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수옥국장: 조선족문화브랜드 – 연변공연예술의 힘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1월17일 15시15분    조회:98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길림신문 최화기자 11-17 ]    중국에서 조선족은《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민족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여있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이미지를 널리 전파하고 한층 부각시키는데 연변의 공연예술이 가장 든든한 몫으로 나서고있다.

또한 이러한 공연예술은 조선족문화산업의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뒤받침으로 되면서 연변의 지명도,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작용을 일으키고있다.

연변주문화국 심수옥국장으로부터 조선족문화브랜드중 하나인 연변공연예술의 력사와 현실,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알아본다.

조선족 우수한 이미지, 문화예술의 공헌 커

20세기중엽부터 연변문화는 독특한 전통성과 뛰여난 예술성 및 선명한 시대성으로 중화문화백화원의 한자리를 당당하게 지켜왔으며 연변의 경제사회발전을 추진하고 민족 전통문화를 발굴, 보호, 계승하며 대중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는데 현저한 공헌을 하였다.

돌이켜보면 일찍 공화국 창건초기부터 예술창작일군들과 중견배우들의 맹활약으로 연변가무단은 국무원의 초청을 받고 북경 중남해회인당에서 국가 최고위지도자들이 관람하는 공연에 참가했을뿐아니라 국가급 문화행사에 수차 참여하였으며 국제, 국내 콩쿠르에서도 묵직묵직한 대상들을 안아왔다.

연변주문화국 심수옥국장은《연변과 조선족이 다민족국가에서 인정받고 세인에게 좋은 이미지로 알려진것도 다름아닌 문화의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세기 넘는 세월속에서 연변문화예술의 대작, 명품들은 국내외무대에서 명성이 높고 생명력이 있는 문화브랜드로 연변의 경제, 사회발전과 문화예술의 번창을 위해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말한다.

조선족예술, 문화산업 잠재력 확인

문화예술브랜드는 일반상품 브랜드와 동일한 상품속성과 특이한 의식형태속성을 띠고있다. 때문에 시장경제법칙에 따라 경쟁력을 키우고 경영을 중시함과 동시에 창의성으로 개성을 살리고 시대, 사회에 발맞추어 소비자들의 문화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

작년 공화국헌례작 연변가무단의《장백아리랑》전국공연을 시작해 금년 상해엑스포에서의 공연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아주 뜨겁다. 《장백아리랑》은 높은 감상성을 갖추었을뿐아니라 현 시대 사람들의 문화수요를 따른 성공적인 작품으로 경제수익 창출에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중국 전역에서 조선족 노래, 춤, 한복외 음식, 장식품에까지 거침없는 인기를 누리고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소품, 옷, 음식, 관광지 간접적인 효과까지 그 규모는 훨씬 더 크다.

 

조선족문화예술, 넘어야 할 과제

하지만 연변문화산업화와 문화예술브랜드 발전이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다. 지난 시절 계획경제하에서 문화예술의 모든 자금은 정부 재정에서 지출하고 전업예술단체들은 공공문화 봉사직책을 실행하며 사회적효익만 중시하던데로부터 문화봉사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공연시장을 개척하고 경제적효익도 따져야만《근근득식》의 곤경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발전방식을 찾을수 있다.

심국장은《연변가무단을 비롯하여 연변주내 여러 전업예술단체들도 례외가 아니다.》며 《그동안 국가 소수민족정책의 혜택과 자치주정부의 중시와 보살핌하에 로임은 보장해주기에 잠시〈먹고 살기〉에는 별문제가 없어보이지만〈잘 먹고 잘 살기〉에는 엄청나게 부족한것도 사실, 더욱 심각한것은 치렬한 공연시장경쟁속에서〈영양부족〉과 인재류실로 전업예술단체들은 단지 재정에만 의거하고 경제수입을 올리지 못하면 점차적으로 변두리에 밀려가게 된다.》며 직면한 문제를 말하고있다.

문화자원우세를 문화산업우세로

이어 심국장은《연변문화예술브랜드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오르려면 현 시점에서 그 대책과 조치가 시급한 때》라며《첫째 공익성과 경영성을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관념을 수립해야 한다. 두번째로 정부차원에서 예술창작을 중시하고 브랜드를 창출, 제련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여 예술작품생산을 번영시키며 예술창작일군들을 위하여 량호한 환경과 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전업예술단체들은 시장경영 수단으로 자금난을 해결할줄 알아야 한다. 세번째로 예술창작일군들은 실제에 심입하여 조사연구를 하여야 한다. 네번째로〈나가는 전략〉으로 브랜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우리 주 문화자원우세를 문화산업우세로 전환시키고 특색을 살리고 질을 높여 실력으로 국내외 공연시장에서 알맞는 자리를 찾아야 한다. 다섯번째로 예술인재양성을 중시해야 한다. 여섯번째로 문화체제개혁을 다그쳐 예술일군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건의하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조선어방송넷 2010-12-22 글 : 김학송 (전 연변극단 서기 겸 업무단장, 현재 연변가문단 창작실, 편극, 문학편집, 서류당안실 주임, 행정당지부서기)] 리영근(1930.12-2010.9)웃음의 빈 자리  —고 중국 조선족 문화거장 표연예술가 리영근선생을 추모하여  지난 2010년 9월 2일 웃음의 왕별 고 리영근...
  • 2010-12-29
  • 전국 발로 뛰며 정보 수집해 내년 2월 출간 예정(서울=연합뉴스2010-12-28 ) 구정모 기자 = 국내에서 중국동포들이 운영하는 상가의 연락처를 한데 담은 주소록이 최초로 발간된다. 중국동포들을 위한 신문인 한중법률신문의 김용선(34) 편집국장이 전국을 돌며 발품을 팔아 공을 들인 결과다.국내에 머무는 중국동포가 40만...
  • 2010-12-28
  • 《조선족의 독서무심에 그만 실망했습니다!》《독서삼매》 최고령수상자 송해숙인터뷰 [길림신문 2010-12-28 오기활 기자]도문에 《독서삼매(讀書三昧)》하는 70대 녀성이 있다. 독서삼매란 《책읽기에 골몰한다》는 뜻이다. 중국조선족 대문호 김학철선생은 《사람이 늙어가면서 쓰고 버린 건전지 같은 취급을 받지 않으려...
  • 2010-12-28
  • 고향건설을 사명으로 여기고[연변일보 2010-12-28 조창호 기자] —연변형봉시정공정유한회사 총경리 조동주씨 고향의 유기입 연변형봉시정공정유한회사 총경리 조동주(42세)는 고향에서 창업하여 고향마을의 유기입쌀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있다.조동주는 화룡시 숭선진 태생이다.  1986년에...
  • 2010-12-28
  • 만성 C형간염과 2형 당뇨 관계 연구에 전력 (흑룡강신문=하얼빈2010-12-23) 허문호 기자= 길림성 훈춘시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사업하는 리종섭(44세) 주임은 만성 C형간염과 2형 당뇨간 관계, 신경내분비와 면역학 등 연구에 두각을 내밀고 있다.   리종섭 박사는 1989년 길림성 장춘베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변의...
  • 2010-12-24
  •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부부 공동의 가사.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국가개입을 통한 교육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면 저출산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하는 중국 옌볜 출신의 김범송(44.金范松)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흑룡강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인 김 교수는 이달 초 연구서인 '동아시...
  • 2010-12-21
  • 미술학원의 비전을 그리며[연변일보 2010-12-16 리련화 기자] -—연변대학 미술학원 리승룡원장을 찾아  미술학부 설립 60돐 행사 기획 그리고 연변대학 미술학부 창시자이자 저명한 화가인 석희만선생 서거 10주기 기념 행사를 준비중인 미술학원이 여느때보다 분망하리란것은 자명한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빽빽...
  • 2010-12-17
  • [연변일보 2010-12-14]  세계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저명한 조선족 고고학자 김창주—김창주교수 "고고학은 상상력의 학문 재미있는 보물찾기 사람들은 고고학을 페쇄적이고 딱딱한 학문이라 생각하고있지만 평생을 이 학문에 파묻혀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는 200만년전 인류생존의 흔적을 발견하고 ...
  • 2010-12-15
  • 시인이며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상무부주석인 리성비의 이야기20대시절부터 시를 써서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하고 꼬박 10년간 연변작가협회 시창작위원회 주임직을 력임한적 있는 리성비씨  1990년대에만도 선후로 5권의 시집을 펴내면서 전도유망한 청춘파시인중의 한사람으로 자랑을 떨쳐가던 그는 최근년에 와서 길림성민...
  • 2010-12-14
  • 비엔나 황금홀에서    음악문화에 대한 심층리해가 뛰여난 예술인재 만든다  '동북 호른의 왕' 김룡백 수석 호른연주원 (흑룡강신문=하얼빈2010-12-10 채복숙 기자) 중국 문예계에서 ‘동북 호른(圆号)의 왕’으로 통하는 조선족 연주자가 있다. 흑룡강성가무극원의 수석 호른연주원...
  • 2010-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