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무더운 날씨도 마다하고 연변황관혼례호텔(대표 림룡춘)의 관계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원을 가지고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229회) 촬영현장을 찾았다.
연변황관혼례호텔에서는 회사 설립된 이래 해마다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만원씩 후원했다.
황관혼례호텔의 김춘복 경리는 “역병으로 인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직원이 근 100명에 가까워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렇게 힘든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는 이 고비를 넘기기 더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적은 마음이라도 전달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기업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에서도 꼭 힘든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다며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전했다.
이에 앞서 황관혼례호텔의 관계자들은 쌀, 콩기름, 학용품 등을 준비해가지고 백초구진민족련합중학교 리보리 학생의 가정을 방문했다.
리보리 아버지는 지체장애인이고 어머니도 중병으로 앓고 있었다. 보리 아버지는 전에 농촌도로를 청소하는 일을 했는데 보리 어머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탓에 일을 그 일을 접고 현재는 마을 쓰레기통을 관리하는 일을 맡아하고 있다.
리보리 학생의 가정형편을 알게 된 림룡춘 대표는 “리보리 학생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부를 잘하고 있어 대견하다. 우리의 적은 힘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에게 힘이 된다면 그 이상 더 바랄 게 없다. 리보리와 같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회 각계 인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관혼례호텔에서는 애심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애국시인 윤동주의 생가를 둘러보는 것으로 고향의 력사와 문화를 알게 했다.
올해 연변황관혼례호텔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공익활동을 전개했다. 모아산 환경미화, 병원과 가두판사처에 소독수, 알콜 전달하기, 고아원방문 등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아가기로 했다.
글 문야/사진 황관혼례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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