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성악가 최고 권위 중국음악금종상서 연변 음악예술의 아름다움 발산
좌담회 현장.
연변가무단 김학준성악가가 중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가급 음악대회에 참가하여 소수민족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는 기꺼운 성적을 거두며 연변을 널리 알렸다.
4일 오후,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이 묵직한 상을 획득하고 돌아온 연변가무단 성악가 김학준을 위문하였다.
대회 참가 감수를 전하고 있는 김학준 성악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제12기 중국음악금종상이 성도에서 열린 가운데 연변가무단 청년바리톤(男中音) 김학준성악가가 전국 예선을 시작으로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 금종상 성악(벨칸토<美声>)부문 10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학준은 또 본기 금종상 결승전에 진출한 유일한 소수민족 선수이기도 하다.
2001년에 창설된 중국음악금종상은 중공중앙선전부에서 설립을 비준하고 중국문학예술계련합회와 중국음악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음악계에서 종합적이고도 전업성을 띤 대상이다. 연극계 시상식 매화상(戏剧梅花奖), 드라마 시상식 금응상(金鹰奖), 영화 시상식 금계상(金鸡奖)과 비견하는 국가급 예술대상이며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급 음악대상이기도 하다.
김기덕은 이날 우수한 성적을 따낸 김학준에 축하를 표하고 나서 그의 음악예술에 대한 추구와 끝까지 견지하는 정신을 높이 평가하였다.
김기덕 부장이 김학준 성악가가 획득한 성과를 긍정하면서 더욱 많은 예술인재들의 배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덕은 “전국 문예대상 심사제도 개혁 이후 수상종목과 수량이 대폭 감소된 상황에서 결승에 진출하고 10등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은 아주 쉽지 않은 결과”라고 긍정하면서 “이는 본인의 가창 실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연변 음악예술의 독특한 매력과 발전수준을 해내외 관중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층 더 분발하고 부단히 예술적 수양을 제고하여 진정으로 중국조선족 성악 대가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축복을 보냈다.
더불어 연변조선족자치주문련, 연변가무단 등 관련 부문에서 김학준성악가가 취득한 성적을 계기로 연변의 광범한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적극성을 진일보 불러일으켜 더욱 우수한 문예작품을 창작해내고 더욱 우수한 예술인재들을 배양해냄으로써 연변의 민족문화사업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연변조선족자치주문련, 연변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 연변가무단 등 관련 책임자들도 위문행사에 참석하였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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