전 같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 한인 사회가 서로 결속하고 화합하는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신 데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와 대사관은 지난해 여러 분야의 동포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한인 사회와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또한 몽골 현지의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하여 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새해는 한-몽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뜻깊은 해를 기념하고자 양국 정부는 문화 예술 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대사관은 동포 여러분들이 몽골 사회에서 더욱 활기차고 풍요로운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동포 여러분들도 대사관의 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대망의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부족한 저에게 보내 주신 여러분의 크신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갑오년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극복해 오신 모든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몽골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고 하지만 피부로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몽골 한인 동포 사회에서는 소규모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이 겪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서로 보살피는 따뜻한 몽골 한인 동포 사회를 이루기를 원합니다. 창조적 혁신이 흘러 넘치는 사회를 이루기를 원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정한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전세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모두 몽골 드림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은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을미년을 맞이하면서 몽골 한인 사회가 양처럼 온순하면서도 공동체에 잘 융화하고 무리를 지어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몽골 한인 동포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소통과 화합으로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하나 되며, 약한 사람들의 눈과 입과 귀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의 새해는 지난 해에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들이 보여준 저력과 노력 그리고 정성만큼 큰 꿈이 결실을 맺는 희망찬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 이라고 합니다. 더욱 나은 미래, 우리 몽골 한인 동포들이 ‘중앙 아시아의 중심 몽골’에서 우뚝 설 그 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뛸 것입니다.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말처럼 몽골 한인 사회의 미래를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갖고 노력한다면 이루어내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생각과 행동은 항상 함께 움직이는 연장선상에 있지만,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고민하고, 한 번 더 자중하여 더욱 더 나은 몽골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몽골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몽골 한인 동포사회의 현안 해결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몽골한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몸으로, 발로 뛰겠습니다. 과다한 행사는 축소하고, 불필요한 행사는 과감히 철폐하여 지출을 줄여 나가겠습니다. 재정 확보를 위해 영리 사업을 실시하며, 재외동포재단 단체 지원 사업에 응모하여 몽골한인회 발전 기금이 모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몽골경찰청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시내 12개 경찰서와 공조 협력 관계를 유지시켜, 몽골 안에서 어려움을 겪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치안 문제와 권익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응급환자 및 재난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몽골재난관리청, 몽골 응급구조센터와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여 몽골 한인 동포들에게 닥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몽골 화재 소방 105 센터, 몽골 응급 환자 103 센터와 즉각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몽골한인선교사회, 몽골한인다문화가정회, 몽골한인외식업협회 등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몽골한인회 내에 비자 문제 전담 기구를 설치하여, 몽골 노동부, 몽골외국인관리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특별히 관련 법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몽골 관련 기관에 건의하고 대한민국 정부에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2세 자녀 교육에 앞장 서겠습니다. 몽골에서 성장하고 있는 몽골 한인 동포들의 자녀를 위한 ‘몽골 한인 동포 자녀 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천만 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몽골 토요한글학교와 MK 스쿨 교육 기자재 확충, 교육 시설 확대 및 교사 교육 등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 잊지 않고 성실히 봉사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화합과 발전을 열어 가는 몽골 한인 사회의 버팀목이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12대 몽골한인회를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을미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과 직장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민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존경하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4년 갑오년이 지나고, 희망찬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높은 환율과 고물가로 몽골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합니다. 이런 힘든 시기에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게 되어 양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제9대 몽골한인상공회의소는,
첫째, 몽골한인회와 서로 존중, 소통, 협동하여 한인 발전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둘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의 실질적인 권익을 위하여 몽골의 급변하는 문화와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 조찬 모임, 분과 위원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회원사의 애로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몽골에 진출하고자 하는 본국의 기업과 본 회원사 간 상호 교류 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힘들었던 몽골 경제 앞에서 굴하지 않고 한국인의 긍지와 저력을 보여 주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15년을 맞이하여 회원사 여러분 가정의 평안과 하시는 사업이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한 걸음 앞서 가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성복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존경하는 외식업 종사자 여러분!
모든 업체에 만복이 깃들고,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송년 모임의 술렁거림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새로운 2015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시작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듣기만 해도 마음을 설레게 하고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새 달력을 걸 때면 귀퉁이에 새로운 계획들을 적어보곤 했습니다.
올해는 몽골한인외식업협회의 공동의 목표를 세워봅니다.
첫째, 친목 단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회원 업소의 이익을 창출 시키고,
둘째, 회원 업체 개개인이 했던 불우 이웃 돕기를 협회 차원의 규모로 확대하겠습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던 네덜란드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듯 심은 나무는 물을 주고 잘 가꿔야 잘 자랄 것입니다. 새로운 각오가 날이 풀리면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날 때마다 각오를 다지고 실천 후 장단점을 수정해 가면 튼튼한 결실을 반드시 얻을 겁니다.
경기 침체로 몽골의 사정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어느 때보다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입니다. 춥고 배고픈 고객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합시다. 넉넉한 정을 느끼고 간다면 마음까지 훈훈해 질 겁니다. 비록 우선 남는 게 없더라도 어려운 시절에 나눈 정은 반드시 득이 될 것이고, 저희 회원 업체가 살아 남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2015년 송년 모임에서는 다 같이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외식업협회 회원 여러분!
곳간에서 인심 난답니다. 비록 경기가 날마다 바닥을 갱신하고 있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저희 외식업은 아직까지는 버틸 만합니다. 가격 인상보다는 협력 업체 구축으로 질 좋은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사오니 협회의 노력에 좀 더 귀 기울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회 활동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협회에서는 회원이 바라고 업소가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몇몇 사람의 협회가 아닌 진정한 수익 단체로의 전환을 하겠습니다. 회원 업체와 비회원 업체의 차별화를 분명히 할 것이며, 회원 업소의 공을 비회원 업체에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공생 관계는 냉정하게 실행하겠습니다. 더욱 다양해진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할 것이며, 몽골 현지 협력 업체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쌓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에는 더 의미 있고 큰 보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외식업협회는 항상 동포 여러분과 더불어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협회 회원 업체를 이용하시고, 큰 행사 때 저희 협회를 찾아 주십시오.
기꺼이 사랑 받은 것의 배로 베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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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14/01/02 [07:56]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중국에서는 유투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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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