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가수 정성씨를 만나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월22일 09시05분    조회:187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

2010년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새로운 가수를 볼수 있다.

20일 오후,  기자는 편집부에서 연변TV방송국에서 마련하는 음력설맞이문예야회참가차로 연변에 온 가수 정성씨를 만났다.양광상품(阳光尚品)문화전파회사 김광호사장이 소속사 배우 정성(郑晟)씨는  연변 문예계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경, 향항 같은 내지에서는 크게 환영을 받고있는 발라드 가수로 자기가 직접 창작하고 부르는것으로 《창작가수》라는 찬란한 이름으로도 정평되고 있다.

정성씨는 길림성 룡정시에서 태여났고 1999년에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했다. 일년간 연변가무단에서 전문배우로 있으면서 음악에 대한 열애와 끝임없는 추구로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는것을 장악했다. 그리고 처음 자신이 직접 창작한 노래를 부르면서 청중들의 인정을 받았고 그후로 과감하게 음악의 길을 선택했다.

2000년, 정성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북경으로 떠났다. 처음 북경에 갔을 때 그는 저명한 가수들을 위해 음악제작, 편곡 등을 맡아했고 “아리랑”그룹을 위해 경전으로 불리우는 대표작인 “큰 비가 지난후”를 창작했다. 그는 같은 미족의 예술인이 가요계에서 새로운 음악풍격과 지위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

2

정성씨는 가수들을 위한 창작만을 떠나 직접 자신이 창작한 노래를 부를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2004년 정성씨는 《북경중어우(中欧)》문화전파회사와 계약을 맺고 전문 발라드가수로 가요계에 진출하고 첫 앨범제작을 준비했다.

작사작곡, 편곡제작을 직접 할수 있고 노래하고 연주하는 재능도 한몸에 담은 정성씨는 자신의 첫 앨범을 위한 창작과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소속사에서는 100만원을 들여 정성씨의 앨범준비를 하였는데 정성씨가 창작한 곡중에서 11수를 선택하여 국내외 음악계의 유명한 제작진과 합작하여 제작하였다.

2005년 5월 중순에 “믿음(相信)”을 타이틀로 첫 앨범이 발행되였고 발행 두달만에 판매량은 중국앨범판매량 베스트 5위안에 들었고 온라인에서도 높은 반영을 일으켰다. 이는 정성씨의 다년간 음악창작에서의 풍부하고 능숙한 경험과 갈라놓을수 없다.

그중에서 히트곡으로 지금도 애창도고있는  “믿음(相信)”이다. 이 곡에서 정성씨는 음률곡선의  단조성을 타파하여 단순한 애정곡이 아닌 성숙한 남자가 생활, 정감에 직면할 때의 꿋꿋한 용기와 태도를 보여주었다.

일전에  “당신은 남자입니다(谁叫你是男人呢)”를 타이틀로 두번째 앨범을 발행했다. 이번 앨범에는 첫 앨범에 수록되였던  “믿음(相信)” 을 포함해  세곡의 반주곡, 새로 창작한 6수를 수록했다. 두번째 앨범의 표지는 정성씨가 오른손에 마이크, 왼손에 국자를 쥔 모습으로 했다. 이에 대해 정성씨는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노래를 하는것은 밥을 먹는것과 같다면서 음악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 새 앨범의 주제곡은 “당신은 남자입니다(谁叫你是男人呢)”이다. 이 곡으로 켄논(卡农)식 풍격과 주제를 강조하면서 사랑과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남학생으로부터 남자로의 성장을 리얼하게 보여준것이 특징이다.

정성씨는 창작에서 자신의 앨범을 위해 창작뿐만아니라 기타 가수들에게도 그들의 풍격에 알맞는 노래를 창작하였다. 뿐만아니라 공익성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연예인으로서의 사회적 사명감을 보여주었다. 2003년, 천안문 광장 동북측에 있는 태묘에서 진행된 사스와의 투쟁대형공익야회에 참가하였고 2004년에는 조양공원에서 진행된 “마약금지”활동에 참가하고 2005년 8월에 “음악희망학교”공익활동에 참가하였으며 2005년11월 19일에는 자선문예야회에 참가했다.

3

“고향을 떠난지 10년이 되여 고향의 무대에 설수 있게 되여서 참으로 기쁩니다. 새해의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 초청되여 너무 흥분됐고 인츰 승낙했습니다.”

정성씨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그의 새 앨범중의 신곡 “손바닥손등”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아주 먼 곳이 있는데 주위의 10리에 향으로 가득차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고 사과배꽃향이 천지를 뒤덮는다. 그곳은 내 고향이고 내 신부 그리고 나의 동년의 꿈이 있다…”

내지에서 주로 활동을 해왔던 정성씨의 이번 출연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기자에게 정성씨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이번의 연변행은 돈을 위한것이 아닙니다. 나를 키워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고향 사람들에게 노래로 새해의 선물을 드리고싶었습니다.”

정성씨는 경인년 새해 음력설맞이문예야회에서 첫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  “믿음(相信)”을 조선말로 번역하여 부르게 된다고 한다. 정성씨의 소속사 김광호사장은 음력설맞이문예야회의 록화를 마친후 북경에 돌아가 새 앨범의 홍보에서 바쁠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일약 스타의 덤에 오른 정성씨의 아름다운 가수 생활을 미리 축하하고 싶다.

연변일보  허국화 윤현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광동지역 모바일 부품 선두주자 [심수 할루야전자 올들어 매출 실적 1억 2000만달러] 조선족 기업인 남화섭 총재(42세)가 이끄는 심수 할루야전자유한공사는 중국 최고의 모바일 부품 판매, 개발회사로의 비전을 꿈꾸며 이 분야에서 광동지역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고신기술 분야의 부품 수출입 무역이 주업인 이 회사...
  • 2005-09-07
  • [정의의 부를 위한 사업] —한국 '731부대죄증'연구소 소장 허유선생 인터뷰 '저가 중국에 오기전까지만 해도 731부대에 대한 료해는 교과서나 영화를 통해 약간 아는 정도였습니다. 1990년도 사업차로 중국에 왔다가 중국의 731죄증진렬관을 참관하게 되였는데 그때 일제침략군의 잔인무도한 폭행에 격분을 금치 못했...
  • 2005-09-06
  • 중국 문단에서 어색한 세대로 불리우는‘70후’ (70년대 생을 말함) 작가들은 상하 두 세대를 이어주는 군체로서 4년전부터 ‘미녀작가’로 불리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였을뿐 실력파들로 불리우는 작가는 없었다. 그러나 ‘70후’작가군체에 ‘미녀작가’만 있는것이 아니라 실력파도 없지 않았으며 ‘미녀작가’속에서도...
  • 2005-09-06
  •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과 이웃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중국과의 내왕이 밀접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의 위치도 두드러집니다. 일찌기 공화국이 창립되기 전인 1940년대에 이미...
  • 2005-09-05
  • 베이징 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한국부 엄춘연과의 인터뷰 기자(이하는 기로 약칭함) 엄춘연(이하는 엄으로 약칭함) 기: 안녕하십니까? 엄: 안녕하십니까? 기: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선 본인소개와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엄: 저의 회사는 베이징시 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 회사라고 하는데...
  • 2005-09-05
  • 기: 오늘의 문화현장에서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문예부 부장으로 다년간 활약하면서 많은 텔레비죤문예프로를 제작하셨고 또한 많은 훌륭한 음악작품을 창작하신 고창모선생님과 이야기를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에 뜻을 두게 될 때는 언제부터였는지? 고: 집의 부친이 바이올린을 켰고 삼촌이 첼로를 켰다. 어렸을 때부터 ...
  • 2005-09-05
  • 베이징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김영 지배인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사회자: 개혁개방 20여년간 중국은 전통산업의 양적 팽창에 힘입어 눈부신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국경을 초월하는 인터넷 산업에 대해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IT산업의 육성을 21세기초 국가의 중점산업 발...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김명숙 선생님과의 인터뷰 기자:(이하는 전부 기로 약칭함) 김명숙(이하는 전부 명으로 약칭함) 기: 올해 7월이면 학생들이 졸업이잖아요. 현재 반급의 32명 학생들의 취직 방향은 어느정도 실현돼 가고 있습니까? 명: 취직은 학생들이 아직 자기가 취직한 자리를 공개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이제 한두달 정도...
  • 2005-09-01
  • 중국기업문화촉진회 조선족연의회 김정섭 부회장과의 인터뷰 (기자)안녕하십니까? (사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녜, 오늘 이렇게 바쁘신 시간을 내주시고 방송국까지 찾으시여 감사합니다. 백마강음식점 하면은 베이징에서 참 오래됐다는 인사을 받게 되는데요, 최초 영업을 시작한지는 언제지요? (사장) 백마강음식점은 19...
  • 2005-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