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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력사를 담은 '고향정'-전죽송사진작품전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23일 07시54분    조회: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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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테이프를 끊다

연변촬영가협회에서 주최한 “고향정”전죽송사진작품전이 16일,연변대학미술학원에서 열렸다.

촬영가 전죽송

축사를 하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원회 선전부 채영춘 전부부장

축사를 하고있는 연변인민방송국 문체부 남철 주임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원회 선전부 채영춘 전부부장 ,연변대학손동식 전교장, 연변당사연구실 최성춘 전주임등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연변촬영가협회회원들과 전죽송선생의 동료와 친구들 그리고 가족등 100여명이 전시회에 참석하였다.

동료들과 함께

전죽송 선생은 중국촬영가협회회원과 연변촬영가협회고문을 맡고 있는 로촬영가이다. 1946년 룡정시의 한사진가 가문에서 태여난 전죽송은 1965년 중앙민족학원을 1기로 졸업하였고 1978년부터 연변인민출판사 미술촬영편집으로 근무하였고 1986년에는 촬영리론저서《촬영기본원리》를 출간했다.그의 작품 “부지런한 사람 봄을 앞당긴다”는 1986년 전국제1기 민족대가정미술촬영전에서 동상을, 작품 “강남의봄비”는 전국 봄철채색촬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퇴직후 외지에서 다년간 생활하던 전죽송 선생은 다시고향에 돌아와 사진으로 사무치는 고향사랑을 표달하고 고향의 추억을 새기고자 이번 “고향정”이라는 사진전시를 가지게 되였다고 심경을 밝혔다. 전죽송 선생은 많은 작품중 고향에대한 그리움과 부동한 력사시기의 화폭을 담은 사진 43점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되였다.

사진작품 - 우리 마을에도 뻐스가 왔네

사진작품 - 잔치날

작품전은 그의 50여년에 가까운 촬영생애에 대한 회고이기도 하다. 전죽송 선생은, 촬영가로서 항상 기술철학보다 인간철학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줄곧 자신을 요구해왔다고 하면서 전시작들은 곡절많은 자신의 인생사의 측면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연변촬영가협회 리종걸 주석

연변촬영가협회 리종걸 주석은 축사에서 “우리는 오늘의 전시를 통해 순박하고 자연스러운 연변의 정을 느낄수 있고 아버지세대의 친절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으며 격정에 차넘쳐 힘이 솟구치던 세월을 떠올리게 된다면서 전죽송 선생의 사진에는 담겨있는 간결하고 소박한 시각은 보는 이들의 뜨거운 고향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리종걸 주석은,전죽송선생이 금후에도 계속하여 아름답고 순박한작품, 고향땅을 노래한 작품 등 생활을 찬미하는 “고향정”을 창작하기를 희망했다.

중앙인민방송국 연변편집부 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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