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성철-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6월22일 15시41분    조회:62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가는 한상철씨


제 먹을 약은 항상 눅거리로 골라사지만

  남을 돕는데는 2만 5000원을 선뜻

  (흑룡강신문=하얼빈)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가지 없는 약소군체들의 얼어든 가슴을 하나하나 녹여주며 한족들의 어려움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는 한 로인이 있다. 그가 바로 길림성 왕청현 대명사회구역 제1주민회에 살고 있는 한상철(64세)로인이다.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오금,림업계통에서 사업하다 2005년 5월에 그렇게 애착하던 사업을 그만두고 퇴직해 집에 들어앉게 되였다.천성이 부지런하고 마음씨 고운 한상철로인은 집에서 놀려고하니 막 미칠것만 같았다.<<오금, 림업분야에서 불철주야로 사업을 위해 뛰여 다니던 내가 이제부터는 페물이 되였단말인가?>>며칠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면서 생각하던 끝에 << 지금 대부분 가정의 자식들이 해외나 연해도시에 돈벌이를 가 혼자 외롭게 지내는 독거로인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없는 결손가정 자녀들이 많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은 사랑의 마음과 사랑의 손길이 수요 된다>>고 감안한 그때로부터 그는 소구역은 물론 현성내의 불우한 약소군체에 뜨거운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그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기 시작하였다.

  대명사회구역제4주민회에 살고 있는 서명화 (한족,55세)는 뇌출혈에 걸려 생활을 자립할수 없는 지체장애자이다.홀로 최저생활보장금에 의거해 어렵게 살아가고있는 그녀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한상철로인은 입쌀,콩기름,밀가루와 용돈을 가끔 갖다주고 해마다 김장배추를 마련할 때면 서명화의 몫까지 사다 3층까지 올려다주었다.

동광진 오인발촌의 촌민 류춘일 (한족,45세)은 아버지가 간암에 걸려 치료하느라 10여만원의 빚을 걸머지고 고중에 다니는 딸애와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애의 공부뒤바라지를 하느라 생활형편이 몹시 어려웠다.소학교 2학년에 다니는 류가기어린이는 여느집 애들은 통근차로 학교에 가 점심밥을 학교식당에서 먹었지만 그는 도시락을 가지고 왕복 7-8리되 는 길을 홀로 걸어 다녔다. 이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된 한상철로인은 지난 5월5일, 류가기네 집에까지 찿아가 점심밥을 학교에서 먹으라면서 매달 75원씩하는 밥값으로 100원씩 대겠다며 학용품과 생활용품 ,자전거까지 사주었다.이에 감동된 류춘일부부는 <<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는 조선족 할아버지가 이렇게 우릴도와 주니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외에도 독거로인 보청태(한족,78세)로인을 위해 쌀,남새를 사다주고 집안일까지 도와준 일, 류만화 (한족,77세)로인을 도와 약을 사다주고 생활용품을 도맡아 사다준 일......한상철로인이 사심없이 어려움에 처한 한족들을 도와준 이야기는 부지기수이다 이렇게 들인 돈만해도 최근년간에 2만 5천원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년세가 들며 이런저런 로년병에 시달리고있다. 그래도 자기가 먹을 약은 항상 가장 눅거리로 골라서 사먹는다고 주위에서들 알려주는것이였다.그는 선량과 진정 그리고 다함없는 인간애로 민족단결의 미담을 계속 엮어가고있다.

  / 리강춘 특약기자, 리승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호주마스터스 골프 첫 우승 눈앞, 10대 동포소녀 돌풍] [노컷뉴스 2006.02.05 09:35:27] 호주 퀸슬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포소녀 아마추어 에이미 양(16.양희영)이 5일 호주여자골프에 새 역사를 쓸 것인지 관심이...
  • 2006-02-05
  • [원제: 불굴의 투지로 76년 사업 견지] 항일투사 려영준동지 90주세 축연 2일, 항일로전사이며 원 주정부 부주장,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인 려영준종지의 90주세 축연이 있었다. 이날 축연에는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장룡준, 주정협 주석 황삭, 주당위 부서기 조병철, 주정부 상무부주장 리결사,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
  • 2006-02-05
  • (1) 기자(이하 기로 약칭): 인사말 김현철 교수(이하 김으로 약칭): 1982년 연세대 중문과에 입학하여 줄곧 연세대학교에서 석, 박사를 마쳤다. 기: 중국에 오시게 된 연유? 김: 2005년 한국 교육부의 지원으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이 인문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1차사업으로 인문학부 학생 20명을 선발해 중국의 북경사...
  • 2006-02-05
  • 룡정시 개산툰진아마공장에 거주하는 리순옥(68세)할머니는 슬하에 딸 넷을 두고있는데 모두 가정을 꾸리고 량주만 남게 되였다. 다른 딸들은 생활에 별 근심이 없지만 몇만원의 거금을 꾸어 한국으로 나간 큰딸의 일이 내내 걱정되였다. 거듭되는 고민끝에 자기의 손으로 일하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작심하였다. 워낙 일욕심...
  • 2006-01-27
  •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중성촌에 홀로 사는 천순옥(당원.77세)로인은 만년에도 쌀가루, 찰떡,떡국 등 가공업을 벌려 자주창업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있다. 일찍 20년간 부녀주임사업을 뛰여나게 하여 30여차례나 성, 시, 현, 향 로동모범, 3.8붉은기수로 당선된적 있으며 1983년에는 《전국3.8붉은기수》로 당...
  • 2006-01-27
  • [원제: 클래식으로 문화향수의 여유를] 연변가무단 성악지도교원 김향씨 대중가요에만 익숙해있던 우리들에게 언제부터인가 클래식(高雅音樂)이라는 생소한 음악쟝르가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연변에서 처음으로 클래식음악회를 열어 클래식이라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료해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연...
  • 2006-01-27
  • 25일, 김진길주장은 주 관계부문 책임자들의 안내하에 화룡에 내려가 위문했다. 김진길주장은 화룡시광명소학교 4학년 초연학생과 빈곤부축련계를 맺었는데 올해 이미 3년째를 잡고있다. 초연의 집을 찾아 김진길은 초연의 학습, 생활형편을 자상히 알아보았다. 초연이 해마다 진보를 가져와 지금 이미 품성과 학습성적이 모...
  • 2006-01-26
  • [원제: 청춘의 열망 도전의 17년] 심수 부장중일한료리 박금산 사장의 창업 자취 개혁개방의 세찬 물결 타고 지난 80년대 말 흑룡강성 계서일대에서 심수행을 택했던 젊은이들이 부지기수이다. 그중의 한 일원으로 현재 ‘부장중일한료리’ 박금산사장의 어제와 오늘에서 개척자의 순탄치 않았던 17년을 더듬어보았다. 자신...
  • 2006-01-25
  • [원제: 기획의 달인 예지의 ‘해결사’] 중국뇌고문화발전유한공사 김석광 총경리 인상기 얼마 전에 하얼빈의 한 친구가 전화로 북경의 김석광이란 분을 소개해 왔다. 간단히 들어도 보통 사람이 아니였고 남다른 지혜와 담력과 격정의 소유자란 소리에 부쩍 끌려 신정 이튿날로 김석광씨를 찾아갔다. 우리가 만난 곳은 김석...
  • 2006-01-25
  • [한겨레신문 2006.01.23 18:22:19]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팀 정말 많이 응원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때는 (감격에 겨워) 울면서 응원했다.” 피는 진했고, 동포에게 남과 북은 없었다. 북한 국적의 재일동포 ‘미남’ 축구스타 안영학 (28)이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 하이얏트호텔에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 2006-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