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명한 조선어학자 서영섭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28일 14시56분    조회:109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서영섭
<!--advertisement code begin--><!--advertisement code end-->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6-28) 정봉길기자 = 40여년간 조선어 교육과 연구에 집념해 눈부신 성과를 따낸 이가 있다. 주인공은 전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의 서영섭교수(77세)이다.

  서교수는 1957년에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이 대학의 교사로 발탁되여 사업하다 사업의 수요에 의해 1960년 중앙민족대학에 전근했다. 서교수는 1997년 은퇴할 때까지 상기 두개 대학교에서 조선어 교육과 연구 그리고 조선어규범화에 정진한 원로 교수, 저명한 조선언어학자이다.

  서교수는 40여년간 무려 2700여명에 달하는 제자들에게 현대조선어, 고대조선어, 조선언어사, 조선언어연구사 및 기타 여러 학과목을 가르쳤다. 특히 은퇴할 때까지 중앙민족대학의 조선어과 인솔자로 활약, 조선학연구소를 창립, 북경시조선어강습반 개설, 동북지역 순회특강 50차 진행했다.

  서교수는 40여년간 조선어교육사업을 위해 ‘현대조선어’ 1,2권, ‘조선어문법’(공저(共著)), ‘조선어기초지식’, ‘고대조선어개요’, ‘고대조선문강독’ 등 교과서 100만여자를 저술했으며 사회의 수요에 응해 ‘조선어자습독본’, ‘조선어실용문법’, ‘조선어문법’(공저) 등 저서들을 출간했다. 또한 ‘중국소수민족언어’, ‘한조사전’ 등을 공저로 내놓았으며 ‘중국대백과사전’,’민족사전’ 등에 조선어관련 올림말을 집필했다.

  서교수는 40여년간 굵직굵직한 영예를 받기도 했다. 그가 저술한 ‘조선어자습독본’은 연변인민출판사 우수도서상을 수상했고 ‘조선어실용문법’은 료녕인민출판사 우수도서상과 동북3성 조선문우수도서상을 수상했으며 북경시 대학교 철학사회과학 청장년 우수연구성과상을 수여받았다.

  이같은 뛰여난 성과로 그는 현재 국무원 정부특수수당금을 지급받고 있다. 특히 2000년에는 한국 어학계의 최고상이라고 할수 있는 ‘한국동숭학술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에는 한글의 진흥과 발전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포상하는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통령 증서’를 받았다.

  한편 서교수는 중국조선어학회 부리사장,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소수민족어문 번역출판 고급직명평의위원,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고문, 한국 성균대학 초빙연구원 등 직무를 력임했다. 

   zhengfengji@hotmail.com

<!--function: content() parse end 0ms cost!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외동포 출신 첫 임원…"관심·애정·사랑을 보여줘야" "재외동포 대변하고, 올인할 수 있는 상황 만들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김영근(59)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의 이름 앞에는 '재외동포 출신'이라는 이력이 붙는다. 경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 2015-12-05
  • “음악외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적 없어요!” 연변군중예술관에서 독창가수, 사회자, 민요지도일군으로 활약하고있는 전예정씨, 1일 그녀를 만났다. 어려서부터 꿈이 가수였던 그녀는 지금까지 한번도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적이 없다. 비록 자신의 “직업”(?)이 힘들 때도 있지만 “힘들면 그 고비...
  • 2015-12-04
  • 목포 출신 어머니가 평양으로 시집을 갔다. 아버지는 남다른 주먹을 휘둘렸다고 한다. 그 부모님이 헤리룽장성에서 중국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고 본인은 그곳에서 태어났다. 자라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는 공부만이 살 길이라 독려한 어머님 덕에 지금은 조선족 계열중 가장 성공한 CEO로 거듭나고 있...
  • 2015-12-03
  • 박건일교수의 "내가 알고있는 한락연" 좌담회 북경에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 27일 중국사회과학원 박건일교수의 "내가 알고있는 한락연" 좌담회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민족출판사 사장 우빈희,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리춘일, 룡정한락연연구회 박호만 회장, 연변대학 북경학우회독서회, 북경애심녀성...
  • 2015-12-02
  • 국내 70%의 영화제작사, 발행사가 운집해있는 북경,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작기지인 북경에는 해마다 수많은 영화인들이 구름같이 모여든다. 그중 박준희감독(61세)은 흔하지 않은 조선족이다. 지난 10월말, 북경 향산에서 야외촬영지 사전답사를 끝마치고 돌아온 박준희감독을 저녁 늦게 만날수 있었다. 반갑게 손을 ...
  • 2015-12-02
  • 사무실에서 취재를 받고 있는 박규주 총경리 칭다오부원전자 박규주 총경리 일가견   (흑룡강신문=하얼빈) 장학규 특약기자=칭다오부원전자유한공사 박규주 총경리는 일견에도 성격이 시원시원해보였다. 둥글넙죽한 얼굴에는 지성미가 다분히 풍겼으며 스스럼 없는 어조에는 항상 유머감각이 슴배어있었다.   칭다오 방...
  • 2015-11-27
  •   “올해는 왕년에 비해 여러번 고향을 찾게 되네요. 얼마전 훈춘 방천에서도 공연이 있었구요. 나이가 들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는듯 해요. 어디에 가든지 고향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 더욱 들구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 참가차 고향땅을 다시 밟게 된 김미아씨, 음악회 참가는 마...
  • 2015-11-27
  •   메조소프라노 최경해(녀)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에서 가장 나어린 배우이다. 그녀는 지난해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앙가극원에 합격되였다. 이번 음악회는 스승인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의 림정교수와 중앙가극원 공연부 리영태주임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였다. 음악회에서 최경해는 “까...
  • 2015-11-27
  • 젊은 나이에는 미국에서 장애인교육학전공의 가난한 류학생으로 불리웠고 그후에는 고아 5명을 입양하여 자식을 마음으로 낳은 박사라 불리웠다. 그리고 또 한때에는 대전 한성대학교를 설립한 초대총장으...
  • 2015-11-26
  • 지난 11월 초, 중국 조선족 처음으로 한국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 허을진 대표를연길에서 만났다. 인터뷰 요청에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허을진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된데는 조선족을 위한 그의 사심없는 로고와 한국사회에서의 역할이 뚜렷했기때문이였다. 허을진은 안도...
  • 2015-11-26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