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0대초반에 대형선박생산장비회사를 일떠세운 기업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23일 11시18분    조회:118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성호
[인터넷료녕신문 2011-08-23 박경상, 리덕권 기자] 기자는 일전 대련에서 젊음의 패기와 혈기로 넘치는 30대초반의 엘리트 조선족기업인 김성호씨(1978년생)를 만났다. 대형선박생산장비와 자동화용접라인설비로 무장된 대련가성공업유한회사외 무역회사 등 4개의 탄탄한 기업을 둔 그는 창업 10년만에 자수성가로 대련에 탄탄한 경제기반을 구축하였다.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태생인 김성호씨는 1995년 치치할조중에서 천진사범대학에 진학했고 졸업후 천진에 진출한 삼성전기회사에 입사해 자제담당분야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에 사직하고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초기에 윤활유무역을 위주로 하다가 전자품조립공장과 자동차부품공장을 세우면서 제조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한국 현대중공업기술책임자들을 자주 접촉하면서 선박생산장비와 자동화용접라인의 전망을 보아냈고 현대중공업과 기술제휴로 선박생산장비와 자동화용접라인생산회사를 세우기로 결단내렸다.

2007년 2,000여만원의 거금을 마련한 그는 대련개발구에 부지 1만 5,000평방메터를 매입해 사무실 2,800평방메터, 공장건물 2,400평방메터를 짓고 한국에서 설비들을 인입해 회사를 가동했다. 대형선박생산장비와 자동화용접라인을 생산하였는데 한국 현대중공업에서 인입한 량면용접장비제조기술은 중국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오랜기간 일본의 단면용접장비를 사용해오다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량면용접장비가 나오면서 국제선박제조업계를 놀라게 한것이다. 중국에서는 아직까지 량면용접장비를 생산할수 없기에 현재 “가성”제품은 국내선박제조시장을 독주하고있다.

중국에서도 최근년에 선박제조시장이 줄기차게 발전하고있으며 대형선박제조회사만 100여개로, 수주량은 이미 조선대국 한국을 추월해 세계1위로 되였다. 하지만 제조기술면에서는 아직도 한국에 비해 차이가 많은 실정, 품질보다 량으로 경쟁우위를 차지한셈이다. “가성” 자동화용접라인은 국내 대형조선소들에서 불티나게 팔리고있는데 조선소들이 밀집한 남통, 청도, 연태, 상해 등지에 대량 판매되고있으며 대련 장흥도에 진출한 한국 STX에도 납품되고있다. 자동화용접라인은 고급제품으로 한대당 적어서 6,000만원이라니 이런 설비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가성”의 경제수익성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다. 자동화용접라인생산외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포로펠라설치대차, 프로펠라터노박, 라다대차, 블로리포타 등 선박생산장비들도 국내업계의 호평이 좋다. 또 해외에서 조선설계소 설계주문도 많이 따오고있는데 지난해 아만에서 20만톤급 선박을 동시에 20개 만들수 있는 대형조선소를 의뢰받아 설계해주었고 베네수일라에서 또 대형조선소설계를 의뢰받아 현재 설계중에 있다 한다.

공장건물도 확장중인데 또 새로 2,100평방메터의 신축건물이 일떠서고있었다. 이 신축건물에 한국에서 선진설비들이 들어오고 생산능력도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강재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대련의 무역회사와 의료기기수출을 주업으로 하는 천진의 무역회사도 경영실적이 아주 좋아 1억원 이상의 년 매상고를 올리고있다고 한다.

한창 젊은 나이였지만 차분하고 겸손한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천진 삼성전기에서 함께 근무하다가 후배로 그의 패기와 능력에 탄복돼 창업에 동참하였다는 최군관리부장(연변출신)은 김성호씨를 사유가 민첩하고 판단력이 정확하고 추진력이 강하고 사업심이 대단한 경영귀재라며 포용력이 강해 산하 수십명의 관리층과 기술일군들이 그를 믿고 따르고있다고 소개하였다. 이 회사에는 용접공을 비롯해 현장일군들이 1,000여명에 달하는데 기술로동이라 대우가 좋고 8시간로동이외에 푸짐한 잔업수당금이 따르기에 현장로동자들도 일을 달갑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고있다는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음악과 함께 하는 인생지휘 겸 작곡가 리하수선생에 대한 이야기《엄마 곱니 아빠 곱니/누가 누가 더 곱니/엄마 곱니 아빠 곱니/누가 누가 더 곱니/엄마 없던 날 하루종일 비빔밥만 먹었구요/아빠 없던 날 밤새도록 도깨비꿈만 꾸었대요…》독자들은 1990년대중반부터 소년아동들은 물론 성인들가운데서도 광범위하게...
  • 2009-04-20
  • “북경아가씨”의  작곡가 정원수씨일전 기자는 심양에서 조선족가수 김월녀를 한국가수계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한국작곡가 정원수씨(1960)를 만났다. 한 무명 조선족가수의 음반취입을 위해 심양을 방문한 그는 “생각외로 조선족가수들의 음악기초와 자질이 좋았다. 더 많은 조선족가수들을 한국에...
  • 2009-04-18
  • 안중근 의사를 연구하는 中조선족 하얼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서명훈 명예회장(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조선민족사업촉진회 서명훈(78) 명예회장은 조선족 사회에서 '안중근 연구 전문가'로 불린다. 서 회장은 1989년 고국을 방문해 당시 독립기념관 안춘생 관장(안중근...
  • 2009-04-18
  • 《사업과 가정 두마리 토끼 다 잡아야죠》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안겨주는 아나운서 김춘희가 6월 2일 3.4킬로그람되는 딸을 보아 행복한 엄마로 되였다.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후 고통이 몰려올 때마다 아기를 들여다보면 그 아픔이 가신듯 사라진다는 김춘희는 엄마로 된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어오른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 2009-04-17
  • 창작과 리론연구에서의 성과그리고 지도력—연변대학예술학원 부원장 리승룡씨 현대식고층건물들이 숲을 이룬 도심속에서 고색이 창연한 연변대학예술학원 미술청사는 옛모습 그대로 오늘도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있다. 우리 민족의 미술력사를 차곡차곡 쌓아오며 미술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빛을 발하는 미술학부청사...
  • 2009-04-16
  • 분장예술을 꽃피워가는 사람분장예술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은 생소하게 생각할것이고어떤 사람은 알쏭달쏭하게 여길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미용원에서 하는 화장이나 무대화장을 떠올릴수도 있겠지만 분장은 미용원에서 하는 일반 화장보다 한차원이 더 높은 예술이다. 분장예술은 배우들을 극중인물의 성격과 모습에 맞게...
  • 2009-04-16
  • 약물부당사용 위해성 크다—연변대학부속병원 약학전문가 김영순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어떻게 안전하고도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약을 사용할것인가는 전 사회적으로 관심하는 열점문제이다. 세계위생조직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사망된 환자중 약 1/3이 약물부당사용으로 숨졌다. 우리 나라에도 약물...
  • 2009-04-16
  • 연기생활은 내 생명의 전부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2008년 음력설야회에서 청춘파인기배우 채용과 더불어 소품 《장모님의 소원》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각광을 받고 《채용의 가시어머니》로 소문놓은 김해란 ?지금까지의 30여년 연기생애에 100여부의 장막연극,단막극, 소품에 출연하면서 성격이 판이한 여러가지 인물형상...
  • 2009-04-15
  • ~노래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를 깔며~ 지금 들려오는 이 노래는 중국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노래 <선생님의 들창가 지날 때마다>입니다. 20세기 70년대 말에 창작된 이 노래는 약 3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애창하고 있고 전국 10대 금곡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 노래의 작사...
  • 2009-04-14
  •    《얼굴》 없는 성우의 외길인생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예술단 연출 주춘복에 대한 이야기주춘복은 라지오방송이나 텔레비죤역제프로에 출연하면서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가까와진 우수한 성우중의 한사람이다.꼬박 30년간 성우의 외길인생을 걸어온 그는 자칫하면 세월의 안방에 묻혀 영영 《얼굴없는 사람》...
  • 2009-04-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