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류은종교수 로익장을 과시하며 학구열로 여생을 빛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9월7일 08시45분    조회:72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류은종교수 로익장을 과시하며 학구열로 여생을 빛낸다

                          

 

지식은 사용한다고 하여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식의 보물고는 점점 커진다. 따라서 로년은 지식축적의 최적기라고 할수 있다. 우리는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값진 지식적부를 후대들에게 전수해주어야 한다.”

이는 일전에 기자의 취재에 응하면서 한 절강월수외국어대학 동방언어학원 부원장인 류은종교수의 말이다.

류은종교수는 연변대학 조문학부 교수(박사), 학부장 등을 력임하다 2004년 정년퇴직하였다. 그는 퇴직한후 편안한 만년을 보낼수 있었지만 여생을 보다 뜻깊게 보내려는 생각으로 20051월부터 월수외국어대학에 교수로 초빙되여갔다. 그는 2006 4월에 대학에 한국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한국 배재대학교의 한국어교육중심을 영입하여 월수배재한국어교육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동방언어학원 부원장,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월수배재한국어교육원 원장으로 활약하는 한편 연변대학출판사 한국어교재(계렬) 편찬과 여러가지 사전 편찬에서 주필을 맡고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중한수교와 더불어 중한 량국간의 경제문화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중한 관련 언어교재 편찬이 급선무로 되였다.

류은종교수는 주필을 맡고 《한국어열독》(,), 《한국어듣기》(학생용과 교원용 4), 《한국어회화》(초급, 중급, 고급), 《한국문화산책》, 《한국어종합련습》(초급 상하, 중급 상하, 고급), 《비지니스한국어》(초급, 중급), 《국제비지니스한국어》   17권의 교과서를 펴냈다. 그중 《국제비지니스한국어》는 전국 비지니스한국어 통용교재로서 전국 비지니스한국어인증시험 필수교재로 사용되고있다. 초급은 전문학교 학생을 상대로, 중급은 단과대학이상 학생을 상대로 펴냈다. 고급은 본과대학 또는 무역분야의 전문인원들을 상대로 펴내게 되며 특급은 석사와 박사생을 대상으로 편찬하고있다. 이 교재는 해당 등급에 속한 학생들이 비지니스인증시험을 보는 필수교재로 되여 비지니스한국어련습문제집까지 6책을 펴낼 예산이다. 그리고 이미 편찬된 초급과 중급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표준교재로 뽑히였다. 따라서 한국어는 영어, 로씨야어, 일어와 마찬가지로 전국 4대 외국어 어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였으며 중국 4대 관광언어의 하나로 부상하게 되였다.

류은종교수의 각고의 심혈로 하여 한국어학과의 교수질이 대폭 향상되였을뿐만아니라 학생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바 현재 이 학과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수는 최초의 10여명에서 현재는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하여 이 학과는 2010년 절강성 중점학과 건설항목으로 선정되였다.

류은종교수는 학자들의 노력으로 사전류 편찬여건이 예전보다 훨씬 개선되였다면서 정력이 닿는 한 독자들과 후대들에게 많은 공구서들을 남기는것이 소원이라면서 수업외의 모든 정력을 사전편찬에 몰붓고있다. 여기에는 안해의 내조가 아주 크다고 했다. 류교수의 부인 량복선녀사는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편집으로 장기간 근무하다 퇴직한후 역시 월수외국어대학교 동방언어학원에서 교편을 잡고있다. 사전편찬에서의 전기작업인 자료 수집과 정리는 거의다 량복선녀사의 손을 거쳐서 하나하나 이루어지고있다고 한다.

최근에 펴낸 《최신 우리 말 사전》(류은종과 문창덕 주필, 량복선과 송창수 편집)은》 “11.5” 국가중점도서 프로젝트 편입도서이며 전국 소수민족우수도서출판자금지원대상 편입도서이다. 이 사전은 무려 250 여만자나 되는 규범성을 띤 중형 언어류사전으로서 우리 민족의 슬기와 문화수준을 남김없이 보여준 민족의 문화사에 귀중한 재부의 하나로 되고있다.

류은종교수는 최근년간 《조선민족가사대전》(남희풍, 류은종 2005), 《중한속담사전》(2007), 《중한성어사전》(2009) 등 무려 600여만자에 달하는 사전들을 부인과 함께 펴냈다.

류은종교수는 현재 부인과 같이 《중한비즈니스대사전》과 《한중비즈니스대사전》을 편찬하고있는데 명년말쯤 이 두권의 사전을 출판할 계획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중성구속담대사전》도 출판할 계획이라고 류교수는 밝혔다. 이밖에 국가급과제로 《한중영비지니스대사전》(10만여개 올림말)과 《중한영비지니스대사전》을 펴내여 번역계통처리를 한후 휴대전화 또는 번역기를 리용하는 3개국 비지니스인원들에게 사용하도록 제공하기 위한 편찬작업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류은종교수는 한국학술정보[]에서 발족한 《동방학술론단》을 유치하여 2006 9월부터 현재까지 총16(주필)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경제, 문화, 과학 등 여러  분야의 내용을 망라하고있는데 중국에서의 한국어교육과 인재양성, 과학연구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있다.

최근년간 류은종교수는 한국국립국어원, 한국서예협회 등 기구와 손잡고 세종대왕기념행사 학술회의, 한국서예중국전시회와 전국학생 말하기대회, 글쓰기대회, 붓글씨대회, 경필대회, 전국전문가학술회의 다양한 행사를 련속 3년간 개최하여 우리 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말 교육과 보급에기여를 하고있다.

류은종교수는 현대조선어학과건설 국가급 2등상, 중국민족도서 1등상, 국가도서 2등상, 성급사회과학우수성과상 및 우수도서상을 여러차례 수상하였으며 연변대학 과학연구상, 절강월수외국어대학 과학연구 특수공헌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한국 한글발전유공자로 선발되여 로무현 한국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화포장을 받았고 2007년에는 중한 수교 15주년을 맞으며 《인민일보》세계적인물”(15)에 소개되였다.

    류은종교수는 40여년간 연변대학에서 교편을 잡고있으면서 조선어 어음론, 어휘론, 문장론, 수사학 학과목을 가르쳤고 석사, 박사생들에게 의미론, 화용론, 문체론연구 학과목을 개설하여 가르쳤다. 또 《조선어의미론》, 조선어어휘론》, 조선어동의어》,언어론(주필),조선말규범집》 등 많은 책을 펴냈다.

김창희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음악의 쉼없는 엔진역할 발휘—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을 찾아서출근하자마자 하루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나서 의사일정에 오른 사항부터 손을 보는 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 드바삐 돌아치는 그에게는 커피 한잔을 즐길 여유마저도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짜내여 인터뷰에 응해...
  • 2010-07-05
  •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47세, 연변 룡정시 출신) 교수가 SK캐미칼약물연구실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개발에 총력하고 있다. 1984년 길림대학 화학학부 유기화학 전공을 졸업한 그는 심양약과대학에서 조교, 강사로 근무했다. 2003년 서울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에...
  • 2010-07-05
  • 1980년 중국 노신미술대학 서예학부 졸업 36년간 서예이론과 한민족 풍습의례 관한 연구 종사 한문(汉文)서예, 한글서예, 디자인 등의 연구 및 기관이나 협회 책임자로서 서예관련 국내외 문화교류에 역할 담당. 서예전시회 평가위원 24년 역임. 화룡시 서예가 협회 회장 겸 민간문예가 협회 부회장 7년 겸임 중국 화...
  • 2010-07-02
  • 조선족을 향한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올해 년말경에 한국정부에서 포상하는 “대한민국 고마운 지성인” 후선인으로 중국내 조선족 언론,  문화,  예술, 교육계 부분 책임자 및 저명인사들이 련명으로 한국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70)회장을 추천했다. 따라서 추천서와 함께 그가 펼친 선...
  • 2010-07-02
  • 불모의 땅ㅡ사막에서 짙어가는 벼꽃향기 ㅡ저리무맹 몽골족들은 그를 “바거시”라고 부른다기지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
  • 2010-06-28
  • 요즘 같이 교정내 “묻지마폭행”이 빈발하는 세월에 “학생들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람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차태선씨(56)를 만났을 때 수더분하고 인자한 모습에 믿음부터 앞섰다. 심양위루스쿨뻐스유한회사 총경리를 맏고있는 그는 여러 차종의 승용차 198대를 움직이고있었다. 동시에 1,50...
  • 2010-06-28
  •                상해에 뿌리 내린 홍순범문인   이 나라 대도시 상해에는 자기 삶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30대 후반의 조선족 홍순범문인이 있지만 상해에서 홍순범문인을 한번 취재한다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여러번 약속끝에...
  • 2010-06-25
  •  김주 변호사 - 재한중국인 권익보호차원에서 법률서비스 필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   (흑룡강신문=서울) 서울 강남의 번화가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 14층~19층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는 중국동포이다. 훈춘이 고향인 그...
  • 2010-06-23
  • 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가는 한상철씨 제 먹을 약은 항상 눅거리로 골라사지만   남을 돕는데는 2만 5000원을 선뜻   (흑룡강신문=하얼빈)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가지 없는 약소군체들의 얼어든 가슴을 하나하나 녹여주며 한족들의 어려움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는 한 로인이 있다....
  • 2010-06-22
  • 안도현에서는 “대상건설지부서기” 양성을 다그쳐 코기러기의 견인역할로 당지 농민들의 치부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당지부 리명찬서기가 바로 그 전형으로 제기된다. 리명찬서기는 2009년에 안도현당위에서 확정하고 양성한 “대상건설지부서기”이다. 그는 정책과 자금지원에 ...
  • 2010-06-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