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재선-바퀴 하나로 중국내수에 도전한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2월25일 15시20분    조회:96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미팅중인 유재선(좌1) 총경리
연대지덕각륜공업유한회사, 바퀴 하나로 중국내수에 도전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연대시 복산구공업원에 위치한 연대지덕각륜(智德脚轮)공업유한회사(총경리 유재선)는 2004년부터 중국내수시장을 겨냥하여 높낮이 조절용 산업용 바퀴와 범용설비 받침대 및 이동장치 사용 바퀴를 생산, 다년간 중국내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제일, 신용제일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지덕산업은 1989년도에 설립, 지금까지 37개의 바퀴관련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을 하여왔다.

생산되고 있는 바퀴로는 높낮이 조절용바퀴, 충격흡수식바퀴, 초정밀바퀴, 고하중용바퀴, 정전기 방지용 바퀴 등으로 사용용도는 의료설비, 로봇, 컴퓨터 랙, 시험장비, 클린룸, 자동창고, 주방용 대차, 반도체, 장비류, 통신장비, 가공장비, 정밀기계에 쓰는 바퀴를 포함한 200여 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내수가 많아짐에 따라 본사에 재직중이던 유재선 상무를 총경리로 임명하여 2003년 연대지덕각륜공업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초창기에는 200제곱미터를 임대하여 처음 1년간은 위탁가공무역을 하여오다가 주문이 많아지자 복산구공업원단지내에 20무의 땅을 사고 1~2층으로 된 건평이 2,200제곱미터의 건물을 신축, 이전확장을 하고 직접 완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첫시작부터 중국에 확실히 자리를 굳히려는 생각을 가졌던 유 총경리는 한국인들이 십여년 넘게 중국생활을 해도 못먹는 香菜,臭豆腐를 곧잘 먹는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어도 매일 인터넷으로 30분간 들으며 녹음테프, 책 등을 수시로 보며 항상 컴퓨터에 메모를 붙여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들여보아 현재 웬만한 대화는 직접 하며 중요한 미팅때에만 통역을 쓰고 있다.

중국내 거래처들을 보면 하이얼, 남경LG, 소주의 삼성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동북3성, 베이징, 천진, 상하이, 소주, 남경, 광주 등 25곳에 대리상을 두고 기타 지역은 직판을 하고 있다. 매출액도 초창기에는 50만 위안밖에 안되었지만 매년 40%씩 증가하여 2008년에는 700만 위안까지 달성, 금년은 경제위기로 400만 위안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중국의 광동, 상하이 등 도시에서 모조품이 발생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제품을 출시하려면 본사에서 연구비, 인건비, 시험비 등으로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이들 모조품회사들은 제품 그대로 카피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어 싸게 팔고 있다. 심지어 영어자모도 가운데 한자 차이만 다른 제품도 출시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카피를 한다 해도 일단 외관상으로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며 회전부위가 벌어져서 회전이 잘 안되며 깨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모조품을 방지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진행되는 각종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여 제품의 브랜드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발로 뛰는 영업도 개시하고 있다.

현재 전체 중국내수 중 40%는 본사에서 직수입 판매하고 나머지 60%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조립하는데 현지부품사용이 70%를 차지하고 나머지 30%는 한국에서 수입하여 쓰고 있다.
향후의 계획과 전망에 대하여 유 총경리는 "내년에는 일단 영업인원을 확충하며 생산자동화 라인을 구축, 수입부품을 국산부품으로 대체하여 내년에는 700만 위안정도의 매출액을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E-mail: piao320@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장강을 감동시킨 아리랑의 아들] —장강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다 희생된 조선족 영웅대학생 리흥태 사적 지난 10월 1일, 도도한 장강은 순식간에 한 생명을 삼켜버린 동시에 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리흥태는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경과 학기술학원전자정보공정학원 자동화전업에 진학하여...
  • 2005-11-11
  • 모든 한류스타중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배용준이 ‘겨울연가’, ‘외출’을 통해 ‘배용준’경제를 창조하고 있다. 해당 통계기구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방송과 배용준이 일본에서의 호소력은 지난해 한국경제에 10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공헌을 하였다. 그중 배용준을 등장시킨 한국우표의 대일 수출이 한국...
  • 2005-11-10
  • 영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중국 경제를 오는 2020년까지 4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원자재 수입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원자재 블랙홀’ 중국의 등장으로 초래된 세계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 2005-11-10
  •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 2005-11-10
  • [원제: 김계란보고회 9일 북경서] 2005-11-09 10:20:54 —양환녕 보고단일행 환송 본사소식 9일, 김계란(조선족)과 그의 동료, 친척, 친구들이 인민대회당에서 당과 국가지도자, 중앙직속정법계통의 간부와 경찰들에게 사적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6일 성위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양환녕이 성법원에서 김계란보...
  • 2005-11-09
  • [원제:美 본토 첫 한인 직선시장 탄생] 연합뉴스 2005-11-09 12:22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각종 선거 결과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 시장이 탄생했다.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잠정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최준희(34.미국명 준 최)씨...
  • 2005-11-09
  • “비켜, 소렌스탐! 거침없는 여전사의 ‘마이 웨이’” 16세 골프천재 소녀 미셸 위가 지난 10월6일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 전향과 함께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골프, 전자회사인 소니와 연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자 지구촌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셸 위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 2005-11-09
  • [원제:北 남성무용계 1인자 조문규] 북한 남성 무용계의 1인자는 북한 최고 공연단체 피바다가극단의 인민배우인 조문규(35)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최근 북한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남성 무용계의 1인자가 누군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피바다가극단 인민배우...
  • 2005-11-09
  • [원제: 《신임받는 아나운서로 거듭날터》] 연변TV방송국에서 중견 아나운서로 맹활약하고있는 윤련순(42살)씨, 아나운서로서의 그의 소망은 시청자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믿음직한 아나운서로 거듭나는것이였다. 1985년에 화룡문공단에서 연변TV아나운서시험에 무난히 합격되여 석달만에 아나운서로 전격 발탁된 그는 전...
  • 2005-11-09
  • [원제: 격변기 농촌모습 기록] 《기자는 력사의 진실한 기록자이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임 주필인 김대현기자의 이 말은 어쩌면 력사학자들보다 더 진실하게 력사를 기록하는 기자의 진실성을 접대성하지 않았나싶다. 방송국 주요취재도구인 8킬로그람이나 되는 커다란 록음기를 둘러멘 김대현기자는 연변의 8개현, 시의 ...
  • 2005-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