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수길-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 협회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5월6일 15시38분    조회:92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사업에는 정년퇴직이 없다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 협회 김수길회장 일화  

(흑룡강신문=하얼빈) 임국현 김호기자 효문=민족간부로 평생 사업하면서 퇴직 후에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란 민간단체를 내와 현지 제반 민족사업을 위해 자양분을 만들어가는 고향의 불로송—그 주인공이 바로 흑룡강성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수길회장이다. 1940년생인 김회장은 1969년부터 연수현가신공사 민풍대대 당서기, 가신공사당위부서기 등 기층사업을 거쳐 1993년부터 연수현정부 부현장직을 맡다가 2000년 9월에 정년 퇴직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임국현 김호기자 효문=민족간부로 평생 사업하면서 퇴직 후에도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란 민간단체를 내와 현지 제반 민족사업을 위해 자양분을 만들어가는 고향의 불로송—그 주인공이 바로 흑룡강성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수길회장이다. 1940년생인 김회장은 1969년부터 연수현가신공사 민풍대대 당서기, 가신공사당위부서기 등 기층사업을 거쳐 1993년부터 연수현정부 부현장직을 맡다가 2000년 9월에 정년 퇴직했다. 

협회는 조선족들의 '큰집'

  정년퇴직후 김수길씨는 민족사회 격변기의 진통으로 민족간부가 날로 위축되여 민족권익을 위한 사업에 많은 공백과 부족점이 있다는것을 실감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2002년 8월 18일 사단법인인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www.cheonji.com.cn)를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았다.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민간단체로서 산하에 법률자문부, 조선족직업소개소, 복지문화부 등 부서를 설치하여 민족권익을 대변하고 수호하는 사절역할을 하고 있다.

법률자문에서 법원과 손잡고 유능한 변호사들을 초빙하여 그들을 통해 조선족들에게 각종 법률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토지에 관한 송사가 많아 나라의 토지법에 위반되는 사건들을 단돈 10원만 받고 법률자문을 제공하여 소송에서 이기도록 도와 조선족의많은 경제손실을 만회했다. 

흑룡강성로동사회보장청의 허가를 받아 2006년에 설립된 조선족직업소개소는 심양, 대련, 단동, 할빈, 목단강, 통화 등 10여개 해외로무송출자격을 가진 회사와 위탁협력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한국, 일본, 리베리아, 호주 등 국가에  100여명의 로무일군을 송출했다. 

조선족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협회의 취지에 따라 복지기금을 모아 2003년부터 극빈생 4명과 70호 극빈호 및 기타 장애자들에게 생활보조비를 지불했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조선족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뻗쳐 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 및 동포애를 구현했다.

전성 첫 조선족민족사를 편찬

  연수현은 조선족들이 비교적 오래전부터 거주한 곳으로써 백년이 넘는다.하지만 력사에 대한 중시가 부족하고 극좌적인 년대에 력사를 바르게 볼수 없는 시대적제한과 사료의 부족 등등 원인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오래된 자민족의 력사를 문자로 정리해놓지 못한 력사허점이 있었다. 

더우기 당시 정황을 잘 아는 많은 로세대들이 점차 사라짐으로 하여 시간을 미루다가는 지금까지의 력사를 영원히 만구할수 없는 위기감을 갖고 김수길회장은 민족사편찬이란 거대한 공정에 나섰다.

엄청난 재력, 인력, 물력이 소요되는 이 공정에 김수길회장이 성과 현 관계부문을 찾아다니며 정부자금을 쟁취하고 연수출신의 민족기업가들을 설득하여 필요한 경비를 마련한뒤 현민족종교사무국과 손잡고 전문 편찬위원회를 내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선후로 3년간의 시간을 들여 2005년 4월에 60만자에 달하는 '연수현조선족백년사'를 정식 출판했다.

흑룡강성내에서 조선족의 지방력사를 처음 기재한 조선족 '연수현조선족백년사'는 자기문자로 된 자기민족의 력사가 없던 공백을 메우고 국내외 각계 주목을 받았으며 기타 현시들에 민족의 지방력사를 정리하는 선구역할을 했다. 


민족사업을 각별히 중시하는 '전통'

  연수에는 한가지 우량한 '전통'이 있다. 바로 현 주요책임자들이 민족사업을 각별히 중시하고 민족사업에 관계되는 일이라면 우선적으로 나서 해결해주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연수에는 렬사가 258명 있는데 그가운데 절반이 넘는 146명이 조선족렬사이다. 공화국창립에 막대한 공훈을 세운 선렬들의 발자취를 따라 김수길회장을 비롯한 민족간부들이 정부각계에 널리 포진하며 현지 한족들과의 융합에 힘써 정부의 혜택을 계속 입고 있다.

한가지 일화로 조선족이 밀집한 거의 전부 지역에서 한국위성방송을 합법적으로 시청할수 없지만 연수현만은 례외이다. 조선족들이 시름놓고 한국위성방송을 시청할수 있도록 김수길회장은 현 주요책임자들을 찾아 설득하고 과거 공무원시절 친분이 두텁던 TV방송관리국 국장을 통해 일정한 관리비를 내고 조선족들이 합법적으로 한국위성방송을 시청할수 있게끔 하였다. 위성방송 1대당 1년에 100원인 관리비는 50원이 연수현조선족로인협회에 납부되여 로인협회 자금마련에도 큰 역할을 했다. 

민족사업에는 사명감이 필요하다. 이런 사명감이 있기때문에 민족사업에는 정년 퇴직이 없는것이다. 김수길회장은 바로 이런 사명감을 안고 고희에도 불구하고 민족사업에서 영원히 푸르청청한 소나무처럼 오늘도 시원한 솔향기를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jinhu2010@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img count='1' width='400' img] 200 5카이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 57킬로그람급에서 금메달을 딴 조선선수 계순희가 17일 오후 평양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있다.
  • 2005-09-21
  • 고훈(연변세기팀 감독): 오늘 경기는 아주 어렵게 이겼다. 대방팀이 방어를 견고하게 하고 수시로 역습을 노렸기에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선수들은 난공불락에서 아주 내심했고 끝내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 지금 한번 승리를 거둔다는것은 정말로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에서 위협적인 진공을 많이 했으나 안타까운것은 소...
  • 2005-09-19
  • 주 건설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오기준씨가 4만여원을 내 고향마을인 조양천진 다촌에 다리를 놓아주어 촌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천진 다촌은 16호세대에 50여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마을인데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촌민들이 외출하려면 마을앞 개울물을 지나야 했는데 다리가 없어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
  • 2005-09-19
  •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독일월드컵을 지휘할 딕 아드보카트 감독(58)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스타일의 지도자다. 무엇보다도 경기를 지배하는것을 중시하고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토털사커의 교과서를 철저히 적용하고있다.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창시자이자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사상 처음으로...
  • 2005-09-19
  •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중국에 와 투자한 외국기업이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사회, 중국인들과 어울리면서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고 있고 서로 융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석경산구역 영락서구에 자리잡고 있는 베이징신기 세라젬 의료계기유한회사가 바로 그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베이징 석...
  • 2005-09-18
  • [원제:효심 애심 량심이 낳은 휘황-전국우수인민경찰 임장하식 공안국장 김동화를 보다] 안도현공안국, 1995년부터 1999년사이 집체3등공과집체2등공을 세우면서 전국우수공안국과 길림성로동모범집단이라는 휘황을 안아온 전투집단이다. 허나 2001년부터 이 공안국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주적으로나 성적으로 뒤...
  • 2005-09-18
  • 한락연은 1898년 12월 8일에 룡정에서 태여났다. 한락연이 최초로 참가한 항일활동은 1919년 룡정에서 있은 《3 13》운동이다. 이 시기 그는 초기 고려공산당활동에 참가, 《3 13》 시위자들이 들었던 태극기 대부분이 한락연이 만든것이다. 1923년 상해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한락연은 이때로부터 반제국주의, 반봉건주...
  • 2005-09-18
  • 조선족 작가 장혜영의 저서 가 한국의 인문학계렬의 대학교재로 선정되였다. 흑룡강성 출신인 장혜영씨는 5-6년간 한국에서 장편소설 , 을 출판하였고 2002년에 인문도서 를 펼쳐내였다. 장기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경험한 많은것들을 짬짬이 글에 담아온 소설가는 엄연한 로 변신되여 민족문화학과 사회문화학의 시각에서 한...
  • 2005-09-15
  • 조선족민속학자 천수산씨의 일가견- 1952년 9월3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설립시는 구)가설립되였다는 의미는 조선족이 진정 이 땅의 주인이 되여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조선족의 민족전통을 대대로 이어나가자는 것이 근본적인 취지이다. 그리하여 많은 유지인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단순히 길림성에만 국한되...
  • 2005-09-15
  • 조선족 최군 흑룡강성 '10대걸출한 쳥년'후선인에 당선 흑룡강성 고급인민법원 민사제2재판정 재판장 최군(41세)이 흑룡강성 '10대 걸출한 청년'후선인에 당선되였다. 최군은 사업에 참가한 18년래 부지런히 사업하고 고심히 연찬하며 청렴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전성 법원의 심판수준제고와 량호한 경제법제환경을 조성...
  • 2005-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