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이자스민 만들자'… 총선앞 뭉치는 中동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4일 09시06분    조회:27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이자스민 만들자'… 총선앞 뭉치는 中동포들
분열됐던 19대때와 딴판

이번 4월 총선에서 ‘중국동포판 이자스민’을 배출하기 위한 중국동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중국동포(조선족) 인구가 80만 명을 돌파한 만큼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후보군도 구체적으로 거론될 정도다. 이자스민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다문화가정 몫으로 공천한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만 출마하고 투표할 수 있으며 국내 13만여 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동포 정치 세력화의 중심지는 서울에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영등포구 대림1, 2, 3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이다. 이곳에는 10만여 명의 중국동포가 살고 있다.

이 지역구 표밭을 공략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중국동포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중국동포 사회는 한껏 고무돼 있다. 19대 총선에서 이자스민 의원 외에 탈북자 출신 조명철 의원도 공천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중국동포 출신 비례대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총선에서 중국동포 비례대표 의원이 나오지 않았던 까닭은 3, 4명만 모이면 단체 하나를 만든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쉽게 뭉치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림동과 가리봉동에서 활동하는 중국동포 단체만 해도 60여 개에 이른다.

출신 지역별로 갈등이 컸던 것도 한몫했다. 지린(吉林) 성, 헤이룽장(黑龍江) 성 출신 동포들이 서로 반목하는 경우도 있다. 헤이룽장 성 출신 조모 씨(53·여)는 “모두 돈 벌러 나온 같은 처지인데 상대적으로 잘사는 지린성 출신들이 헤이룽장 성 출신을 얕잡아 보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중국동포 내에서 영주권자와 귀화자가 따로 어울리는 것도 그들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60여 개에 이르렀던 단체들은 점차 통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엔 단체 대표를 선출할 때도 후보가 난립했지만 이번엔 합심해 단독 출마 후보를 선정하며 단합하고 있다.

황귀범 중국동포유권자연맹 선관위원장은 “9일 구로구청에서 진행할 회장 선거에는 단독 후보가 나온다. 내부부터 단합이 안 돼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은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동포 지역신문 대표 전모 씨는 “지난해 11월 각기 흩어진 단체들을 모아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선거로 대표를 뽑았다. 이제는 하나로 뭉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4년 전보다 중국동포 사회 구성원의 교육 수준과 의식 수준이 높아진 것도 그들이 정치 세력화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다. 나춘봉 흑룡강신문 한국지사장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젊은이, 고학력 동포들이 대거 한국에 들어오고 있어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말부터 앞다투어 포럼, 세미나를 열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영등포을)이 주최한 ‘서울서남권민간협의체’나 ‘사단법인재한동포총연합회’는 지난해 말부터 간담회를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국회의원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비례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발언이 공공연히 나오기도 했다.

입에 오르내리는 후보에는 영등포, 구로구 일대에서 식당을 하며 부를 쌓은 중국동포도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이해응 서울시 명예부시장,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김성학 연변냉면 사장, 김숙자 사단법인재한동포총연합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25
  • 8월 20일, 연길시 제17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31차 회의가 진행되였다. 연길시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리준걸, 부주임 교가(乔嘉), 박광석, 리광호가 회의에 참석했다. 부시장 구건군(曲建军), 시인민법원 원장 채송남이 회의에 렬석했다. 박광석이 회의를 사회했다. 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창현(崔昌铉)을 연길시인민정부 부...
  • 2015-08-21
  • “당정지도간부선발임용사업조례”규정에 근거하여 주당위 상무위원회에서 8월 11일에 연구하여 채택한 현급지도간부에 임명할 인선 13명을 사회에 공시한다. 리학봉, 남, 조선족, 1964년 2월 출생, 중공당원, 1986년 7월 사업에 참가, 대학학력. 연변특산연구소 부소장, 당총지 부서기, 주농지개간특산국당위 부...
  • 2015-08-12
  • 2015년 하반기 길림성공무원시험은 9월 26일에 진행되는데 8월 10일 8시 30분부터 8월 17일 14시 30분까지 수험생은 길림성공무원시험사이트(www.jlgwyks.cn)에서 시험신청을 할수 있다.  접수기간이 지나면 시...
  • 2015-08-11
  •           현재 우리 주에서 반포, 실행하고있는 48부 조례(1부의 자치조례와 47부 단행조례)에서 교육, 문화, 위생, 체육 등 분야와 관련되는 조례가 8부라고 6일 주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에서 밝혔다. 그중 조선족과 관련되는 조례만도 6부에 달한다. 이런 조례들은 연변의 경제, 사회 발...
  • 2015-08-10
  •   ▲ 전국민족자치주 초요사회 전면 실현 경험교류현지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이 연길시중앙소학교 써클활동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20일 개방 대명사 ‘룡호각’ 찾아 ‘항구 이용해 세계진출’ 언급 21일 연길시중앙소학교 방문 ‘국가급 영예칭호’ 대표들...
  • 2015-07-31
  • 28일,모주석의 딸 리눌(李讷)가 친구의 초청을 받고 남편과 함께 연변을 방문하였다.두분은 다 칠순이 넘었지만 기색이 좋았다.  그날 오후 로부부는 휠체어에 앉아 연변박물관을 참관했다. 박물관의 김휘관장이 로부부를 안내했다. 연변의 성과전시청에서 리눌(李讷)는 모주석의 사진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사진은...
  • 2015-07-30
  • 연변주정부 원부비서장 리녕이 28일에 연변주중급인민법원으로부터 수뢰죄, 거액재산래원불명죄로 유기도형 16년에 언도되였다. 리녕, 1965년생, 장춘태생, 박사. 연길시당위 조직부 부장, 연길시경제개발구당사업위원회 서기, 연길시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주임, 연길시고신기술산업개발구당사업위원회 부서기, 연길시...
  • 2015-07-29
  • 원제: 길림성 연변 자원우세 발휘하여 쾌속발전 실현 진달래, 초요사회의 길에 활짝 피여나다 “붉은해 솟았네, 천리변강 비추네,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 여름철 저녁, 길림성 연길시 부르하통하 강변의 청년광장을 거니노라면 조선족, 한족 등 여러 민족 군중들이 즐겁게 부...
  • 2015-07-22
  • 《부부는 몇촌(几寸)?》    16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농가에서 촌민들과 이야기나누고있는 습근평총서기./신화사     ● 당신네집은 온돌인가 아니면 침대를 쓰는가? ●조선족 친척촌수에서 부부는 몇촌(几寸)인가? ●김치찌개도 맛 좋아요 연변을 다녀간 습근평총서기의 친민매력이 연변...
  • 2015-07-22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