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96% 단순기능직..'한국인 기피 일자리에 집중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8시44분    조회:42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들이 노동권을 보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조선족 등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 96% 단순기능인력
한은 분석 보고서…“내국인 기피 비숙련일자리에 집중돼”


국내 유입된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이 임금이 낮고, 청년층들이 취업을 꺼리는 단순노무직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을 비롯한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는 96%가 저임금·저숙련 단순노무직으로 파악된다. 기술개발 등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고급인력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정선영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과장이 16일 발표한 ‘국내 외국인력 취업현황 및 노동수급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력은 약 61만명으로 이 중 92%인 56만명이 단순기능인력이다. 전문인력은 8%인 5만명으로 추정된다.

외국인근로자 중 96%가 조선족,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계 근로자로 이들은 거의 대부분 자영업체, 중소제조업체 등에서 별도 기술훈련이 요구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유럽계 출신 외국인력은 상대적으로 전문인력이 많지만 이들도 상당수가 외국어 회화지도, 예술흥행 관련업종에 집중돼 연구개발(R&D) 등 고부가가치 직종에서의 활용도는 낮다는 평가다.

외국인근로자 절반 이상은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고 이들 중 80% 이상이 기계조작 및 단순노무 종사자로 파악된다. 이밖에 숙박·음식점업(18%), 사업·개인·공공서비스(17%), 건설업(10%)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기능 외국인력 80% 이상이 기능원, 기계조작 등 저임금 단순노무에 종사했고 서비스판매 업종에서는 14% 정도가 외국인력으로 파악된다.
조선족 등 아시아계 외국인근로자 96% 단순기능인력이미지 크게보기

외국인력은 지난해 기준 국내 노동시장의 약 3%를 차지했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 취업자 기준으로는 3.3%를 각각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6.7%), 30대(4.5%)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학력별로는 중졸(8.1%), 고졸(3.8%) 비율이 대졸이상(1.8%)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외국인력들이 내국인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취약부분 일자리로 많이 유입돼 이 부문의 인력부족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균임금이 낮고, 상용직근로자 비율이 낮으며, 취업자의 평균교육연수가 낮은 비숙련부문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 외국인근로자들의 유입이 국내 고학력 청년층의 일자리를 줄이는 효과는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외국인근로자들은 임금이 낮고 일자리 질이 낮으며 국내 청년인력 진입이 적은 부문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현재 외국인력 유입은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부문의 노동력 공급 부족을 단기간 해결하는데 비교적 적절했으나 성장부문에서는 외국인력 활용에 제한적인 한계를 보였다”고 “숙련도가 높은 고급 외국인력 비중을 높이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H-2비자소지 조선족들이 받지 않아도 될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로 피해를 보고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한국 현행법상 H-2비자 소지 조선족들이 건설업에 종사할 경우 건설업취업교육을 8시간 수료해 취업인정증을 취득해야만 합법적으로 건설현장에서 근로할수 있다. 2012년까지는 건설업취업교육과 안전보건교육이 분...
  • 2014-08-19
  • [서울=동북아신문] 70만 재한중국동포사회는 20여 년의 역사를 거쳐 경제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보릿고개를 넘어 여유가 생겨 자가용 보유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회사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등 운전면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미리 운전면허를 취득해 두려는 동포들도 부쩍...
  • 2014-08-13
  • 60대 조선족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35분쯤 남양주시 한 별장의 관리인 숙소에서 관리인 A(65)씨와 그의 아내(62)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신고자 별장 주인 등의 진술과 A씨가 자해한 흔적...
  • 2014-08-11
  •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동포방문사증 신청시 예약에 관계없이 사증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5일 기자에게 밝혔다. 심양령사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실시한 동포방문사증(C-3-8) 발급과정에서 사증신청 일시 폭증 등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당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증신청예약제를 운영해왔으며 오는 8월말까지...
  • 2014-08-05
  • C-3-8 비자 받은 동포, 기술교육 받고 H-2 비자로 변경 가능   ▲ 지난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 법무부가 7월25일 C-3-8 비자를 받은 동포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 H-2 비...
  • 2014-07-28
  •  한국 중앙컴퓨터학원 박윤영 원장 인터뷰 [서울=동북아신문]한국법무부가 동포방문비자(C-3-8)로 국내에 입국하는 중국동포들에게 소정의 기술교육을 시켜 H-2비자로 전환,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17일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학원인 중앙컴퓨터학원 박윤영 원장을 ...
  • 2014-07-23
  • 결혼이민(F-6-1)사증발급 심사기준이 7월21일부터 완화된다. 주 심양한국총연사관은 7월18일자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의 혼인신고만으로도 혼인이 유효하게 성립된 것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결혼이민 사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결혼이민자 본국에서 각각 혼인이 유효하게 성립됐음을 증...
  • 2014-07-22
  •  ‘부당해고’ 맞선 중국 동포에게 한화 1억100원 물어내라는 삼성물산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건설 노동자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목수로 일하다 단협 때 회사가 노조원만 해고하자 동료와 ‘복직 요구’ 20일 고공 농성 삼성물산 “공사에 차질” 배상 청구 한국 경기도 부천 쪽 건설...
  • 2014-07-21
  •  16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의 한 축산 사업장에서 사업장 내 500㎏ 무게의 사료 자루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오모(61)씨가 깔려 숨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오씨는 중국 국적자로 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 시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
  • 2014-07-17
  • 지난 1일부터 만 65세가 넘었지만 기존 노령연금을 신청한 적이 없다면 새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해당 국적취득 동포들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전국 102개 국민연금공단지사 및 상담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과거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들도 기...
  • 2014-07-17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