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광훈-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7월15일 14시00분    조회:99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석광훈 사장.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사장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의 신공장 이전확장 및 개업 6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14일 연대시 복산구공업단지에 위치한 천화복장공장에서 6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연대천화복장이 초창기부터 일본바이어와 6년 넘게 꾸준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부단히 성장하여 왔던 것은 석광훈 사장(41세)이 평소에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를 사훈으로 삼고 확실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준수를 고집하여 왔던 것과 갈라 놓을 수 없다.

석광훈 사장이 공장내에서 이전확장 기념식에 참가한 일부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고향이 길림성 유하현인 석광훈사장은 일찍 길림의 한 국영물류회사에서 근무, 92년 한중수교후 연해도시로 진출한 친구들이 보내는 유혹을 못이겨 96년도에 연대세강복장유한공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복장을 처음 접하는 석광훈씨는 비록 사무실에서 근무하였지만 워낙 의욕이 많아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각종 용어를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 덕분에 1년도 안되는 사이 세강에서 통역 1인자로 평가받았으며 98년에는 계장, 2000년도에는 대리, 2003년에는 과장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던 석광훈씨는 주위사람들의 권고로 개인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으며 시기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되자 2004년 4월 사직서를 내고 그해 6월 천화복장유한공사를 오픈하였다. 연대시 지부구APEC공업단지내에 2300여 평의 건물을 임대하여 초창기 7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처음엔 세강복장을 비롯한 다른 복장회사에서 오더를 받아 임가공을 하였다. 시작부터 일단 확실한 품질을 고집하며 생산량도 조금씩 늘이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 마침내 일본으로 수출하는 바이어가 찾아왔다. 2005년부터 임가공이 아닌 완사입방식으로 바뀌면서 신용제일, 제품제일에 더욱 몰입, 생산량 및 직원수도 부단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레디스(여자용) 150여 가지 스타일을 100%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공장도 초창기 2개 라인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6개 라인에 직원수도 320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월 생산량도 초창기 2만~3만PCS로부터 현재는 10만PCS이상이며 하청업체의 12개 라인까지 합치면 현재 월 총 생산량이 25만PCS에 달하고 있다.원가절감을 위하여 2009년 10월부터 자체로 나염공장을 오픈하여 일일 생산량이 만장에 달하고 있다. 오더 특성 자체가 괜찮아 일본의 전매장, 쟈스코, 양판점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새로운 바이어가 늘어나면서 2008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62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 지난해에는 73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석 사장은 금년초 복산구 공업단지에 거금을 투자하여 토지면적12무, 건평이 6천평에 달하는 공장건물을 구입하고 개보수를 거쳐 금년 4월 입주하였다. 회사가 부단히 성장하면서 직원들의 복지방면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장 전체에 정수기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샤워시설을 포함하여 기숙사마다 TV, 에어컨을 갖추었으며 연말 보너스 등 직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아 지금까지 이직률이 거의 없다. 오더를 받아 완제품까지의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일단 바이어가 샘플을 보내오면 샘플실에서 제품을 만들고 오케를 받으면 보통 한달내에 끝내야 되며 빠른 것은 20일 내에 끝내야 한다. 물론 가격이 맞아야 되며 다음은 품질 및 납기시간이다. 원단 및 부자재 구입, 나염, 재단, 봉제, 완성 등 절차를 거치자면 엄격한 관리가 필수다. 지금까지 큰 사고가 없이 바이어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천화복장의 3명의 엘리트와 갈라놓을 수 없다.3명의 엘리트는 바로 석 사장과 와이프, 석 사장의 친동생이다. 석 사장이 세강복장에 입사할 때부터 석사장은 사무실관리, 와이프는 봉제관리, 친동생은 재단관리를10여년 넘게 해왔기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천화복장은 현장관리에서도 자신만의 관리방법을 가지고 있는바 현장의 6개 라인, 재단반, 봉제반, 완성반, 부자재, 원단창고 등 6개 조로 나누고 가위, 바늘, 핀센트, 계산기 등 모든 용품에 남바제를 실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완성품을 박스에 넣을 때 박스안에 상기 물품들이 딸려 들어갈 수 있으며 이는 곧 위험물로 간주된다. 따라서 사고가 나도 남바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의 전망에 대하여 석 사장은 "수출량은 늘었지만 최근 원사가격이 40%나 인상하였으며 인건비도 대폭 상승, 거기에 바이어가 요구하면 무조건 교체 혹은 새로운 설비를 확충하다보니 투자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아직도 발걸음을 떼고 있는 단계이기때문에 기존의 바이어와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기회가 되면 새로운 바이어를 더 늘여나가는 것이 바램이다."고 밝혔다.

  /Piao320@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리귀남 화백 프로필 조선족 남 1965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출생. 1992년 중앙민족대학 미술계 유화전업 졸업. 1999년 중앙미술학원 유화계 연수반 졸업. 현 중앙민족대학 미술학원 유화계 전업강사,유화계 계주임. 현 중국유화협회 회원. 1992년부터 국내외 미술전에 출품.1998년 개인전 개최.다수의 작품이 국...
  • 2009-09-19
  • “토장국이 있습니까?” 보통 식당 음식을 찾는 이 평범한 물음이 여기 세계의 지붕 장족지역에서 엉뚱한 물음으로 듣긴다. 그러나 여기 라싸에는 시원한 대답을 주는 이가 있다. “있다 뿐이겠습니까. 무엇이나 청하십시오. 된장찌개, 김치찌개, 삼겹살구이.......” 물 흐르듯 주어 대...
  • 2009-09-17
  • 85세, 영원한 《항일빨찌산 녀전사》흑룡강성 전임 정협부주석 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민녀사 인터뷰지난해 항일련군 복장차림으로 항일련군의 유적지를 찾은 리민녀사. 리민프로필: 1924년 11월 5일, 흑룡강성 탕원현 오동하촌에서 출생, 조선족.흑룡강성 전 정협부주석이고 민족사무위원회 주임.해방전쟁시기인 1948년 8월...
  • 2009-09-17
  • 중국형사경찰학원에서 조선족의 영예를 빛낸 사람공화국경견특종배육전문가 김상철에 대한 이야기김상철 프로필:1935년 길림성 연길현 조양구 광석촌출생1953년 연변의 제일 첫 고중인 연변고급중학교 (현 룡정고중) 제3기 졸업생1955년 봄 참군하여 심양군구 제 1퇀에서 병역에 참가1957년 여름 항미원조 전선에 지원군으로...
  • 2009-09-15
  •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진엽 기자, 김덕룡 = 중국동포 여성기업가 이화자씨: “열심히 하다 보면 꼭 성사되겠지요” 경기도 파주시에 중국동포 여성기업가가 경영하는 ‘남극 메로’식당이 있어 화제다. '남극메로'식당의 주인공은 중국 연변 화룡출신인 이화자(47세)씨. 일찍 1990년대 초 러시아...
  • 2009-09-15
  • 두 딸 북경대학에 보낸 어머니 좋은 습관 자식들에게 주는 최대 재부-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정현숙씨 만나본다 2004년과 2007년 두 딸을 련속 중국의 최고명문대 북경대학에 보낸 어머니가 있다 .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자식공부 시킨다는 우리 어머니들로 해서 조선족은 새중국이 창건된 이후  중국에서 대...
  • 2009-09-15
  • 우리 글에 47년…살어리랏네 《중한 수교 15주년 인물》에 선정된 류은종교수 만나본다2007년 중한 수교 15돐을 맞으면서 인민일보사에서 꾸리는  《환구인물(環球人物)》  잡지가 선정한 《중한교류 15주년 15명 인물》에 선정된 15명의  중한 인사가운데 유일한 조선족 한사람이 있다. 그가 바...
  • 2009-09-14
  • 재일조선족 이강철 박사 "연변의 발전에는 인재유치 전략과 정책대안이 시급한 과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제5회 중국·연길 두만강지역투자무역상담회 참석차로 연길시를 찾은 재일 조선족 이강철 박사는 "연변의 발전에는 인재유치 전략과 정책대안이 시급한 과제&quo...
  • 2009-09-11
  • 고향과 모교 지켜선 정열의 인민교원—룡정시 동불사중학교 윤길수교장을 만나교원절을 이틀 앞두고 기자는 고향마을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20여년간 불철주야 후대양성사업에 정열을 불태우며 고향과 모교를 꿋꿋이 지키고있는 정열의  교장선생님을 찾아 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사중학교로 향했다.높고 푸른...
  • 2009-09-10
  • 중국 조선족의 첫 세계우승 세계동계스포츠 새 중국의 첫 금메달수상자 라치환선생 만나본다● 세계빙속대회 동양인 첫 우승! ● 세계빙속대회 중국인 첫 우승! ● 세계동계운동종목 중국조선족 첫 우승! ● 새 중국 성립이래 중국인 세계동계운동종목 첫 우승! ● 《공화국 성립 35주년 이래 가장 걸출한 운...
  • 2009-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