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민속학자 김봉관 선생, 12회 아리랑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8일 08시44분    조회:36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특별상에 극장 단성사 선정

김봉관 선생

◆…12회 아리랑상을 수상한 민속학자 김봉관 선생. 사진=한겨레아리랑연합회 제공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는 7일 오후 인사동 태화빌딩 회의실에서 아리랑상 수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아리랑상은 중국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켜온 민속학자이며 '중국조선족아리랑(2015)'을 공동 집필한 김봉관 선생(77)이 수상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아리랑의 전승지역인 한국과 북한 중국의 아리랑 상황을 민족 아리랑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중요한 실적을 올린 김봉관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봉관 선생은 1940년 중국 화룡현 출생으로 연변예술학교 이론작곡반을 졸업한 뒤 도문시문공단 음악창작원 악대대장과 도문시 가문단 단장을 지냈다. 1998년 도문시 창작편집실 부연구관(부교수급)에 올랐으며 2000년 정년퇴직했다.

김 선생은 청주아리랑을 세상에 알린 조선족 민요연구가로 '옛이야기-리서방과 그의 안해' <천지>4기(1985년) 외 다수의 저술활동을 하였고, 논문으로는 '조선족민요의 유래' <예술세계> 6기(1998년), '청주아리랑' <예술세계> 7~8기(2004년), '청주아리랑의 학술적조명과 보존을 위한 제언'(2003년), <동아시아민중들의 민요와 삶, 그 연구의 쟁점>(2009년) 외 다수가 있다. 



한편 12회 아리랑상 특별상은 극장 단성사가 수상했다. 단성사와 영화'아리랑'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운규 감독·주연 무성영화 <아리랑> 제1편(1926), 2편 <아리랑, 그 후 이야기>(1929), 제3편 발성영화<말 문 연 아리랑>(1936)은 물론, 홍개명 감독의 발성영화 '아리랑 고개'(1936)를 모두 단성사에서 개봉했다.

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아리랑 3대정신인 저항, 대동, 상생을 바탕으로 이제는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땅 통일, 사람 통일, 마음 통일은 아리랑으로 이루도록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리랑을 전승해 길이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이며, 나아가 젊은 세대들이 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Total : 143
  • 편부모→한부모 등 차별적 행정용어 6건 순화 © News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어 바르게 쓰기 위원회를 통해 차별적 행정 용어 6건을 순화했다. 미망인은 고○○○(씨)의 부인, 조선족은 중국...
  • 2018-06-27
  • (흑룡강신문=하얼빈)‘동아시아 귀재'라 불리는 김문학(조선족)씨는 현재 ‘국제 김문학 팬클럽'을 소유하고있으며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 심양에도 분회를 두고있다.   지난 2일, ‘상해 김문학 팬 클럽'이 상해에서 정식 설립됐다.   ‘상해 김문학 팬 클럽'은 유명한 변호사...
  • 2018-01-05
  • 2017년 12월 29일에 있은 시리즈스릴러(系列惊悚)영화《악몽 3부곡(噩梦三部曲)》대상 가동 뉴스발표회에 따르면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가 맡은 영화《악몽 3부곡》이 3월말에 촬영을 개시한다. 시리즈스릴러영화《악몽 3부곡》은 절강몽환공원영화텔레비죤오락회사. 북경성지(星池)문화매체회사, 녕파풍운보배교육과학기...
  • 2018-01-03
  •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회장 김순자(왼쪽)가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명예회장 궁극(弓克)으로부터 축하 서예작품을 받아안았다. 12월 29일 오후,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설립 30주년 맞이 기념 좌담회가 장춘시 각계 인사들의 축복을 받으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펼쳐졌다. 1987년 12월...
  • 2018-01-03
  • 본사소식 12월 8일,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주도한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사업 가동식이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등 련의회 관계자들과 언론, 출판,  문화, 교육 등 관계자 도합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길경갑 회장이 '심양조선족지(속집)' 집필사업...
  • 2017-12-11
  • 글로벌시대 인간의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청년생활》 제1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12월 8일 연길에서 있었다.    1년동안 도합 317편의 작품이 '계림문화상' 응모에 참가했고 그중 78편이  《청년생활》지면에 실렸다. 심사 결과 윤희남의 “눈물 젖은 선택&rdq...
  • 2017-12-08
  • 연변연극가협회에서는 "문화자신" 과 "초심"을 잊지 않고 문화번영을 다그칠데 관한 19차당대회정신을 학습하고  25일부터 훈춘시 반석진 호룡촌에 가 2일간 연변지구 겨울철 연극창작 취재활동을 벌렸다.  연변가무단, 연변대학예술학원 연극학부, 연변예술중심, 훈춘시문화관, 화룡시문화관의 연극창작일...
  • 2017-11-27
  •     본사소식 11월 5일, 비교문화학자이며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인 김문학씨는 심양 중한교류문화원에서 "중국조선족의 어제 오늘과 래일"이란 제목으로 심양문학독서클럽 회원외 조선족 학자, 공무원,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날 김문학씨는 중국 조선족의 과...
  • 2017-11-09
  • 제15회 연변독서모범표창대회서 404명 청소년,  7개 반급, 9개 가정, 25명 교원 표창   연변독서협회, 연변근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훙회에서 주최하고 칠전팔기님이 후원한  2017 제15회 전주청소년독서모범표창대회가 10월 21일 연길 개원호텔에 있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홍회 안해연 부회...
  • 2017-10-22
  • 재일 비교문화학자이며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인 김문학 (55)씨는 10월 18일 동경의 중국문화센테(중국문화부 소속)에서 재일화인펜클럽과 중국문화센터의 초청으로 "중일한비교문화를 통해 일본바라보기"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날 동경 지역과 일본 여러지방에서 온 일본인,중국인,한국인,그리고 재일 교...
  • 2017-10-2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